대청호 주변 카페에서
230613(화) ......... 평일 대청호주변에 주말엔 넘 사람들이 많아서 가볼엄두가 안나는 카페가 있는데 평일이라서 한갓지겠지하고 찾아나섰는데 오판이었다. 주말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시장터처럼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풍경한장 남기고 그곳을 빠져나와 사람이 많지않은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잠시 여유를 즐겼다. 샤를 보들레르 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것만이 문제이다. 어깨를 억눌러 그대를 땅으로 짓누르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언제나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 술이든, 시든, 미덕이든, 당신 뜻대로. 다만 취하기만 하라. [……]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지나가는 모든 것에게, 탄식하는 모든 것에게, 굴러가는 모든 것에게,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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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 초롱이님 전원주택에서
4/21 (금) ......... 직장선배로 만나서 퇴직후까지 30년이 넘게 이어진 소중한 인연 그런데 어느새 칠순이라 한다. 세월 참 빠르다. 100세 시대에 칠순은 청춘의 시작이라 하고, 인생은 70부터....라 한다. 구호에 허풍이 좀있지만 뭐 어때서...ㅎ 오늘하루 기분좋게 웃고 즐겨본다. 조촐하게 파티를 준비했다. 떡과 과일, 호두파이등은 한별이 준비했고, 플랭카드와 회, 족발, 수육 및 술은 초롱이님과 요한님이 준비했다. 한별이 2~3년간 갈고 닦은 기타를 반주삼아 축가를 부르고, 답가에 또 답가까지 신나게 6곡을 하고, 축하주에 사진촬영, 그리고 윷놀이까지 좋은 시간이었다. 술은 와인, 일본샤케, 정종, 그리고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토사자주까지 적당히 취하도록 마셨다. 4월에게 /김덕성 4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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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기준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 다만 그 부자의 기준은, 어떤 박사님이 정한 기준, OECD 평균, CNN에서 보도한 기준이 아니다. 대한민국 평균 자산도 아니다. 어떤 집과 어떤 차를 소유한 몇십억대 부자도 아닌, 내가 정한 기준의 부자가 되고 싶다. 노후 걱정 없이 집 한 채와 차 한 대가 있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멋지다고 말하며 술 한잔살수 있는 사람. 가족과 함께 건강한 음식을 먹고, 가끔 기부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 이게 내가 꿈꾸는 부자의모습이다. 현재의 나는, 어릴 적 내가 상상하던 미래의 나보다 훨씬 더많은 것을 가졌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부자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요"라고 말할 것이다. 단, 스스로에게 "나는 부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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