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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료/일상다반사

부자의 기준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 
다만 그 부자의 기준은, 
어떤 박사님이 정한 기준, OECD 평균, CNN에서 보도한 기준이 아니다. 
대한민국 평균 자산도 아니다. 
어떤 집과 어떤 차를 소유한 몇십억대 부자도 아닌, 
내가 정한 기준의 부자가 되고 싶다.

노후 걱정 없이 집 한 채와 차 한 대가 있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멋지다고 말하며 술 한잔살수 있는 사람. 
가족과 함께 건강한 음식을 먹고, 가끔 기부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 
이게 내가 꿈꾸는 부자의모습이다.

현재의 나는, 

어릴 적 내가 상상하던 미래의 나보다 

훨씬 더많은 것을 가졌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부자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요"라고 말할 것이다. 
단, 스스로에게 "나는 부자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아마 여러분도 부자가 되고 싶을 것이다. 
그럼, 한 번쯤은 나만의 부자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를 추천한다. 
세상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도 꽤 괜찮은 삶이니 말이다.




특별한 노력은 우리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하루, 일주일, 한 달이 아니라, 1년, 3년, 5년간 지속한 노력은 
우리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특별한 노력은 결과가 아니라 자신을 바꾸기 때문이다. 
비록 특별한 노력으로 원하는 결과를 갖지 못하더라고, 
그노력의 시간이 나의 단단한 힘이 되기 때문이다.
인생에 한 번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인터넷에 떠도는 '성공한 인생'이라는 짤이 있다.
10대: 부모님 잘 만나면 성공
20대: 학벌이 좋으면 성공
30대: 좋은 직장에 다니면 성공
40대: 2차 쏠 수 있으면 성공
50대: 공부 잘하는 자녀 있으면 성공


60대: 아직 돈 벌고 있으면 성공
70대: 아직 건강하면 성공
80대: 본처가 밥 차려주면 성공
90대: 전화 오는 사람 있으면 성공
100대: 아침에 눈 뜨면 성공

10대와 20대의 나는 망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30대의 나는 성공적이었다. 
이제야 비로소 '너무 좋아할 것도 없고, 너무 슬퍼할 것도 없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

'내 친구는 뭐할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보니 또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20년 뒤, 내 친구는 뭐하고 있을까? 
그리고 나는 뭐가 되어 있을까? 

인생은 로또가 아니다. 
그래서 천만다행이다. 
인생은 한번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조금씩 바뀐다. 
그래서 20년 뒤의 내 모습이 걱정되진 않는다.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책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