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노브성, 브란성 투어 - 동유럽, 발칸여행
4/22 (월)
메인 일정은 브란성에 가는거다.
시기쇼아라에서 드라큘라의 생가를 보았다면, 브란성은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성이다.
브란성은 브라쇼브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주요 관광지로 알려져서 많은사람들이 찾는곳이고
실제로 우리가 갔을때도 단체관람객등 관람객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지체현상이 빚어지기도햇다
우리는 브란성을 가기 바로전에 있는 라스노브성에 들렸다.
헬레나의 추천이 있었고, 브란성이 월요일은 12시부터 오픈 한다해서
오전 남는 시간에 가는길 중간에 있는 라스노브성을 구경한다.
유럽에 처음 왔을땐 빨간기와집들이 예뻐보였는데...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생각보다 멋진 요새다
브란 성
드라큘라의 성으로 알려진 루마니아 최고의 관광지,
Castelul Bran
입장료는 어른 40레이.
브라쇼브에서 남서쪽으로 32km 떨어진 브란 마을에 있는 브란 성은 소설 〈드라큘라〉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드라큘라의 성이라고 알려지면서 루마니아에서 중요한 관광지로 떠올랐고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분위기가 으스스하거나 어둡지 않고, 일반적인 중세 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브란성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풍경.
브란성 앞모습.
조금전까지의 사진은 매표소가 있는 브란성 뒷모습이었고,
차로 조금 이동하여 앞모습을 한컷 담으면서...브란성구경을 끝낸다.
시나이아 - 동유럽, 발칸여행
4/23 (화)
시나이아!!
Sinaia
시나이아는 루마니아 중앙에 뻗어 있는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자연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카르파티아의 진주’라고 불린다.
여름에는 피서지로 사랑받고, 겨울에는 스키 등의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루마니아 최고의 산악 휴양지라고도 할 수 있다.
부체지산.
루마니아에서 가장아름답다는 펠레슈성이 휴무여서 남는시간에 부체지산에 올랐는데...
닭 대신 꿩이었지 싶다. 4월말에 눈덮힌 설원에서 멋진 풍경을 선물받은 기분이다
전날 저녁.
닭다리백숙에 브라쇼브 시내 까르푸에서 제법 괜찮아 보이는 와인을 반주삼아 식사를 즐겼다.
와인이 정말 맛있다. 가격은 1만1천원 정도.
브라쇼브에서 -> 시나이아로 이동한다.
거리는 약 50km 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시나이아가 가까워지면서 부체지산이 바로 옆으로 웅장한 자태를 보여준다.
시나이아시 자체가 해발고도 약 900m 정도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다른곳보다 기온이 낮은편이다.
펠레슈 성!!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Castelul Peleș
휴관일 : 여름: 월요일 / 겨울: 월 · 화요일
카롤 1세가 여름 궁전으로 지은 곳으로 1875년 공사를 시작해 약 8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의 각 양식을 혼합한 독일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성 안뜰은 장미 정원을 비롯해 분수대가 있는데 정원에 펠레슈 시냇물이 흘러 펠레슈 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직 겨울인가 보다. 월,화 휴관. 그래서 내부관람을 못했다.
하지만 주변 경관이 뛰어나서 산책겸 둘러보는맛이 좋은곳이다.
펠레쇼르 성!!
페르디난도 부부를 위해 세워진 성
Caștelul Pelișor
휴관일 : 여름: 월요일 / 겨울: 월 · 화요일
펠레슈 성과 가까운 곳에 있는 펠레쇼르 성은 카롤 1세의 조카인 페르디난도 왕자 부부를 위해
1899년 건축을 시작해 1902년 완공한 성이다.
마리 왕비의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된 성이라 펠레슈 성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도 화요일 휴무라 외관만 구경한다.
루마니아에서 가장아름답다는 펠레슈성이 휴무여서 남는시간에 부체지산에 올랐는데...
닭 대신 꿩이었지싶다. 4월말에 눈덮힌 설원에서 멋진 풍경을 선물받은 기분이다
시나이아 펠레슈성 -> 부쿠레슈티 이동 - 동유럽, 발칸여행
4/24 (수)
펠레슈 성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Castelul Peleș
입장료 : 1층 30레이, 1층,2층관람 60레이, 사진촬영 35레이
우리는 1,2층관람 + 사진촬영 = 95레이 / 청마님, raintree // 1,2층 관람 에소님, 한별
참고로 이곳은 루마니아돈 현금만 받는다. 유로 또는 카드사용 안됨.
매표소 근처에 ATM기가 있는데...인출수수료가 센편이라서 약 30% 정도 손해를 본다.- 루마니아돈 준비 필요함.
휴관일 : 여름: 월요일 / 겨울: 월 · 화요일
내부에는 160개가 넘는 방이 있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샹들리에 등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방마다 카롤 1세가 수집한 회화, 조각 등의 미술품들이 전시돼 있다.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1,2층 관람 + 사진촬영 = 95레이 우리돈 30,000원 수준의 입장료가 아깝지않다.
브라쇼브에서 브란성에 실망을 많이해서 1층만 관람하려 했다.
사진도 생략하고....1,2층 + 사진찍을수있는 입장권을 사려면 현금이 부족한것도 이유였다
그런데 한별이 적극적으로 1,2층을 보겠다고 하면서 다같이 관람을 하게 되었다.
한별의 주장으로 1,2층을 모두 구경하였고, 내부를 사진에 담을수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강추하고픈 곳이다.
브라쇼브의 드라큘라로 유명하다는 브란성은 입장료가 40레이 인데...기대이하 였었다.
그런데 시나이아의 펠레슈성은 지금까지 다녀본 궁전중 가장 화려하다.
성 전체가 예술품이다. 펠레슈성은 기대이상이다.
규모는 서유럽의 유명한 궁전에 비해 많이 작지만, 궁전내부 및 전시물은 훨~훌륭하다
성 내부는 화려함의 극치다. 이렇게 화려한 장식품들로 가득찬 궁전을 본적이 없다.
어떻게 이렇게 내부를 장식했을까? 화려하고, 섬세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장식품이 잘 관리되어 있다.
모든물건 하나하나가 다 예술품이다. 사진으로 극히 일부분만 담았는데....디테일을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다.
눈길닿는곳마다 감탄사 연발이다.
각방마다 특징이 분명하다.
이러다 보는눈만 높아질것같아 걱정이다...ㅎ
테이블, 의자의 문양이 예사롭지않다.
루마니아를 여행중이라면 펠레슈성을 둘러보길 추천한다.
시나이아 수도원!!
시나이아를 대표하는 곳
Sinaia Monastery
입장료 없슴
시나이아 도시 이름이 이 수도원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만큼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시나이아 수도원은 17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칸타구지노 왕이 이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세워졌다.
수도사들의 독방이 있는 낮은 건물이 수도원을 둘러싸고 있다.
루마니아 여행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있다.
발칸의 숨겨진보석, 장미의나라등 루마니아를 수식하는단어가 예사롭지않듯...
이 나라에서 10여일을 보낼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한국과 비슷한 자연조건, 산지와 평야가 있고,
남북한 합친면적보다 약간 넓은땅에 인구는 2천만명 정도로 인구밀도는 낮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거쳐 루마니아로 넘어오면서 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
거치는 도시마다 독특한 특징들이 있어서 여행의 재미가 더해지는 나라다.
티미쇼아라는 혁명의시발점이된 도시답게 이미지가 거칠고 강렬하다.
알바이울리아의 별모양 요새와 성당, 교회.
투르다의 소금광산은 특이함이랄까...쉽게 볼수없는 볼거리가 있는곳이다.
시기쇼아라 가는도중 거쳐간 예쁜성당이 있는마을 비스크리를 볼수 있음은 행운이다.
알지못했다면 가볼수 없는곳에서 만난 소박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은 오랫동안 눈에 선하게 펼쳐질것같다.
시기쇼아라의 오래된 시계탑
브라쇼브의 라스노브성, 드라큘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브란성.
그리고 해발고도 900m에 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을수 있는 루마니아인들이 좋아하는 여름휴양지 시나이아.
그곳엔 화려한궁전 펠레슈성과 설경이 멋진 부체지산을 보는것만으로 횡재한 느낌이 든다
현재는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도착했고, 2박3일의 여정이 남아있다.
루마니아 주요도시를 거쳐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 시나이아가 될것같다.
펠레슈성의 아름다움과 부체지산의 웅장함. 900m 정도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넘 상쾌했던 공기등..
루마니아 도시중에 다시 오고픈곳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시나이아라 할것같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서면 차들이 일단멈춤을 해주고,
끼어들기 깜박이를 넣으면 순순히 허락해주는 루마니아 사람들,,,
야채, 과일, 돼지고기, 치즈등 유제품, 맥주, 와인, 빵값등 생필품가격이 저렴한나라.
국가명에서 로마의 후손임을 자처하는땅 루마니아 10일간 여행이 짧게 느껴진다.
부쿠레슈티 - 동유럽, 발칸여행
4/25 (목)
부쿠레슈티!!
Bucureşti
동유럽의 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의 수도다.
시내 중심엔 딤보비차 강이 흐르고 있다.
도시 내에는 현대적인 모습과 동유럽의 파리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 여행의 시작점 혹은 종착점이 되는 곳이다.
차우세스쿠가 북한의 김일성 주석궁을 보고,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서 건설한 인민궁전.
이궁전이 완공되기전 차우세스쿠 정권이 몰락하면서 직접사용은 못해봤다한다.
지금은 국회, 국제회의, 예식장등 여러용도로 사용중이라한다
유리창 청소 장면도...잠시 행위예술하는 사람들로 착각했다.
옛건물 외관을 그대로 두고 내부 리모델링 수준이 아니라 재건축한 건물이 특이해서 한컷 담았다.
부쿠레슈티 혁명 광장!!
독재 정치에 반대하는 시민 혁명이 일어난 광장 예전에는 공화국 광장이라고 불리던 이곳은
1989년 민주 혁명 때 전 세계에 TV를 통해 총격전이 보도되었던 곳이다.
당시 무려 25년간 독재 정치를 펼쳐 악명이 높았던 차우세스쿠는 이 광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었는데
시민들이 독재자의 퇴진을 요구하며 강렬한 시위를 벌였다.
커다란 광장을 중심으로 공화국 궁전, 구 공산당 본부, 아테네 팔레스 힐튼 호텔, 대학 도서관,
아테네 음악당 등이 세워져 있다.
크레출레스쿠 교회
프레스코화가 아름다운 루마니아 정교 교회
Biserica Kretzulescu
혁명 광장 한쪽에 위치하고 있는 크레출레스쿠 교회는 18세기에 세워진 루마니아 정교 교회다.
대법관이었던 이오르다케 크레출레스쿠와 그의 아내가 세웠다고 해서 크레출레스쿠 교회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교회는 내부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유명하다.
정교회건물.
부쿠레슈티 인민 궁전!!
차우세스쿠가 건축한 세계적인 규모의 궁전, 부쿠레슈티 인민 궁
인민을 위한 집’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건설을 시작했기에 인민 궁전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은 차우세스쿠 대통령을 위한 거대한 궁전이었다.
모든 건축 자재는 루마니아의 국산 자재만을 사용했으며,
건물의 규모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건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을 만큼 엄청나다.
지금은 루마니아 국회와 국제학회장, 결혼식 피로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건물의 일부는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한다.
까루꾸베레( CARU' CU BERE). 부쿠레슈티에서 유명한 식당이다.
1879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집이다.
원래는 왕족의 만찬장소로 사용되었다하며,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큰아들이 자주 파티를 열었던 장소라한다.
루마니아의 맛집 까루꾸베레( CARU' CU BERE). 적정한 가격에 맛도 수준급이다. - 추천.
메인요리...그런데 아래사진의 요리는 2인이 먹어도 양이 많아서 남길수 있다.
맛은 훌륭하다. 우리 테이블에서 아래사진의 요리를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의 중국 단체여행객중 몇명이 맛있어 보였는지
처음엔 요리사진을 찍어도 되냐하고 사진 몇장을 찍더니,
결국은 단체로 나온 음식대신 아래요리를 시킨다. 추가비용을 내고 여러테이블에서...
음식의 비쥬얼이 좋고, 보여지는것 이상으로 맛있다.- 추천
오늘로서 루마니아 투어는 사실상 끝났고, 내일 불가리아를 향해 떠날예정이다
부쿠레슈티 -> 불가리아 벨리코터르노보 이동 - 동유럽,발칸여행
4/26 (금)
10일동안 루마니아 시민 다되었는데, 불가리아로 국적을 바꾸는날이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에서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보 까지 약 180km ,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고속도로 비넷비용 15레이를 준비했는데....국도로 연결되어있다.
루마니아 국경을 통과하는데 승용차 1대당 3유로 통행세를 내야한다.- 통행세는 처음이고 이후 모든나라에서는 없다.
불가리아 국경에서는 여권과 얼굴대조 해보고, 자동차 등록증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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