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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불가리아 2/2 - 동유럽, 발칸여행 사진

부르가스 -> 플로브디프 이동 & 시내구경 - 동유럽, 발칸여행 

4/30 (화)

 

플로브디프!!

Plovdiv

불가리아 제2의 도시이다. 

트라케 평원에서 시작하여 120m까지 솟아오른 6개의 구릉 사이사이를 흐르는 마리차 강을 끼고 있다.

중세에 여러 곳의 지배를 받다가 1364년 투르크의 수중으로 들어가면서 필리베로 불리게 되었다.

1885년 불가리아에 합병되었고, 1차대전 이후 플로브디프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층보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분수형태로 커지는형상의 건물.

1층 면적기준으로 세금을 책정하기때문에 생겨난 건축방식이라한다.

 

 

플로브디프로 오는 도중 고속도로 주변 풍경.

탁트인 드넓은 풍경이 계속된다.

하늘은 높고, 파랗다.

 

 

유채꽃 풍경은 아무리봐도 질리지않는다.

노랑과 초록 그리고 파란하늘이 눈을 정화시켜주는듯하다.

 

휴게소.- 고속도로에 차가 드문드문 다닌다.  고속도로 답다, 

최고 제한속도 140km에 차량이 별로없으니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휴게소는 쉬어가는차가 별로 없어서 한갓지다.

 

 

플로브디프 숙소....지금까지 다녀본 숙소중 랭킹1~3위안에  들것같다

인테리어에서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진다.

 

가격도 착하다.

에어비앤비인데 조식이 포함되었다는 내용에 기대하지 않았는데

식탁위에 3종류의 빵, 3종류의 과일 그리고 냉장고에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다.

4명이 2일간 조식으로 양이 넘칠것같다.

 

앤틱스런 분위기의 소품도 잘어울린다. 

 

플로브디프 시내구경을 나선다.

클린 대기환경이어선지 사진이 쨍하다

 

길거리에서...

 

 

헤밍웨이. 고급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숙소 주인장이 추천 해준곳인데....가격이 좀 나가는 집이다.

라이브 음악이 있는집이다. 

친절한 서빙에 고급진 분위기 그리고 음식맛이 넘 좋다.

 

 

양고기 

 

플로브디프 - 동유업, 발칸여행 

5/1 (수)

raintree는 보통 이발을 1달에 1번한다.

가능하면 짧게 깍는다. 

곱슬머리라서 조금만 길면 웨이브가 생기는데 

약간 큰 웨이브라서 관리를 잘하면 오히려 좋을수 있는데

게으른 raintree의 머리는 방치수준이다.

관리 안하고 방치수준으로 견딜수있는 한계가  약 1달 정도다.

 

여행떠나기 2일전에 이발했으니 적당히 길은 상태라서

플로브디프 시내를 돌아다니다 봐둔 한국으로 치면 미장원엘 갔다.

시설이 괜찮아 보였고,  예전 사진모습을 보여주고 같은 스타일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ok란다.

비용은 10유로 13,000원 정도... 물가대비하면 한국보다 비싸지만

어쨌거나 불가리아에 와서 이발을 한번 했는데,  아주 정성들여 이발을 해준다.

짧게 깍는 머리라서 왠만하면 마음에 든다.

 

오늘도 플로브디프 구경에 나선다.

시내가 작고, 특히 둘러보고자하는 구시가지는 3~5시간 정도면 돌아볼수 있다.

어제 잠깐 구경했고, 오늘 한번 더하니까  이곳 주민 다됐다...구글맵 없이도 잘 다닌다.

여행이 한달을 넘어서면서 짐싸고 푸는데 익숙해진다. 유목민 다 되었다...ㅎ

차에 물건을 넣는자리와 순서도 얼추 정해졌다. 

있을게 없으면 쉽게 알수 있다.

적어도 부피가 나가는 짐은 잃어버리지 않을것같다.

 

플로브디프 - 고대 유적지가 남아있는 도시.

유럽엔 유적지가 넘 많아서 평범해 보일수 있는정도의 관광도시...

하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은근 매력이 있는도시다.

우리의 명동거리같은 중심가는 세련되고, 깨끗하고, 도심 표정이 밝다.

구도심 역사지구는 건물 하나하나 비슷하면서 다른 특징을 지니는데,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랄까...

치안도 양호해보인다.  

 

 

플로브디프 밤거리를 잠시 구경나갔다.

꼬리도 아니고 갈비도 아닌  무릅부근의 뼈에  살이 많이 붙어있는 고기를 사다가 사골국을 끓였는데,

고기가 연하고, 잡냄새가 전혀없다.

고기가 많이 붙어있는 뼈 사골국, 녹두밥과 오이무침에 과식을 한후,

소화시킬겸 플로브디프 밤거리를 돌아다녔다.

 

무릅뼈 사골국 정도 될듯...

잡냄새없고, 연하고 맛있다.

좋은재료에 요리사 한별의 손맛이 더해지면서 깊은맛이 난다.

 

플로브디프의 야경이 의외로 괜찮다.

사람들도 많고...적당히 화려한 야경이 좋은곳이다.

 

 

플로브디프 -> 소피아 이동 

5/2 (목)

 

플로브디프에서 -> 소피아 숙소까지 약 150km  휴식시간 포함 3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소피아는 주로 볼거리가 교회나 성당이라 했던말이 도심으로 진입하면서 느껴진다.

고속도로에서 시내 진입 초반엔 신시가지답게 현대식 건물이 보이다가,

구도심으로 들어오면서 성당이 제일먼저 눈에띈다.

 

숙소 체크인이 오후4시라서 좀 기다려야된다.

좀 일찍 도착해서 약간의 여유시간동안 전통시장 센트럴할리에 주차시키고 

시장 및 주변을 구경하고 커피한잔 하고, 3박4일간 먹거리 장을 보았다.

 

 

 

소피아!!

Sofia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는 불가리아 최대의 도시이다.

불가리아 서부 소피아 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을 끼고 있어

경치가 무척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한 곳이자 가장 오래된 수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고대 유적지부터 박물관, 갤러리등 볼거리가 많다.

 

 

소피아 시내에 도착후 숙소 체크인 시간이 오후4시라서, 

체크인까지 남는 시간에 시내를 구경한다.

제일먼저 간곳은  센트럴 할리 - 외관이 아름답다. 

그런데 시장이라하기엔 부족하다.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품질이 의심스럽고 가격이 비싸다.

지하의 유적지는 흔적만 조금남아있다...기대는 조금만 하면된다.

예전엔 중앙 시장이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정형화된 쇼핑센터의 모습이다

 

바냐 바시 자미야의 맞은편에 있는 센트럴 할리는 1910년에 건축된 중앙 시장이었다.

건물은 비잔틴 양식의 석조 건물로 건축되어 아름답다.

1층에는 과일을 비롯해 와인,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고,

2층에는 푸드 코트가 있어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까지 총 3층으로 구성돼 있는 센터에는 130여 개의 점포가 모여 있다. 

지하에는 로마 시대의 성벽과 목욕탕 터가 남아 있기도 하다.

 

 

시장 내부 모습.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갓진 분위기다.

 

센트럴할리 옆 유대인교회.

내부를 보려하니까  4레바를 내라한다.  

입장료 안내판이 없는데...그래서 생략.

 

 

 

 

길거리 청동주물 예술품 우측뒤로 가장 오래되었다는 이슬람사원 바냐 바시 자미야가 보인다.

 

바냐 바시 자미야!!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 중의 하나

Banya Bashi Mosque

1566년 오스만 투르크 지배 당시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이다.

바냐 바시라는 이름은 공중목욕탕을 의미하는 말인데

사원 동쪽에 대형 온천 시설이 있는 것에서 사원 이름이 유래되었다.

 

 

 

센트럴할리 주차장 바로옆 길거리의

아테네라는카페....이거리의 카페중 사람이 가장많아서 들어가 커피한잔 해본다.

가성비 좋은곳이다

커피 두잔에 슈크림 비슷한 내용물이 안에 가득찬 빵 한개를 시켰는데

우리돈 4,000원~5,000원 정도.  물론 맛있다.

 

 

불가리아의 마지막일정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3박4일 일정이다.

소피아는 해발 580m 높이의 분지에 위치해 있어선지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다.

또 주변엔 2,000m 이상되는 산이 보이는데

산 정상부에는 눈이 쌓여있다.

인구는 130만~150만명 정도 한국의 대전 정도 크기다. 

 

불가리아는 남한땅 보다 조금 큰데, 인구는 700만명이 조금 넘는 정도고,

그중 소피아에 약 20%가 살고 있다.

소피아란 이름은 로마시대 지어진 소피아라는 교회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소피아의 여행일정은  

2일차에 이곳에서 100km 떨어져있는 불가리아의 대표 관광지 릴라수도원을 구경하고

3일차에는 소피아 시내에 있는 교회 또는 성당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4일차는 소피아에서 약 250km 떨어진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로 이동한다.

 

 

 

소피아 릴라수도원 - 동유럽, 발칸여행 

5/3 (금)

 

릴라

소피아 근교 여행

소피아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정도 떨어져 있는 릴라는 불가리아 소피아 여행의 핵심이다.

대중교통은 하루에 1번 있다하는데 우리는 자동차로 편하게 간다.  운전하시는분은 힘들지만...

릴라 수도원을 구경하고,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힘든 보야나 교회를 둘러보았다.

 

숙소 베란다에서 보는 아침 시내풍경.

 

 

 

고속도로를 벗어나 릴라수도원 가는 일반도로 주변의 연녹색숲이 싱그럽다...

 

릴라의 수도원!! - 입장료 무료,  주차비 5레바,  

불가리아 최고의 명소

Rilski Manastir ,

릴라 산에 위치하고 있는 릴라 수도원은 10세기 이반 릴스키 수도사가 은신처를 이곳으로 선택하고

작은 사원을 건립한 것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를 따르던 신자들과 순례자들이 그의 은신처 주변에 촌락을 이루면서

이곳은 종교의 중심지로 점차 변해 갔다.

이반 릴스키 성인은 치유 능력을 지녔다고 해서 유명한 성인이었다.

1833년 대화재가 일어나 수도원의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긴 했지만, 

그 뒤 다시 복구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198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발 1,200m 높이에 위치해 있는 릴라수도원.

기온이 다른지역보다 약간 낮다.

 

수도원의 규모가 상단히 큰편이다.

 

 

성모 탄생 교회

수도원 중앙에 있는 성모 탄생 교회는 그리스 십자가 모양으로 건축되었다.

성당 외벽과 벽면 그리고 천장에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프레스코화의 내용은 성서의 장면들과 수도원 근처의 생활 모습들이 담겨 있다. 

 

 

 

흐렐요 탑

1833년 대화재가 일어났을 때 수도원에서 유일하게 흐렐요 탑만 무사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 만들어졌던 14세기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외벽의 벽화 역시 처음 그대로 남아 있어 14세기의 종교화를 엿볼 수 있다.

 입장료 : 5레바

 

흐렐요탑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조망.

 

 

릴라수도원을 구경하고 소피아로 돌아오던중 여행책자에서본 보야나교회를 잠시 둘러본다.

 

소피아 외곽에 있는 보야나교회. 

내부 프레스코화가 인상적인데...사진촬영 금지다.

그림 잠깐보는데 10레바 약 6,600원 정도 입장료를 내야한다.

관람인원도 제한된다.

규모가 작아서 1회 4~8명정도 들어간다. 

관람시간은 10분정도...

유네스코에 등재된 예술작품이다.

 

 

보나야교회건물 외관.

각기 다른시기에 지은 3개동건물이 연결된 모습.

우측부터, 10세기, 중간 13세기, 제일좌측이 19세기 초에 지어졌다.

내부그림은 중간건물 13세기때 그려진 그림이 가장 높은수준의 그림으로 중요하게 평가된다 하는데...잘모르겠다.

 

내부는 4~8명정도 제한된 인원으로 약 10분정도 관람하는게 끝이다. 

입장료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덜알려졌는데,  그래도 어찌알고 아름아름 관람객이 꽤 된다.

벽화는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벽화이겠지만....

종교를 믿지않는 관광객 입장에서 본다면  본전 생각이 좀날수 있겠다.

특이한 경험이었다.

 

 

소피아 - 동유럽, 발칸여행 

5/4 (토)

 

소피아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구 130만정도, 주변에 설산이 보이고, 해발 580m 높이의 분지에 위치해 있어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다.

또한 오래된 도시중 한곳이라서 성당등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기도하다.

불가리아는 국민의 80% 정도가 정교를 믿고, 이슬람이 12% 정도...카톨릭은 0.6%로 미미하다고한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 - 소피아에서 가장먼저 눈에 들어온 건축물

발칸 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대성당.    

성 소피아 교회 건너편에 있다.

 

보기만 해도 웅장한 느낌이 드는 이 사원은 발칸 반도 최대의 사원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유명하다.

사원의 이름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불가리아 독립의 계기가 된 러시아-투르크 전쟁에서 전사했던 20만 명의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882년 착공을 시작해 1912년 완공된 네오 비잔틴 양식의 건축물이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

소피아의 랜드마크격인 정교회건물이다.

내일 5/5 일요일.  카톨릭 교황이 이곳을 방문한다하여, 차량통행을 막아놓고, 시설물을 설치중인데

덕분에 차량통행없는 차도에서 온전하게 대성당을 사진에 담을수 있었다.

 

 

 

성당에서 바라보는 설산.

 

 

 

 

교황방문을 취재하기위한 방송사 카메라 설치 작업이 분주하다

 

 

 

 

이거리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저렴하면서 맛있는곳이다. - 추천

레스토랑 이름은 Shtastlivetsa.  구글검색하면 나온다

 

 

양송이 피자 큰 사이즈...맛있다.

라이스리조또.

피자포함 요리4개,  맥주 500mm 두잔 + 콜라2병 + 팁까지 5만원이 안된다. 

맛은 기본이고...현지인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곳이다.

 

 

 

성 게오르기 교회.

쉐라톤호텔 및 관공서에 포위되어 숨어있는 유적지다.

소피아에서 오래된 건축물중 하나다.

내부에는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그려져있는데, 사진은 못찍게한다.

 



이건물은 구글앱을 검색해보니 전통 역사박물관이라 하는데 들어가진 않고 외관만 담았다.

 

교황일정이 우리일정과 겹친다.

내일 소피아를 떠나 마케도니아의 스코페로 넘어가서 3박4일 있을예정인데...

교황도 5~6일 불가리아에 있다가 7일 스코페에 온다고한다. 

어쩌면 마케도니아에서 교황 방문행사를 볼수 있을것같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2개국에 약 20일간 머물렀다.

두나라 모두 여러면에서 마음에 든다.

평지와 산악지형이 공존하고, 농축산물은 질좋고, 가격이 저렴하다

중심가 도로는 깨끗하고, 쾌적하다.  기후도 한국과 비슷하고...

길거리 상점들은 세련되었고, 음식들이 맛있다. 

치안은 안정되어 있으며, 불가리아의 고속도로는 도로상태가 양호하다. 

국도는 아직 미흡하다.

 

루마니아 고속도로는 미흡하다. 

구간도 길지않고, 중간중간 공사중이라서 끊긴다.

불가리아는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길게 이어졌고,

상태가 양호하다.  속도제한은 140km...

고속도로는 톨게이트가 없고,

1주일....한달등 비넷이라는 통행권을 고속도로 휴게소겸,주유소에서 구입하여야한다.

고속도로가 미흡한 루마니아는 3유로/일주일,  불가리아는 8유로/일주일 정도한다.

 

교회나 수도원 방문시 내부 사진촬영 금지구역이 많다.

노출이 심한 의상은 안된다고 하고...

식당에서는 별도의 팁을 놓고가야 한다.

5~10% 정도....계산서에 팁이 포함되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물건 값을 계산할때 1레바 이하의 소액은 잘안주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들어 6.9레바일때 7레바를 내면 거스름돈을 안줄때가 종종있다.

이나라의 문화라 생각하면 될듯싶다.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다.

햇볕이 강렬하여, 양지와 음지의 온도차가 심하다.

덥다가도 그늘만 들어오면 시원한 느낌이 든다.

수도물은 석회석이 포함되어 식수로는 적절치 않다 한다.

버스나 택시는 안타고 대부분 자동차 또는 걸어서 여행을 했기에 

택시나 버스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국민소득은 우리의1/3 ~ 1/4 정도지만,

물가가 저렴해서 삶의 수준은 괜찮아 보인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참 마음에 드는 나라다,

볼거리많고, 물가저렴하고, 친절하고, 치안 양호하고...

공기 쾌적하고, 파란하늘에.....숨쉬기 편하고, 눈이 맑아지는 그런 동네다.

 

다음에 갈나라 마케도니아가 궁금해진다....ㅎ



 

소피아 -> 마케도니아 스코페 이동 

5/5 (일)

 

김밥싸고, 계란삶고..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로 소풍가는날...ㅎ

카톨릭교황이 불가리아를 방문한다하는데,

갈길이 멀어서 오전에 잠깐 네프스키성당 주변의 분위기만 살펴본다 

그리고 차로 약 245km를 휴식시간, 국경통과시간 포함 5시간정도 달려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 도착한다

 

김밥. - 유럽에서 김밥 먹어본사람 있을까?

 

 

 

소피아  시내.

차량이 끊긴 도로를 자유롭게 걸어본다.

 

 

 

교황 방문한다고 통제된 차없는 도로사진을 한컷 남긴다.

 

 

 

환영인파가 미미한 수준이다.

정교회에서는 교황의 방문을 그리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국민의 대다수 약 82%가 정교회를 믿는다하고, 카톨릭신자는 0.6% 정도이니,   

한국에 교황이 오는것과는 차이가 많아보인다.

 

방송국의 카메라장비는 세팅이 끝난듯싶다.

우중충한 날씨에 혹시나 비가 올지몰라 장비마다 비닐커버를 씌워놓은 모습과 

빈약한 환영 인파가 을씨년스런 모습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