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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스코페 보드노산, 마트카계곡 - 동유럽, 발칸여행

5/7 (화)

 

한별과 에소님이 아침일찍 알렉산더대왕 동상이 있는 마케도니아광장으로

교황방문 기념미사에  참석하기위해 나간다고한다.

청마님은 숙소에서 쉬면서 몇가지 정리좀 한다하고...

raintree는 홀로 숙소에서 좀 떨어진 보드노산에 오르기로한다.

 

보드노산은 등산로가 뚜렷하게 나있다. 

대부분 흙길이고... 평일이어서인지 등산객이 거의없다.

보드노(Vodno)산이 은근 해발고도가 높다. 산길샘앱 기준 1080m. 

숙소 스타트 지점은 해발 280m로 고도차 800m 왕복거리 약12km로  4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산행 들머리는 케이블카 타는곳 근처에 있다.

시내에서보면 산 중턱쯤에 케이블카 탑승지가 보이는데

이곳을  향해  길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수 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되어 있다

산중턱에 케이블카 탑승지에 주차장이 크게 있고, 

케이블카로 정상에 오를수 있는데, 오늘은 운행을 안한다.

케이블카 운행을 안해서 그런지  정상에 있는 휴게소도 문을 닫았고...

정상에서 사람한명 구경하지 못했다.

하산중에 올라오는 사람 몇명 만났을 뿐이다.

 

오후에는 보드노산 뒷편에 있는 마트카계곡에 가서

보트를 타고 협곡을 약 30분정도 구경했다.

 

 

 

보드노(Vodno)산 등산로는 부드러운 흙길이다.

 

 

 

산길 주변은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간간이 터지는 시내조망은 감탄사를 자아내게한다.

 

 

넘 깔끔한 시야가 거리감, 고도감을 왜곡시켜서 손에 닿을듯 가깝게 느껴진다.

스코페 는 더 커질수 있는 여유가 많아보인다.

 

 

 

전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계가 좋다.

정말 깔끔하다.

 

 

 

 

 

케이블카...오늘은 운행을 안한다.

 

 

시내 반대편 조망.

 

 

 

 

시내를 당겨보았는데...

손각대로 찍다보니 어쩔수없는 흔들림으로 디테일이 부족하다.

 

 

파노라마로 한장 담았다. 

 

 

 

 

 

 

 

 

오름길 쉼터.

 

 

 

정상 바로밑에 구조물을 만들고 있는데 용도는 모르겠다.

 

 

 

정상부에 설치되어있는 세계에서 가장크다는 십자가.

 

 

 

 

 

 

 

 

 

보드노산에 세워진 66m 크기의 십자가.

마케도니아의 정체성을 나타내기위해 세상에서 제일 큰 십자가를 세웠다 한다.

십자가 내부에는 투명유리로 만들어진 전망용 엘리베이터가 있는듯 보였는데,

휴무라 운행을 하는건지 잘모르겠다.

 

 

정상부에 바람이 거세고 춥다. 

레스토랑은 문이 닫혀있고, 사람 한사람 없다.

그래서 사진 몇컷 담고서 하산한다.

 

 

산 중턱의 케이블카 타는곳.

 

 

 

산중턱 케이블카 타는곳 주차장을 다 차지하고서 낮잠자는 견공...ㅎ

 

 

 

 

 

마트카 계곡

스코페 근교의 계곡

Матка

 마트카 계곡은 스코페 여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반나절 혹은 하루 일정으로 적당한 곳이다.

 마트카 호수와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하고 카약과 보트등을 즐길 수 있다.

마트카 계곡 입구에는 성 안드레아 수도원이 있다.

자그마한 이 수도원은 1389년에 세워졌다.

내부에는 당시 통치자등 성인들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하는데,

월, 화요일 휴무라서 구경을 못했다

 

 

 

 

 

 

 

 

 

수도원.

 

 

 

 

 

보트를 30분 타는데 200데나르/1인. 

에소님이 협상을 잘해서 우리는 4명이 600데나르 내고 탔다.

 

 

아래 사진의 협곡을 보트로 15분간 올라가는데...계곡이 깊다.

 

 

호숫가 옆으로 트레킹할수있는 길이 이어져있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걸어보고픈 코스이다.

 

 

 

 

배부른토끼...ㅎ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도 여럿보인다.

 

 

 

 

 

마트카 계곡은  경치가 참 좋은곳이다.

스코페를 왔다면 마트카 계곡을 다녀가길 추천해본다.

계곡 트레킹도 괜찮고, 시간이 없다면 보트를 타는것도 좋다. 

비용이 넘 저렴하다.

 

오늘은 한별, 에소님은 교황을 본것에 기쁨 충만이다.

raintree는 오랫만에 산행하면서 땀좀 흘렸고,

청마님은 다음 스케쥴 검토하면서 여유시간을 가졌다.

각자 오전의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내일은 동유럽, 발칸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리스로 넘어간다.

아테네까지는 넘 멀어서...

그리스 제2의도시 테살로니키에서 하룻밤 머물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