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볼게 몇개없다고 해서
별로 기대하지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짧은시간이고,
중간에 비까지 내리면서 발걸음이 더디게 움직인 시간이었다.
베오그라드
Beograd
베오그라드는 세르비아 공화국의 수도로,
세르비아 북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나우 강과 사바 강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중세 시대 이전에는 동로마 제국이 이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으나,
동로마 제국이 쇠약해지면서 이 지역을 차지하게 된 슬라브족이
세르비아 왕국을 세우면서 요충지로 자리 잡았다.
베오그라드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세르비아가
1878년 베를린 조약에 의해 독립을 인정받으면서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수도가 되면서
남동유럽 지역의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1991년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이 해체되고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을 구성하던 각 민족들의 독립 선언이 이어지면서 내전이 발발했다.
내전 과정에서의 전쟁 범죄 등으로 인해 나토(NATO)가 베오그라드를 폭격하기도 했다. (펌)
칙칙한 길거리 그림들이
남미 페루 또는 볼리비아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앤틱한 멋이 느껴지는 거리다.
카페 인지 레스토랑인지의 가격표.
그중에 눈에 뛰는건 에스프레소 90디나르.
11을 곱하면 원화가 되는데 우리돈 990원,
약 1,000원정도한다. 가격이 착하다.
칼레메그단
Kelemegdan
칼레메그단은 터키어로 요새(Kale)와 전쟁터(Megdan)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지금은 ‘베오그라드 요새(Belgrade Fortress)’라 불리고 있다.
사바 강과 도나우 강이 만나는 지점에 건설되었으며,
전략적 요충지로 오랜 시간 동안 건설과 파괴를 반복해 왔다.
처음 요새를 건설한 것은 3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칼레메그단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베오그라드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중부 유럽을 관통하는 사바 강과 도나우 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 펌 )
제일먼저 베오그라드의 가장핫한 관광명소인 칼레메그단을 찾았다.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다.
로마시대의 유적지라 하는데....
입구에서 표받는 사람이 잔돈없다고 입장을 못하게 한다
입장료는 120디나르 4명 480 디나르
갖고있는 돈은 350디나르 정도
그리고 2,000디나르 지폐뿐인데
2,000디나르 지폐를 내밀자
거슬러줄 잔돈이 없다고 입장할수 없다한다. ...ㅜ
보고싶으면 잔돈을 준비해 오던가 라는 식이다....
우리는 보고싶은 맘이 없어졌다. pass~
사바강과 도나우강 합류지점.
몰카도 찍어본다...ㅎ
칼레메그단 전체의 경치가 넘 근사하다.
그런데 유적지에 대한 관리가 전반적으로 허술해보인다.
잘 다듬고 보수해놓으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것같은 그런곳이다
성탑 밑으로 예쁜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칼레메그단에 왔다면 놓치지 마시길....
성당입구.
성당내부.
그리고 바로밑에 좀더 작은성당이 또 있다.
놓치기 아까운 풍경들이 많아서 욕심을 부리다보니 사진장수가 많아졌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베오그라드 투어도 1편, 2편으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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