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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부다페스트 -> 세르비아 노비사드 - > 베오그라드 이동 - 동유럽, 발칸여행

4/14 (일)

동유럽, 발칸여행인데  이제서야 발칸땅을 밟아본다.

발칸의 첫여행지 세르비아,  건물은 낡고 회색톤으로 칙칙하게 다가온다.

남미여행 국가중 페루나 볼리비아의 이미지와 오버랩되는 풍경들이 있다.

세르비아의 국민소득은 2016년 기준 6,000 달러 우리의 1/4 ~ 1/5 수준이다.

휴게소1곳, 식당 2곳을 들렸는데...가격이 착하다.   마켓에서의 농산물가격이 기대된다.

 

 

세르비아
Serbia

세르비아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크로아티아와 달리 우리에겐 왠지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세르비아는 오스만 투르크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같은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독립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치열한 투쟁을 벌였으며,  그 결과로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도 했다.
민족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연방이 해체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도 베오그라드는 발칸 반도를 주름잡았던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세르비아의 독특한 매력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다.(펌)

 

 

 

부다페스트 5성급 호텔같은 숙소에서 10시에 체크아웃하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향해 출발한다.

부다페스트에서 베오그라드까지는 약 400km 정도....국경에서 여권검사 시간 포함 약 5시간정도 소요된다.

베오그라드 가는길에 세르비아의 2번째로 큰 도시인 노비사드를 잠시 들러 구경하고 간다. 

자유여행이면서 자동차여행의 장점을 잘 살려 여행중이다.

 

 

헝가리 출국 국경 검문소.  간단하게 여권에 인증 도장 찍어주는게 전부지만....줄은 길게 늘어서있다.
아래사진에서 유럽연합가입국가 여권(EU citizens)과 그외 모든국가 여권(all passport) 창구가 다르다. 
국경을 넘어갈땐 한번쯤 쳐다보고 all passport 창구쪽으로 줄을서야한다.  
참고로 구분을 안하는 국경도 여러곳 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세르비아 국경 검문소....

한국여권은 빠르게 처리된다.  국력의 상징이지싶다.

 

 

국경을 통과하자마자 화장실을 갔는데  사용료가 세르비아돈 120 디나르.  한국돈 1300원 ~1400원 정도 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가야 휴게소를 만날지 알수 없어서, 그리고 환전도 해야해서 들른곳인데, 좀 비싸다.

 

세르비아 고속도로 통행료 제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티켓을 출력하고 난후 이동거리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국경을 넘자마자 환전창구를 찾았는데,  환전수수료가 아주 양호하다

1유로 기준  팔때 115디나르,  살때 119디나르에 거래된다.  우리는 116디나르/1유로 에 환전했다.

체코에서 환전시 사기당한 기분이었는데,  이곳 세르비아는 환률이 정직하다.

 

 

잠시 쉴겸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린다.

화장실이 무료다...반갑다...ㅎ

커피는 한잔에 120디나르  1디나르 = 11원정도 한다  즉 1,300원 정도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

밑에 사진처럼 접시에  부서진 과자를 넣어 놓은 접시를 함께준다.

먹어도 되는것같다.  돈 달라면 줄 생각으로  몇조각 먹었는데...아무말이 없다

 

지금까지 거쳐온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세르비아의 디젤값은 비슷하다

우리돈 1,600원 ~ 1,800원 수준.  한국의 기름값이 훨 저렴하다. (한국 1200원~1400원/디젤 1리터)

 

 

노비사드 시내.

베오그라드 가는도중 만나게 되는 세르비아 제2의 도시 노비사드.

먼저 주차료가 무료다...지금까지 무료인 나라가 없었는데....

고속도로 화장실도 무료다.  관리는 좀 부실하지만...

 

 

노비사드는 
베오그라드 북서쪽에 있으며 교통량이 많은 도나우 강 연변에 자리잡은 수송항이다.
베오그라드-부다페스트 철도가 지나며 바츠카 운하망이 이곳에서 도나우 강과 연결된다.
보이보디나 북부와 그 지역 주민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헝가리계 소수민족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이다.
도나우 강이 남쪽으로 만곡하는 곳에 세르비아인이 세운 페트로바라딘 요새가 있다. 
요새는 투르크 제국과의 군사 접경지에 있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인들이 1699년부터 재건, 현재와 같은 거대한 구조가 되었다.(펌)

 

 

시내 중심가의 성마리아성당.

 

 

 

노비사드 시청건물.

 

 

 

 

 

 

 

성마리아 성당 내부.

 

 

 

 

 

 

 

 

 

박물관이라 했던것 같다.

 

 

 

 

 

 

 

 

 

 

 

 

 

 

 

시내를 구경후 예전에 요새로 쓰여졌던 페트르바라딘성에 왔다.

차로 정상부가지 올라온다, 

다만 일방통행일경우 신호를 잘봐야한다.

 

 

페트르바라딘 요새...조망이 근사한곳이다.

 

 

 

 

 

 

 

 

 

 

 

 

 

 

 

 

현지 고등학생 or 대학생 또래의 아이들과 한컷담는다.

이곳은 동양인이 아주 드문듯...아이들이 호기심에 같이 사진찍고파 몰려들었다.

 

 

 

 

 

 

 

 

 

 

 

담벼락위에 앉아있는 청년...불안불안해 보인다.

 

 

 

 

 

그리고 요새위의 레스토랑에서 맥주한잔하며 쉬어간다.

 

 

 

 

 

 

 

베오그라드 숙소도착.

숙소는 깔끔하고 조용한편이다.

 

 

 

 

 

 

숙소옆  주인장이 소개시켜준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한다.

 

와인한병 시키고

 

 

샐러드 1개...

 

 

 

그리고 이곳 전통요리, 

 

그런데 식당이 불친절하다.

각자 개인접시에 줘야하는데 음식을 한접시 담아왔다.

음식맛은 so so , 분위기도 평범하고...주인장 추천이 잘못되었다

그냥 숙소에서 가까운곳을 알려준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