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월)
칼레메그단의 작고예쁜 성당을 구경하고 다시 공원으로 나온다
성내 강가를 조망할수 있는 레스토랑 TERASA에서 품격있게 점심식사를 한다.
세르비아 물가기준으로 보면 좀 비싼 레스토랑이다. 어제 저녁을 먹었던 곳에 비해 약 2배정도 비싸지만...
서비스팁 포함 우리돈 약 8만원 정도로 우아하게 점심을 즐기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비를 피해 잠시 시간을 죽인곳이다.
음료는 맥주로...콜라한잔값이나, 생수가격이나 비슷하다
레스토랑 분위기. 좌측으로는 강가인데...사진이 없다.
터키 칠면조 요리.
체바치...세르비아 전통음식.
송어구이.
그리고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음식은 4종류 전부 맛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레스토랑 분위기나 인테리어도 양호하다.
가격은 고급 레스토랑답게 센편이지만, 한국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후식으로 에스프레소 커피한잔.
아직 비는 내리지만 밖으로 나왔다.
칼레메그단 1곳만 보고 가기엔 베오그라드까지와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공원을 가로질러 시내로 나간다.
성벽옆으로 무기들이 전시되어있다.
크네자 미하일라 거리
베오그라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Kneza Mihaila
크네자 미하일라 거리는 베오그라드의 ‘명동’과 같은 곳으로,
번잡한 베오그라드 시민의 일상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큰 거리 양쪽으로 수많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으며, 주요 호텔이나 호스텔도 이 거리를 중심으로 모여 있다.
칼레메그단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해서 두 곳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가 늘어서 있는 유럽의 다른 도시와 다르게
크네자 미하일라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팝콘 가게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팝콘의 고소한 냄새가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할 것이다.(펌)
크네자 미하일라거리, 가장 번화한거리 맞다.
그리나 아쉽게도 비가내려서인지길러리에서 아이스크림 또는 팝콘을 먹는사람들이 안보인다
성 사바 정교 교회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 교회
Hram Svetog Save
성 사바 교회는 세계 최대의 정교회로, 1935년부터 건축을 시작해 지금까지도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베오그라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성 사바는 13세기 세르비아 정교회를 창시하고 초대 대주교를 지낸 인물로,
현재 교회가 지어지고 있는 장소에 본래 있던 작은 교회에 묻혔다.
성 소피아 성당을 본떠 만든 거대한 돔이 인상적인 성 사바 교회는
현재 신도들의 헌금에만 의존해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한다.(펌)
정교회
정교회는 기독교 정신의 계승자라 자처하는 기독교 계열의 종교로서 신도수는 약 3억명 정도 된다고 한다
주로 러시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조지아등에서 많이 믿는다.
정교회는 인간이 부처가 된다는것에 의해 인간이 구원받는다는 불교와 비슷한 원리를 갖고있는 기독교이다.
사실 정교회 수도원에는 인간이 하느님이 되기위한 다양한 수행방법이 전개되고 있다.
카톨릭처럼 교황-추기경-대주교-주교.....등 계급이 복잡하지않고 단순화 되어 있고, 지역별로 다르다고 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예배당 안에 들어가보면 우상숭배같은 석상, 동상등이 없고 벽과 천장에 그림만 있다.
정교회와 카톨릭의 차이점은 인터넷상에 잘 정리된 내용이 많다.
종교를 안믿는 raintree에게는 어려운부분이라서 이정도로 줄인다.
칼레메그단에서 ~ 성사바정교회까지 걸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멀다.
정교회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올때는 택시를 탔는데...운전기사가 친절하고, 요금도 미터기에 찍힌 요금만 받는다.
세르비아에 머문시간이 2일이 지나지않았지만 느낀점은.
무료화장실, 무료주차가 부분적으로 있는것같다. 사람들은 친절하다.
택시타는데 도와달라는 말에 가던길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국토 대부분이 평지에 기름진땅이라서 그런지 고기류, 농산물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송아지고기가 가장 비싸다는데 1kg에 1만5천원 정도한다. 내륙국가라서 수산물은 비싼편이고...
치안은 낮동안은 양호하다. 밤에는 잘모르겠고....
저녁은 숙소에서 한별표 육개장이다.
얼큰,매콤한 국물맛이 우중충한 날씨탓에 쳐져있던 속을 단번에 풀어준다.
넘 잘먹고 다녀서 얼굴과 배가 동글동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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