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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우유니 2박3일 투어 (1일차) - 콜차니,소금사막,기차무덤등

5/5 (금)

우유니 - 칠레국경도시 아따까마 까지 2박3일 투어 1일차


여행사 : 레드 플래닛
여행비용 : 250달러 / 1인 ( 210달러 + 250볼 )
            2박 + 6식 포함, 침낭 무료대여, 여행자보험 가입, 영어가이드,  6명 탑승(앞1, 중간3, 뒤 2명 ) 
10시 30분 출발 - 소금사막, 소금호텔, 선인장(물고기섬)등 구경
기차의무덤을 보고, 콜차니 소금마을에 들르고, 

만드는거 잠시구경하고 10볼씩내고, 그마을에서 준비해간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은 제법 커다란 닭다리와 케익한조각, 음료수정도...먹을만하다. 맛있다

 

소금  지평선위를 차로 2시간여 달린다.

소금호텔도 구경하고, 소금사막 한가운데 야산에 펼쳐지는 선인장 군락지(물고기섬)를 둘러본다.

1일차 숙소는 허름한 소금벽돌 건물이며,  산장에서 잔다 생각하면 고급인데....

호텔이나 모텔을 기준으로 한다면 시설이 매우 열악한편임.
2인1실, 화장실구비,  더운물 샤워가능,   수건, 비누등은 전혀없다.

 

 

 

기차무덤 - 제국주의 약탈의 역사를 증언하는 유물이다.

1880년대말 유럽인들은 볼리비아의 구리와 주석, 은을 운반하기위해 우유니마을에 철도를 건설했다.

100년도 되지않은 20세기 중반 자원이 고갈되고, 광산업이 쇠퇴하면서 버려진 폐기차들이 모여 기차무덤이 된곳.

주민들이 돈이 될만한것은 떼어가고 남아있는 고철덩어리가 모여있던곳인데...

관광객들이 사진을찍기위해 모여들면서 우유니여행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기차무덤에서 흙길로 30~40분정도 이동하면 만나게되는 콜차니 소금마을.

소금벽돌로 만들어진 숙소가 몇곳있고, 소금 조형물도 몇개 만들어져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포장하는 모습을 잠시구경하고, 포장된 소금을 관광객들에게 1개씩 주고 10볼씩 받는다. 

참고로 볼리비아 화폐단위는 볼.  미국화폐는 불 또는 달러임.  헷갈릴것 같아서...

 

 

 

곧 주저앉을것같은 버려진차를 소품으로 한컷 담는다.

 

 

 

2박3일간 함께했던 차량.

남미여행시 타고다니는 차는 벤츠가 대부분이고,

오프로드길을 달리는 우유니에서는 도요타차량이 많다.

 

 

 

차 지붕위에 여행객들의 짐이 올라가있다.

 

 

 

소금호텔.

우유니 소금 사막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소금 호텔은 소금 사막 안의 또 다른 명물이다.

건물은 물론 테이블과 의자, 침대까지 거의 모든 인테리어가 소금을 이용해 만들어져 있다. 

또한 소금 호텔 앞에는 각 나라의 여행자들이 직접 달아 놓아 더욱 의미 있는 국기들이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도 그곳에서 볼 수 있다.

 

 

 

소금호텔내부.

 

 

 

 

 

 

 

 

 

소금호텔 구경후 차로 한참을 달리다가 사막 한가운데 차를 세우더니 내려서 사진찍고 가자한다.

우유니에서는 대충 찍어도 작품이 된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걷다보면 꽝꽝언 눈길을 걷는기분이랄까 발밑에서 들려오는 소리까지 닮았다.

 

 

 

 

 

일행중 1명만 날지 못했다...ㅜ

 

 

 

 

원근감을 이용한 비슷한 설정들...

 

 

 

 

 

 

 

 

 

 

 

 

 

 

 

사진찍기를 마치고선 다시 차로 소금사막위를 시속 80~100km 정도로 달리는데,

바닥이  전부 백색이라서 꼭 눈밭을 달릴때의 기분이 든다

 

 

 

소금 사막의 한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한 잉카와시섬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거대한 물고기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입장료는 30볼.

 3,650m의 고도에서 고도차는 얼마안되지만, 섬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금방 숨이 차오른다.

천천히 정상에 올라서면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소금 사막의 풍경은 잠시의 수고로움을 한번에 잊게 만든다.

더불어 몇 백 년 동안이나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거대한 선인장 군락은

소금사막속의 오아시스처럼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오랜세월전 지각변동으로 바다가 솟아올라 온후 

또다시 긴세월동안 수분이 날라가면서 형성된곳이다.

태초의 시공간이 말라붙어 형성된곳.  소금의 고독이 켜켜이 쌓인곳, 

시간이 흘러가지않고 결정화된곳. 

어찌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않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날수있는곳이다.

 

 

 

 

 

이곳 잉카와시섬은 화산석과 산호가 죽어서 암석이된 바위로 이루어졌다한다.

우유니 2박3일투어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거쳐가는 곳인것같다.

 

 

 

 

 

 

 

소금사막 한가운데에 선인장 군락지가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소금사막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게 이동하는 차량들이다.

 

 

 

 

 

 

 

 

 

 

 

 

 

 

끝도없이 이어지는 소금사막. 소금 지평선.

차로 1시간여를 달려간다.

 

 

1일차 점심은 닭다리와 밥 & 디저트가 나왔다 - 닭다리 맛있다. 
저녁은 스프 & 고기류와 밥 

숙소는  3,700m 에 위치한 소금으로 지어진 집인데, 가건물 같은 허술한 집이다.
소금벽돌이 의외로 단단하다.
바닥, 테이블, 의자등 모든게 소금으로 되어있다. 
소금나라에 온듯하다.

2인 1실 , 화장실이 딸린방에 더운물 샤워가 가능하다. 
단 수건, 비누등은 없슴.

숙소 주변엔 유사한 건물이 몇동 더있는데  용도는 비슷할것같다. 
그외는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다.
우유니 2박3일투어는 그냥 산장에서 잔다 생각하면 맘 편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