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일)
볼리비아!!
남아메리카 중부에 있는 내륙국가
행정수도는 라파즈, 사법수도는 수크레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와 국경을 맞대고있으며,
아마존강 상류에 위치해있다
해안이 없다. 즉 바다로 연결된땅이 없다.
예전엔 바다가 있었는데
19세기말 아따카마 사막지역의 지하자원을 놓고 전쟁을 했는데,
페루와 볼리비아는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볼리비아는 내륙국가로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가난한 국가로 전락한다.
바다가 없다는건 국가적으로 치명적인 약점이기에 뼈아픈 역사로 기록될것같다.
면적은 한국의 11배 수준임.
인구는 1,160만명 정도
수도가 두곳이다.
세계에서 제일높은곳에 위치한 행정수도 라파즈(3,800m),
지리산보다 2배정도 높은곳에 있다.
사법수도 수크레(2,830m) 인구는 약 25만명,
국기도 2종류다.
적황녹 삼색기가 있고, 체크무늬 국기가 하나더 있다.
다양성을 강조하는 개념이 포함된 의미라한다.
백인비중은 15%로 낮은편이다. 주로 원주민이 많다.
종교는 대부분 남미국가처럼 카톨릭이 주류다
공용어가 37개나 된다. 메인은 스페인어지만, 언어도 다양성을 인정해준다.
남미지역은 고산지역, 밀림등으로 이동에 불편함이 있어서인지
부족간 서로 융합하기 어려운 환경탓도 컸던것같다.
국가명도 2009년에 볼리비아에서 --> 볼리비아 다민족국가로 변경되었다.
물론 일상적으로 부를땐 볼리비아라고 하겠지만...
볼리비아는 독립투쟁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에서 따왔다.
볼리비아는 고산지대가 많아서 날씨는 좋은편이다.
수도 라파즈기준 6월~8월이 건기이고 기온은 3도~17도,
우기 12월~3월 7도~20도 정도로 선선한편이다.
밀림지대는 해발 400m 정도이고, 고산지대는 해발 4,000m로 고도차가 매우 큰 나라다.
볼리비아 최고의 관광지 우유니 소금사막을 비롯해서 티티카카호수, 포토시 은광등...
특이하고, 신기한 볼거리가 많은나라다.
지하자원은 많은데...내륙국가여서 그런지 활용도는 낮은편이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땅 칠레의 아따카마 사막 - 비구름이 안데스산맥에 가로막혀
비가 세계에서 가장 적게내리는 지역이다.
1년내내 건조하고 별이 잘 보이는지역이라서 천문학자들이 좋아하는 땅이기도하다
우유니사막의 소금두께는 가장 깊은곳이 100m, 평균15m 정도,
100억톤정도 소금이 있다.
참고로 한국 1년 소금 생산량은 30만톤정도다
소금에서 핸드폰밧데리 주요소재인 리튬이 나오는데,
이곳 우유니가 소금사막이다보니 리튬이 꽤많이 생산된다.
티티카카호수!!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지대에 있고 해발 3,810m에 위치해있다.
수심은 130m 정도, 면적은 경기도 면적과 비슷한정도로 꽤 큰편이다.
남아메리카 문명의 중심지로서 연안에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볼리비아 해군은 바다가 없어서 이곳 티티카카호수에 주둔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지하자원이 많다.
최대 수출품목은 천연가스, 리튬 최대매장량 보유,
예전엔 은이 많았다.
포토시에 있는 은광. 세로리꼬산(4,800m) 전체가 노천은광이며,
은 순도가 매우 좋은상태였다한다.
은의저주!
스페인 지배시절 이 은광에서 은을 캐면서
인디오인 약 800만명이 강제노역을하다 사망했다는 아픈기록이 있다.
인디오들이 포토시를 지옥의도시라 했다.
들어가면 죽을때까지 일해야하니, 원주민들에겐 저주스런 도시였을것같다.
스페인은 남미에서 캐내온 넘쳐나는 은때문에 풍족한 삶을 영위하다보니
생필품 및 사치품을 자국이 아니라 주변국가에서 구입하게 되고,
제조업의 발달을 등한시하게되었고, 열심히 일할 이유가 없고, 노동을 안해도 되고,
저축도 안하게되고...남미에서 오는 은 실린 배만 바라보다가
채굴예정인 은을 담보로 무리한 재정 확대 끝에 몰락의길을 걷게된다.
또한 이 은으로 스페인이 인도, 중국등에서 향신료와 도자기등을 구입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그러다가 중국이 은의 양이 늘어나자 통화를 은본위제를 채택했는데,
불량은이 판을 치게되면서 순도높은 은이 땅속으로 숨게되고,
결국 만성적인 화폐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아편전쟁이후 중국은 더이상 은을 찾지않았고,
중국이 수입하는 은의양을 통해 유지되던 세계무역시스템이 붕괴되고, 극심한 불황이 이어졌다
즉 볼리비아에서 생산된 은이 몇백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세계사에 큰 영향을 주게되었다
볼리비아 GDP 3,700불 정도
자원은 많은데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나라.
한국이 은, 아연등을 수입하고있다.
퀴노아-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는 쌀의 2배이상의 단백질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곡류로 건강식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볼리비아는 코카인 비불법화에 노력중이다. 코카인을 오래전부터 복용해온 민족으로,
코카인 복용전통을 보호하고자 노력중이다.
정치적으로 격변이 많았고, 다수인 원주민이 상당히 박해받아왔기에...
정치적으로 원주민을보호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정책들이 많다.
밧데리, 리튬, 건전지
충전 안되는건 1차전지- 망간전지
충전 되는건 2차전지 - 니켈카드뮴 전지
이후 니켈 수소전지, 하이브리드차량에 들어감.
리튬이 전지를 만들기 좋은데...폭발위험이 있다.
리튬은 충격이 가해지거나 물과 반응해서 화재가발생하는데...
화재가 발생하면 다탈때까지 꺼지지않는다.
즉 상당히 위험한 소재임.- 예) 삼성갤럭시 노트7 밧데리 폭발사건
리튬이온 밧데리를 최초로 상업화 시킨건 소니가 1991년에 성공
리튬전지이후 더 성능좋은 밧데리는 현재까지 없다.
그리고 리튬을 가장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볼리비아임.
모자쓰는건 기혼자라는 의미, 전통에 대한 정체성을 갖고있는 민족이다.
백인비율은 소수이고 원주민이 대다수인 나라. 페루도 원주민이 많다.
참고로 아르헨티나는 백인국가임.- 백인이 대다수인 사회.
볼리비아는 카톨릭국가이지만, 한국과 비슷하게 제사를 지낸다. 1년에 1회 지정된날
전통의술,의약 즉 마법사, 주술사, 약초치료사, 점술사등이 의료활동- 한국의 한의사 또는 무당과 비슷
볼리비아에 남미 3대 카니발중 하나가 있슴.
오루로축제 2~3월사이에 열리는데, 물뿌리기, 민속예술 가장행렬 퍼레이드등을 한다
알파카는 같은양의 양털보다 7배정도 따뜻하고 색감좋고, 염색도잘된다.
알파카털로 만든 옷은 고가에 거래된다
볼리비아는 와인,커피 유명함. 마호가니숲에서 커피를 재배하는데 독특한 향이 있어 품질우수함
경사진 지역에서는 효율적이고,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볼리비아 헌법은 보통의 나라들과는 다른면이 있다.
교육은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임. 그런데 학교를 잘 안가는경향있다.
돈벌어야되기때문에...
대통령은 임기5년, 1차 국민투표에서 과반 못넘으면,
2차는 상하원에서 의원들이 대통령을 선출함. 상하원 임기5년,
한국과 크게 다른점은 사법부 대법원판사 9명을 선거로 선출한다.
임기6년, 헌법재판관 7명도 선거로 뽑는다.
사법권력도 6년마다 국민들의 뜻을 물어보라는 제도이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한국도 대법원,헌법재판소 판사의 절반정도는 선거를 통해 선출하면 어떨까?
말많고,탈많은 검찰총장도 선거로 뽑으면
정권눈치 안보고 국민만 바라보고 일할수 있을것같은데...
(제도보다는 사람이 문제일때가 많긴하다)
각주마다 원주민의 자치권을 철저히 보장하고있고,
원주민언어도 공용어로 사용한다
원주민만 대표하는 국회의원도6~7명정도 된다.
볼리비아만의 가치와 특징을 잘녹여낸 헌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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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파카바나에 13시쯤 도착해서 시내를 돌아보았고
오늘은 오후 6시 볼리비아호프 버스로 라파즈로 들어가는 일정이라서
거의 하루종일 코파카바나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있다.
태양의 섬은 하루 두번 들어가고 나온다.
8시 30분, 13시 30분에 들어가는 배가있고
10시 30분, 15시 30분에 태양의 섬에서 나온다.
배타는 시간은 1시간30분.
15시 30분배로 나오면, 17시에 도착후 호텔로 가서 짐을찾아 나오기까지
시간이 넘 빠듯해서 들어갈까 망설이다 포기했다.
촉박하게 그렇게 여행하지말자 하면서...
덕분에 예쁜 숙소에서 충분히 즐기고,
코파카바나 전망대에 올라 태양의섬을 못간 아쉬움을 달래본다.
숙소 뒷산. 전망대....경치가 끝내준다.
샤워하고....산책을 준비중인데, 해가 벌써 떠올랐다.
일출은 놓쳤지만 사선으로 들이치는 빛에 의해
서서히 깨어나는 코파카바나의 멋진풍경을 몇컷담는다.
코파카바나앞 티티카카호수에는 종이배처럼보이는 작은배들이 점점히 떠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배한척이 눈길을끈다
호수건너편 멀리보이는 산은 중턱부터 하얀옷을 입고있다.
코파카바나 대성당은 먼 발치에서 구경하는걸로 만족한다.
축제로 사람들이 넘 많아서 생략했다.
숙소 정원에선 예쁜 라마가 아침인사를 한다. 안녕~~
혼자 숙소 뒷산을 오른다.
한국에서 주말마다 산을 20년 정도 다니다보니 오름본능이 잠재되어 있나보다...ㅎ
높은곳에 오르면 운동되고, 멋진조망으로 땀흘린 댓가를 보상받기 때문이다.
산에 오르면서 마을을 내려다보니
이른 아침부터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광란의 축제가 이어지고있다.
뒷산은 숙소에서 그리높지않은데....
이곳이 해발 4,000m라서 몇걸음 떼면 숨이 턱턱막힌다.
고산증에 어느정도 적응된 상태인데도 호흡이 빨라지면서 숨쉬기가 힘들다.
이럴땐 무조건 천천히 움직여야한다. 느릿느릿 여유있게 오른다.
숙소뒷산 전망대 도착.
이곳은 주민들에겐 간절함이 필요할때 와서 기도하는 그런 장소라한다.
멀리 설산이 보인다.
발 아래로는 티티카카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미역사의 발상지인 티티카카호수가 잠에서 깨어나는중이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햇빛에 반짝이고,
밤새 차가워진 호수는 서서히 달궈지기 시작한다.
일상이 열리고 다시 하루가 시작되었다.
정상부 모습.
이곳 우리가 묵었던 숙소 뒷산은 카톨릭과 토속신앙이 함께 공존하는곳이다.
하얀초는 건강을, 초록색 초는 부를 기원한다 하는데...
초 색상에 따라 기원하는게 다르다고 한다.
코파카바나 시내모습.
바다가 연상될만큼 넓은 티티카카호수
어디로 가는 배일까...송어잡이, 태양의섬 관광, 아니면 낚시일까
잔잔한 호수에 파랑을 일으킨다.
간절한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
내려오는길에 음악소리가 들리길래 한컷.
홀로 전망대를 둘러보고 숙소로 내려와
숙소 레스토랑에서 빵과 커피 계란후라이 과일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그리고 숙소주변에서 11시 까지 딩굴딩굴 하다가 체크아웃하고,
숙소에 짐을 맡기고 일행과 함께 전망대에 다시 오른다.
흙벽돌집. 엉성함이 어색하지않은 오히려 잘어울리는 코파카바나.
전망대 가는길 표정.
사진은 역시나 모델이 있어야한다...ㅎ
성당모습.
거리의 축제는 계속 이어지고...
모델로 인하여 풍경이 달라보인다.
전망대위에는 모형 차, 주택, 달러등을 파는곳이 여러곳 있다
이유를 물어보니 돈, 자동차, 집등을 갖고자 기원할때 모형을 사서 태운다고한다.
전망대위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장사가 안되는지, 포카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태양의섬으로가는 배 같은데...추측일뿐이고...
호수를 배경으로.
태양빛이 넘 강해서 호수가 은빛으로 변해있다.
호수 주변의 여유로운 풍경.
오후 6시 볼리비아호프 버스를 타고 라파즈로 가는도중 호수를 건너야하는데
버스따로, 사람따로 건넌다. 한국같은면 벌써 다리를 놓았을건데... 어렵게 산다.
한편으로 다리건설을 안하는게 일자리 창출일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든다.
중간에 산 페드로 데 티키나(San Pedro de Tiquina)라는 작은 마을에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넌 후 다시 버스를 타야 한다.
승객들이 작은 배로 이동하면 그 뒤를 이어 뗏목같이 생긴 납작한 배가
커다란 버스를 싣고 호수를 건너는 모습은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뱃삯은 Bs1.5로 승객들이 건너는 것은 금방이지만
버스가 건너오는 데에는 시간이 제법 걸린다.(펌)
라파즈 입성. 한인민박 숙소.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등 비슷한 경도에 위치해 있지만 시차가 다르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라서 자동으로 현지시간이 표시되지만....
자칫 중요한 버스시간, 비행기 시간등을 놓칠수 있으니
남미의 여러 국가를 여행시 시차 확인은 꼭 필요하다.
출발 -김동률-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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