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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쿠스코 - 휴식

4/27 (목)

 

잉카 트레일 및 마추피추 여행을 끝으로 쿠스코에서의 일정은 대략 마무리 되었다.

내일이면 푸노를 거쳐,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 땅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오늘 하루는 누적된 피로를 풀겸 휴식을 취하고, 짐 정리도 어느정도 해놓고

점심시간에 쿠스코 맛집을 찾아가 맛있는 요리를  즐겨볼 생각이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다른 여행객들 처럼 광장의 벤취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멍때리기도 해본다

 

 

 

 

12 각돌 근처의 맛집인지는 모르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을 봐둔곳이 있어서 그곳을 찾아간다.

가게이름은 Jack`s Cafe 다.

오늘도 10명 이상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도 기다려서 맛본 음식들...

 

 

 

양이 푸짐하고 전체적으로 맛있다.

샌드위치나 햄버거가 주류고, 스테이크도 있다하는데

햄버거는 맥도널드보다 맛있다고한다.

 

 

 

 

 

 

 

이곳에서도 3인분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남겼다.

 

 

 

커피도 맛이 수준급이라 하는데 . - raintree는 잘모르겠다.

 

 

 

식사후 약간은 조용한 산브라스광장에서 멍때리기를 약 1시간정도 해본다.

자유여행의 진정한 맛이 느껴지는 순간이다...ㅎ

 

 

 

 

 

 

 

파란하늘이 넘 좋아서...

 

 

 

 

 

 

 

 

 

 

 

우리네와 비슷하게 멍때리는 여행객들을 살짝 담아본다.

 

 

 

 

 

 

 

마트로 이동중에....

 

 

 

 

 

내일이면 쿠스코를 떠나 볼리비아로 넘어간다.

푸노행 밤 버스를 타고 이동후, 푸노의 티티카카호수에서 약 2시간정도 배를타면서 

갈대로 엮어서 만들었다는 우로스섬과 마을들을 관광을 한후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 코파카바나로 향할 예정이다.

코파카바나도 호반의 도시라서 그냥가기 아까워 호텔에서 1박 하면서 구경후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로 향할 예정이다.

 

쿠스코!!

볼거리 많고, 도시전체가 관광지이며, 물가는 저렴한편이다

마추피추를 가기위해 거쳐가는  도시로  유명하지만,

자체볼거리도 상당히 많은 도시다.

치안은 매우 양호한편이다.

산페드로 시장은 쿠스코 현지인들의 삶을 잠시 엿볼수있는 공간이었다.

 

가는곳마다 입장료를 받는데....이도시는 관광수입이 대부분일것같은 느낌이다.

특히 마추피추를 보려면 고비용이 드는 구조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앞으로도 찾을것 같다.

쿠스코는 전체적인 느낌이 참 좋은도시다. 매력이 많은 동네이기도하다.

 

쿠스코는 해발 3,400m 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오면 고산증에 시달리기 쉽다.

남미 여행지중에는 3,000m이상 되는곳을 다수 다녀야 하기때문에

한국에서 부터 고산증 약을 챙겨오기도하고

현지에서 구입하기도 하는데,  가격은 비슷하다.

 

raintree는 한국에서 약 15일치 약을 구입했고,

현지에서 10일치 약을 구입했는데 사용안했다.

천천히 적응해보니 무리없이 다닐만 하다.  현재까지는...

경사길을 올라갈 때는 보통사람들 처럼  숨이 쉽게 차오른다.

 

 

청마님은 우리 일행중 고산증에 가장 약한편인데,

그래도 고산증에 어느정도는 견디는것 같다.

좀 높은곳을 갈때는 한국에서 사간 약을 복용해보고, 현지약 소로체도  복용했는데,

차이점은 한국약을 복용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것이다. 

여행시 화장실을 자주가야하는건 치명적인 단점이 될수 있다.

현지약 소로체는 그런 증상이 없다한다. 

약효는 비슷하다하고, 가격은 현지약 소로체가 조금 비싸거나 동등 수준이다.

 

따라서 고산증을 현지에서 직접 겪어보고 문제가 있다싶으면

현지약 소로체를 구입하는것도 하나의 고산증대처 방안이다

남미 대부분 어느곳에서나 소로체는 쉽게 구할수 있다.

한국에서 구입해올 이유가 없어보이긴 하는데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그리고 일부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은 고산증약 소로체도 무용지물이라한다.

그럴때는 가능한 신속하게 해발고도가 낮은지역으로 이동해야한다.

 

현지 한인민박집 주인장의 고산증 처방팁은

물 많이 마시고, 천천히 걷고, 코카잎을 천천히 씹으면 많이 나아진다고 한다.

raintree는 코카잎을  몇번 씹었는데...입안에 찌꺼기가 남아 개운치가 않아서 

코카차를 마시거나 코카사탕을 입에 물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