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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쿠스코 - 마추피추 1일차 (1박2일 )

 

4/25 (화)

 

마추피추 가는길.

두가지 방법이 있다.

비싸게 편하게 또는 저렴하게 힘들게....

우리는 돈좀들여 편하게 갔다. 

저렴하게 힘들게 가는방법은 경험자에게 이야기만  들었을뿐이고

 

raintree가 택한 편한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함께한 청마, 에소님은 3박4일 잉카트레킹으로 마추피추에 도착하는 일정이고 (690달러)

한별과 raintree는 마추피추 1박2일 정통 여행코스로 다녀왔다 (380달러/1인)

sas트레킹 전문 여행사가 대행했다.

 

일정은

1일차. 

쿠스코 숙소 픽업 (5시20분) - 승합차로 오얀따이땀보 도착 ( 7시 15분 ) -

페루레일 탑승 ( 비용 60달러) - 아구아스깔리엔떼스 도착 (9시 20분)

이후 하루종일 자유시간

 

2일차 

아침 5시 아침식사 - 5시30분 마추피추행 버스탑승 (왕복 24달러) / 입장료 152솔, 가이드비용 포함 -

 6시 입장 - 12시 까지 구경후 하산 - 점심식사후 - 14시 50분 페루레일 기차 탑승 ( 73달러 ) -

오얀따이땀보 도착 ( 오후 6시경 ) - 승합차로 쿠스코 이동 ( 오후 8시경 도착 ) 으로 진행되며,

상기일정을 여행사에서 알아서 다해준다.

개인이 표를 구하고, 예매하면 가격은 당연히 낮아질수 있다.

 

와이나피추  입장은 옵션이다. 

별도로 입장료 240솔을 내야한다. - 1일 400명으로 입장인원수 제한.

 

잉카로가는 페루레일은 서울에서 춘전가는 열차정도인데

왕복 133달러 우리돈으로 15만원이 넘는다.  사악한 수준이다.

하지만 편하게 가려면 무조건 기차(페루레일)를 타야한다.

 

기차를 안타면 접근하기가  힘들다. 

걸어서 3시간, 그전에 일반버스로 히드로일렉티카 라는 마을까지 7시간 정도 가야한다.

접근하는데만 최소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힘들기도하고...

체력이 된다면 걸어볼만하다.

실제로 젊은사람들은 많이들 걸어서 온다. 

기차안에는 대부분 나이든 사람들이다.

 

개인적으로 열차표사고, 숙소예약하고 마추피추 입장권 구입하고...그렇게 준비해서 와도된다.

여하간 마추피추에 편하게 접근하는 방법은 기차를 타야 한다는거다.

 

 

 

페루레일.- 오얀따이땀보에서 - 아구아스깔리엔떼스까지 이 기차를 타는게

마추피추에 편하게 접근하는 유일한방법이다.

 

 

 

승합차로

쿠스코에서 ~ 오얀따이땀보 가는길...

우루밤바를 지나간다.

 

 

 

 

 

우리의 완행열차같은 페루레일 기차.

그런데 천정이 유리로 되어있고, 우루밤바강 옆을 따라 철길이 이어지는데

양 옆으론 거대한 산들이 뾰족하게 덮칠듯이 줄지어 서있다.

기차 차창밖 경치는 참 좋다

 

 

 

 

 

 

 

 

 

SAS트레킹.

이번 마추피추 여행을  대행해주는 여행사다.

비싼편인데...여러면에서 신뢰감은 든다.

 

 

 

아구아스깔리엔떼스에서 1박했던 호스텔.

숙박과 식사는 보통수준임.

솔직하게 말하면 좀 별로인데....

물가가 비싼 관광지이면서 시골인 점을 감안해서 보통수준이라 표현했다.

 

 

 

나름 신경써준 호텔방.

 

 

 

마을 곳곳에 이런 조각품이 있다.

 

 

 

 

아구아스깔리엔떼스는 뜨거운물이란 뜻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온천이 한곳있다.

한별은 작은 시골도시 구경할것도 없고해서 온천이나 하고 오겠다 하는데....

외국인은 20솔 약7천원,  현지인은 5솔 약 1750원 받는다.

페루의 외국인은 봉이다. 

입장료 받는곳도 많고, 입장료를 차별하는 곳도 많다.

 

이곳 아구아스깔리엔떼스의 물가는 쿠스코의 1.5~2배정도 하는것같다.

교통이 불편해서 그렇겠다 이해는 하지만...

 

raintree는 온천대신 맥주한잔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낸다.

 

 

 

한별이 온천후 하는말....꼴까계곡 온천이 훨~씬 좋았다고한다. - 비추 (한별의견)

 

 

 

 

 

 

 

 

 

이동네 집들은 엉성하다. 벽돌로 대충지은 집들이 대다수다.

짓다만 집들, 짓고있는 집들도 많고...

 

 

 

아르마스광장. 시골 광장답게 작다.

 

 

 

그래도 인증샷 한장 남긴다.

 

 

 

도시 가운데로 거칠게 우루밤바강이 흐른다.

 

 

 

 

 

 

 

사방으로 뾰족산들이 곧 덮칠듯 위세가 당당하다.

 

 

 

 

 

 

 

시골스런 기차길...

 

 

 

 

 

 

이 버스가 마추피추를 오르내리는 버스다.

내일 이 버스를 타고 마추피추에 오를 예정이다.

 

 

 

 

 

 

 

성당도 한곳있다.

 

 

 

어둠이 잔잔하게 내려앉아 있고,

전등의 화려한 불빛은 불나방을 불러모으듯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에 아구아스까리엔떼스에 도착한 이후 참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동네가 작다보니 할일이 없다.

온천은 하기싫고, 맥주한잔 하면서 인터넷을 즐기다가

아르마스광장을 배회하던중 한국 젊은 여행객을 만난다.

 

쿠스코에서 버스로 산길을 7시간 달려 이름도 기억 안나는 작은 마을에서 내려선후  

기차길로 3시간을 걸어  이제야 도착했다한다.

방을 구하고, 식사를하고, 내일 마추피추에 오를거라 한다.

오를땐 버스이용하고, 내려올땐 12달러를 절약하기위해 걸어내려올 생각이라 하고....

 

각자 저녁식사후 아르마스광장에서 다시만나 맥주 한캔씩들고

약 1시간정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후 헤어졌다.

내일 다시만날것을 기약하면서...

 

 

 

마추피추 대중교통으로 가는방법.

대중교통 이용하기
​많이 걷고 버스를 오랫동안 타야해서 조금은 고생스럽지만 비용은 저렴하다. 

첫번째방법
걸어서 가기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는 직선거리 70km이지만 철로길은 112km이다. 
못 걸어갈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쿠스코부터 걸어갔다는 사람은 못봤고
도로가 우회하는 올란타이탐보에서 기차길을 따라서 걸어간다면 불가능 하지는 않다.
60km 정도니까 하루종일 부지런히 걸으면 걸을 수 있는 거리이다. 
기차길 옆을 걸어야 하니까 위험한 건 감수해야 한다.

두번째
쿠스코 버스터미널(Terminal de Santiago)에 가서 
Quillabamba행 버스를 타고(20솔, 6시간) 산타마리아(Santa Maria)에서 내려 
다시 콜렉티보나 합승택시를 잡아타고(15솔, 많이 대기하고 있다, 1시간 30분)
산타테레사를 경유 히트로일렉티카(Hidroelectrica)까지 간다. 

히트로일렉티카(Hidroelectrica)에서 3시간 걸어서 아구아스칼리엔테까지 간다.
돌아올때는 역순이다.  
아구아스칼리엔테에서 3시간 걸어서 히트로일렉티카로 나온다.
히트로일렉티카에서 콜렉티보나 택시를 잡아타고 산타마리아로 돌아온다.​ 


세번째
여행사를 이용해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서 히트로일렉티카(Hidroelectrica)까지 
한번에 간 후에,  3시간 걸어서 아구아스칼리엔테까지 간다. 
여행사 버스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여행사 연합 콜렉티보가 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해야 저녁에 아구아스칼리엔테에 도착한다.
기차길 주변에는 민가나 불빛이 없어서 해가 지면 완전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