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 (수)
아침 5시에 빵과 쥬스로 가볍게 아침식사를한후
가이드를 만나서 5시30분에 숙소를 나선다.
마추피추를 오르기위해 줄은 길게 서있고, 5분간격으로 출발하는 버스때문에 긴줄이지만 빠르게 줄어든다.
10분 ~ 20분정도 기다려 버스를 타고 험한 산길을 지그재그로 20분정도 오르면 마추피추 입구에 오른다.
마추피추는 6시부터 개방하는데 입구는 많은사람들로 혼잡스럽다. - 마추피추를 구경하려면 여권이 있어야한다.
아침부터 비가내려서 혹시나 제대로 볼수있을까 걱정했는데....비오는날이 더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경우가 다수있듯...
오늘이 그런날이지싶다. 운해 띠가 휘감고 있는 마추피추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마추픽추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에 있다.
2개의 뾰족한 봉우리 사이 말안장 모양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았으며
1911년에 와서야 예일대학교의 히람 빙엄에 의해 발견되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에 세워진 도시로서
마추픽추처럼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은 채 간직된 경우는 드물다.
면적은 13㎢이고 신전 하나와 3,000개가 넘는 계단과 연결된 테라스식 정원으로 둘러싸인 성채가 하나 있다.
건물의 석재가공 솜씨는 다른 잉카 지역에 비해 그렇게 세련되지 못하며 사람들이 거주했던 시기가 확실하지 않다.(펌)
비밀에 쌓인 공중도시 마추피추.
그 신비만큼 운해가 마추피추에 가득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면서 비밀스러움을 더해간다.
아침 이른시간, 비가 내린탓인지 아직관광객은 많지않다.
덕분에 여유롭게 여러컷을 다양한 각도로 담을수 있었다.
인중샷도 한장 남기고...ㅎ
마추피추 주변산들은 칼날같은 형상을 보여준다.
전망대. (파수꾼 전망대)
포토포인트에도 아직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하게 사진을 찍을수 있어 좋았다.
와이나피추를 당겨서 찍어본다.
정상부근에 그리고 정상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루밤바강.
3박4일 잉카 트레일을 끝내고 합류한 에소님 그리고 트레킹 멤버들....
청마님, 에소님 잉카트레일 3박4일 인증샷
수고하셨습니다.
인생의 한페이지에 채울만한 기록을 남기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이후 현지 가이드의 마추피추 설명을 들으며 약 2시간정도 투어가 이어지는데...설명이 영어라서
아주 조금 이해하고, 나머진 책과 인터넷을 찾아볼 생각이다.
능묘 - 왕실의 미이라를 안치했던곳.
가이드의 설명중.
채석장이고, 바위를 쪼개는 방법은 홈을 판다음 나무를넣고 물을 부어 팽창하는 힘을 이용했다고...등등을 설명중이다.
신전터 였다고...
마추피추는 탐방 순로를 따라 구경해야한다.
역주행이 안된다.
지나 왔던곳을 다시가려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들어와야한다.- 3번까지 재입장이 가능하다.
산세와 닮은꼴 돌담.
투어를 마치고 우리가 묵었던 호텔로 내려와 점심식사후 기차를타기위해 역에왔다.
역 대합실에는 쿠스코에서 마추피추까지 여정동안 자주 듣게되는 음악 엘콘도르파사 (콘도르는 날아가고)가 연주중이고
그음악은 어느덧 가슴속에 잔잔하게 새겨진다.
엘콘도르파사 음악에 얽힌 잉카인의 역사를 되새기며 마추피추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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