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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쿠스코 - 페루 문화의 자존심

4/18 (화)



아레키파에서 비행기로 쿠스코까지 이동한다.

아침 8시 40분 비행기.

남미에서 최고 좋다는 란탐항공을 이용한다.  쿠스코 까지 가는건 란탐항공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저가 LC 페루항공도 기내간식으로 곡물류로 만든 작은 과자와 음료수를 주는데

란탐은 아무것도 안준다.  비행기는 신형으로 양호하다.


참고로 항공 수하물은 페루 국내선의 경우 30kg 까지 가능하다.

국제선은 23kg 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수하물 허용범위에 여유가 있다.

 


vip 라운지에서 아침식사로  빵과 과자 커피를 즐기며 잠시 잠시쉬어간다.



차차니 설산 앞에서 이륙을 준비하는 비행기.






아레키파여 안녕~~




아레키파 시내전경.

남미내에서의 비행기로 이동시 좌석을 주로 창가로 잡았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담기위해서...



남미 대부분의 도시는 땅이 넓어서 그런지 고층 빌딩이 별로없다.

시내중심가 일부 또는 신도시 정도에서만 고층 빌딩을 볼수있다.




안데스 산맥을 넘고 있는중.





해발고도가 꽤높은 만년설산 옆을 지나치기도한다.



힌구름사이로 검은 구름이 보이는데,  화산 활동 같기도하고...




쿠스코.  분지형태의 도시 모습이다.




남미내에서 여러번 비행기를 타보는데  이착륙이 비교적 부드럽다.

조종실력이 뛰어난건지...해발고도가 높아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다




쿠스코의 한인민박 사랑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3일간 머물고, 7일간은 아르마스 광장 근처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소에서 머물예정이다.



사랑채 민박집에서 올려다보면 보이는 풍경이다.



쿠스코 시내



비니쿤카 - 무지개산.  쿠스코에 있으면서 이곳을 갔다올수 있을까....아직은 미지수다.

여행사에 걸려있는 사진을 찍은것이다. 가볼수있기를 희망하면서...



모라이.




아르마스 광장.



라콤파냐 데 헤수스교회

쿠스코의 아름다운 교회건물이다.  옆건물 대성당과 유사한 규모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내부는 화려한재단과 성상, 그림들이 있다 하고, 아침 또는저녁시간대 미사에 참여할수도 있다한다.

교회건물 우측 옆으로 기념품 샵이 있다.



광장엔 많은 관광객과 호객꾼들 때문에 활기가 넘친다.


좌측 건물이 대성당이다.

잉카의 신전이 있던자리에 스페인 침략자들이 대성당을 세웠다한다.

대성당안에는 제단과 성상등 볼거리가 제법있고...입장료를 내야하는데,  미사시간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점심은 오랫만에 한인식당에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으로 해결하는데...맛있다.

가격은 25솔 ~30솔정도 한다.  우리나라돈 약 1만원 정도.





밑반찬도 대부분 맛있고...


외국에 나와보면 한국음식이 상당히 고급음식이란걸 알수있다.

외국은 보통 접시 한개에 1~3 종류 음식을 한꺼번에 올려놓고,  음료수값은 별도로 받는다. 서비스 비용포함해서...

한국음식은 반찬 가지수만해도 엄청나다.  리필 무제한이고...음료수도 대부분 꽁짜다.

음식은  제각각 독특한 맛을 내고, 양념도, 조리법도 각양각색이다.  

밥만 봐도  한국쌀은 찰지고 쫀득거리며 고소한 맛이 나는데, 외국의 대부분 쌀은 젓가락으로 잡기힘들정도로 풀풀 날린다.  

비교가 안된다.  국물요리도 있고...덕분에 설겆이할 그릇이 많이 발생한다.

한국음식은 고급음식이다 -  raintree 생각.



아르마스 광장 모습들...



소나기도 살짝 내리다 그친다.




대성당.



먼저 잉카 트레일 및 마추피추 관광관련 계약을 하고 비용을 지불했다.

잉카트레일 3박4일  690 달러 /  마추피추 1박2일 투어 380 달러

그리고 볼리비아호프에 가서 쿠스코에서 ~ 볼리비아 푸노를 거쳐 - 라파즈까지 가는 버스를 예약을 한다.


남미 여행을 하는 대다수 사람들이 거쳐가는곳 쿠스코.

아르마스광장 주변의 잉카 유적지, 쿠스코시 주변의 유적 및 관광지가 즐비하게 많고

특히 마추피추를 구경하려면 반듯 이곳을 들려야한다. 따라서 항상 관광객으로 넘쳐나는곳이다

쿠스코는 페루문화의 자존심이라 불릴만하다.


마추피추투어!

이름에 걸맞게 투어비도 사악한 수준인듯 싶다.

1박2일 코스로 1인 380 달러나 한다.  하지만 여기까지와서 안보고갈순없고

잘 준비해서 제대로 감상하고 가는게 최선이지 싶다.

참고로 기차를안타고 3시간정도 걷고, 버스 대신 도보로 1시간정도 등산을 하면 경비는 저렴해질수 있지만

이번 여행의 컨셉이 여유있게, 편안하게, 잘먹고, 괜찮은 숙소에서 자고, 이동도 럭셔리하게 해보자라는 것이기에

여행사에 전체일정 및 숙식을 맡겼다. 그래서 가격이 좀 센편이다.

개인이 기차며 차편 등등을 구매하면 가격은 좀 다운될수 있을것 같은데...편하게 여행사에 맡겼다.




볼리비아호프는 여행자를 위한 버스일정이 장점이다.

버스타고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푸노를 구경하고, 또 중간에 내려서 코파카바나에서 1박후 라파즈로 넘어가는 버스일정을 한번 결제로 끝냈다.

쿠스코에서 - 라파즈 까지 버스를 예매했는데, 중간중간 구경하면서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도 되는 그런 시스템의 버스다.

버스 회사명은 볼리비아호프(Bolibia Hop) - 가격은 타버스보다 센편이지만 그만큼 버스상태가 좋다고 알려져있고, 편리함이 장점이다.


내일 관광을 위한 시티투어, 근교유적지 관람료 및 관람방법을 관광 안내센터에서 정보를 입수한후

아르마스 광장을 구경하면서 몇컷 담는걸로 오늘일정을  마무리한다.


 쿠스코는 해발고도가 약 3,400m 정도한다.

그동안 고소적응을 위하여 까하마르까(2,800m) - 아레키파(2,300m) - 등을 거쳐 왔지만 적응기간이 좀더 필요해보인다.

조금만 빨리걸어도 숨이 차오른다. 약간 졸린듯하기도하고, 미세하지만 몸이 정상과는 다르다는걸 느낀다.

이후 푸노 - 코파카바나 - 라파즈 - 우유니 등은 해발 4,000m 이상에서 일정을 소화해야하기때문에 

이곳에서부터  고소적응을 무리없이 잘해야할것 같다.


참고로 이곳 사랑채 민박집 주인장이 알려주는 고소적응 팁은

물 많이 마시고,  코카잎 자주 씹고, 코카차, 캔디등을 즐기고, 길거리 다닐땐 천천히 걸으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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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Cuzco)

안데스 산맥의 해발 3,399m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널리 세력을 미쳤던 잉카 제국의 수도로서 '중앙부'라는 뜻의

케추아 인디언어에서 이름이 유래된 쿠스코의 역사는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도시와 주변지역으로 우아타나이 강이 흐르며 사크사우아만 요새, 태양신전, 주거지 등을 비롯해서 광대한 잉카 이전시대와 잉카 문명의 유적들이 있다.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군대가 1533년에 쿠스코를 점령하여 약탈했다. 그 직후에 지방자치 시 당국이 공식적으로 성립되었다.

1650년에 발생한 일련의 지진들로 인해 도시가 거의 파괴되어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쿠스코는 후에 주로 그림·조각·보석류·장식목공품 등 훌륭한 예술품을 다량 생산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식민지시대에 건설된 중요한 건물들로 1654년 잉카 궁터에 완공된 대성당, 산안토니오아바드델쿠스코국립대학교(1692) 외에

교회·수도원·수녀원이 많이 있다.

상공업 중심지인 이 도시에서는 직물·양탄자·맥주가 생산된다. 교통의 요충지로서 비행기·도로·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