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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쿠스코 -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오얀따이땀보, 우루밤바, 피삭 관광

4/20 (목)

날씨 : 맑음. 구름조금

 

 

쿠스코 근교 유적지 관광.

전날 예약한 투어일정을 시작한다.

비용은 4명 단체(?)라서 흥정할때 유리한점이 있는것같다. 할인을 비교적 잘해주는편이다.

80솔 점심포함 / 1인 + 유적지 관람료 80솔 = 160솔/1인 이다.

참고로 유적지 관람티켓은 4곳 또는 8곳을 묶어 패키지로 판매한다. 4곳 70솔,  8곳 130솔.

1곳을 가더라도 70솔을 내야하는 구조다.

 

아침 7시 아르마스 광장 출발 - 저녁 7시 아르마스광장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점심은 꼴까계곡 투어시와 비슷한 뷔페식인데...

꼴까계곡때보다는 잘나오는편이다. 맛도 좀더 낫다.

 

에소님 옆자리에 앉은 홀로 투어중인 스위스 아가씨는

투어비 100솔 지불했다고 좀 불평하다가 풀렸다고한다.

4인 단체(?)의 장점이 남미여행중에 제법 있다. 

 

 

살리네라스. - 내륙 산비탈에 조성된 실제 생산중인 소금염전이다. 

 

 

 

 

친체로.  잉카 문명을 그대로 간직한 작고 소박한 마을.

잉카시대의 석벽만이 남아 옛 잉카의 존재를 오늘날까지 전해주는곳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원주민이 염색하는 방법을 시범 보이고...

옷과 가방, 장신구등... 물건을 팔고 그런다.

 

 

 

마을 주변으로는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있다.

 

 

 

염색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약식으로 시범 보이고 있는중.

 

 

 

 

 

 

 

마을 주변 풍경이 포근하고 정겹다.

 

 

 

 

 

 

 

살리네라스 - 계곡속에서 짠물이 흘러나오고,

그걸로 염전을 만들어 소금을 생산하는곳이다.

이곳은 별도로 입장료 10솔을 받는다.

 

 

 

잉카시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고스란히 존재해온 살리네라스 염전.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로부터 50㎞거리에 있는 살리네라스는

해발 3,000m의 거대한 언덕 비탈에 층층이 만들어진 염전으로

잉카인들의 지혜와 땀이 배어있는 곳이다.

염전은 하얀 색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온통 황토색이다.

염전이 자리해 있는 지대는 황토로 되어있는데다가

우기 때는 물의 증발량보다 공급량이 많기 때문이다.

 

오래전 바다였던 이곳의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주 짠 소금물을 작은 통로를 통해

약 2000여개의 계단식 연못으로 서서히 들어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차장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흔들림이 심해서 10장 찍으면 1장 건질까 말까여서....

마음을 비우고 눈에 가슴에 담아왔다.

 

 

 

 

 

 

 

모라이.

잉카시대 과학적인 농업방식이라는데....

잉카가 남아메리카의 거대 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농경기술의 발전이다. 

신비한 잉카의 농경기술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곳으로는 모라이가 있다.

쿠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약 40㎞ 떨어져 있는 모라이는 해발 3,500m에 위치한 계단식 경작지이다.

 

멀리서 보면 그모습이 마치 원형경기장을 떠올릴 수 있는 동심원상의 계단식 형태라는 것이 흥미롭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만큼 동그란 틀로 찍어낸 것 같이 간격이 일정하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이 곳은 과거 잉카인들이

감자, 옥수수 등의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 조성한 농업기술 연구단지라고 한다.
가장 윗부분과 가장 아래층까지 높이는 무려 140m로 총 2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라이는

층 간의 간격이 일반성인 키 만큼 높아 각 층마다 5도씩 차이가 난다고 한다.

 

 

 

 

 

 

 

 

 

 

 

오얀따이땀보.

잉카시대 의식을 행하던 장소라는데....

잉카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는 쿠스코에서 약 90㎞ 떨어진 곳으로

잉카 도시들중 가장 훼손되지 않은 유일한 곳이다.

이곳의 건축물에는 현재에도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잉카 마을'로 불린다. 

 
험준한 안데스의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이 도시는
전략적으로 잉카의 성스러운 계곡을 다스리기 위해 
두개의 산위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다.
거대한 돌담으로 이루어진 성벽으로 요새라 불리게 되었으며 
군사, 종교, 행정 농업의 복합 도시였다.
오얀따이땀보가 잉카의 신비한 유적이라 손꼽히는 데에는
그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 없는 웅장함과 세심함 그리고 지혜로움 때문이다.

 

 

 

 

 

 

 

수염난 사람얼굴 형상이 보이나요?

 

 

 

바위들이 칼로자른듯 정교하게 가공되어 있다.

잉카인들의 돌 다루는 솜씨를 가늠해볼수 있는곳이다.

 

 

 

 

 

 

 

 

raintree가 포함된 귀한 단체사진,  모자도 이쁜걸로 썼는데....

그런데 인물이 잘 안보인다...ㅜ

 

 

 

잉카의 석축기술을 엿볼수 있는곳이다.

 

 

 

 

 

 

피삭

작은 마추피추라 불리우는 피삭.

높은산을 구비구비올라 차가 갈수있는곳까지 오르면 이후 도보로 올라야 된다.

언덕을 넘어서면서 피삭의 유적지와 마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제일먼저 계단식밭이 눈에 들어오고

이후 시야를 우측위로 옮기면 정교한 성벽요새, 신전등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사전 경험과기술이 있었기에 마추피추가 만들어질수 있었던것같다.

 

 

 

기대이상의 풍경과 유적을 간직한곳.

쿠스코를 여행중이라면 꼭 들러보라 추천하고픈곳이다.

 

 

 

 

 

 

 

 

 

 

 

 

 

 

 

 

 

 

 

잉카인의 무덤.

까하마르까 오투스코 유적지 투어때 봤던 묘지와는 방식은 비슷한데,  다소 거칠다.

 

 

 

 

 

 

 

 

 

 

 

 

 

 

 

아르마스광장 야경

 

 

 

 

 

 

 

사랑채 민박집앞 치파라는 중국집

4인 코스요리 75솔....6인이 먹어야할정도의 푸짐한 양.

맛도 있고....볶음밥 포함 요리는 5가지가 나온다.

 

 

 

 

 

 

 

쿠스코에서 3일간 머문 사랑채 한인민박.

숙박요금은 1인 15불, 아침식사 하면 5불 = 20불/1인 이다.

일교차가 심한 쿠스코.  이곳 민박집은

침대에 전기장판이 설치되어 있어 따뜻한 밤을 보낼수 있었다

리마의 포비네 보다는 좀 좋아보이는데....민박 특성상 비슷하다.

주인장이 아르마스 광장근처에서 사랑채 식당을 운영한다.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했는데

그곳에서 7박동안  머물계획이다.

 

에어비앤비와 한인민박의 장단점은...

언어가 된다면 에어비앤비가 낫지싶다.

한인민박에 대한  여행자의 기대치에는

숙소상황, 여행지 정보부족, 음식, 픽업등에서  역활이 좀 부실해보인다.

 

 

오늘 여행지중

살리네라스 염전,  오얀따이땀보, 피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쿠스코에서 여유가 있다면 위 3곳은 꼭 들러보길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