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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아레키파 - 시티투어

4/15 (토)

날씨 : 맑음


남부 고원지대에 있는 아레키파 주(Province of Arequipa)의 주도인 아레키파는 1540년 스페인 사람들이 건설했다.

페루에서 수도 리마(Lima)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87만 명 정도로 경기 용인시(86만 명)와 비슷하다.
아레키파는 해발고도 2300m가 넘는 고산에 위치했는데, 3개의 화산-미스티(Misti·5822m), 픽추픽추(Pikchu Pikchu·5669m),

차차니(Chachani·6075m)-이 만들어내는 도시 풍경이 압권이다.

문화적으로는 메스티소(mestizo, 토착과 스페인의 혼혈 문화)로 대변되는 여타 페루 도시들과 달리 토착적 성격이 강해

‘토착이라는 바다에 떠 있는 스페인 섬’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문학은 불꽃이다”라고 한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1936~ )가 이곳 출신이고,

지난 12월에는 세계적인 문학축제인 헤이 페스티벌(Hay Festival)이 이 도시에서 열렸다.

아레키파는 정부의 중앙집권화에 맞서 지역주의 선봉에 나서 ‘무장도시’라고도 불린다.


‘아레키파’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이렇다.

4대 통치자 메이타 카팍(Mayta Cápac·재위 1290~1320년)이 신하들과 함께 칠리(Chili)강 계곡에 도달했을 때

신하들이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기후가 온화한 이곳에 머물게 해달라고 청원하자

‘그러시오, 머무르시오(Yes, Stay)’라는 의미의 케추아어(Quechua) “아리 퀴페이(Ari qhipay)”라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신하들이 첫눈에 매료된 지역은 지금의 산 라자로(San Lazaro) 주거 지역이라고 한다.(펌)




어렵게 우여곡절끝에 아레키파에 왔기 때문에 첫날은 여유있게 늦잠을 즐긴후 12시에 숙소를 나선다.

일단은 아르마스 광장으로 간다. 

페루의 택시비는 저렴하다.

부담없이 이용할수 있다.  특히 인원이 4명일 경우 아주 마음에 드는 가격이다.



숙소 외관.



숙소주변 동네.





아르마스 광장.





뜨루히요나 까하마르까에서는 볼수없었던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 아르마스 광장에 가득하다.






아레키파는 흰색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아서, 백색의 도시라 불리우기도한다.

깔끔하고, 귀족적인 분위기가 드는곳이다



이곳에 오면 여행사 삐끼들이 가장먼저 접근한다.

흥정에 흥정을 거듭하여 50솔하는 4시간 30분 시티투어를  27솔까지 흥정했다.

아레키파 모습들...






우리가 타고다닌 시티투어 버스.



미스티등 설산에서 흘러내리는 강물이 도시를 가로질러 급하게 흐르고 있다.

이물은 약 6,000m의 설산에서 흘러내려, 2,300m쯤 되는 이곳을 거쳐  바다까지 갈거다.  이강물이 지나는곳마다 삶의 터전이 생겼을거고....





중간에 식사시간 한시간이 주어지고....



양고기, 돼지고기에 이곳 맥주 아레키파나를 한잔 곁들이는데 4명이 24,000원정도 들었다.

음식이 맛있고,  참 싸다.







시내 어느곳에서나 조망할수 있는 미스티.  5,822m 높이의 활화산이면서, 만년설산이다.









국산차 포니. 오래전에 한국에선 은퇴했는데....여기선 아직 살아있다.








시티투어를 끝내고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와보니 부활절 전야 거리행사가 한창이다.






근처 마트에서 장보는걸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