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월)
날씨 : 맑음
아레키파 해발고도 2,300m
꼴까계곡을 가려면 안데스산맥을 넘어야하는데 해발 4,910m 의 고개를 지나간다.
새벽3시에 출발해서 ~ 오후 17시 정도에 끝나는 일정이다.
여행사에서 주말엔 1인 80솔인데, 주중엔 60솔까지 해주겠다한다.
그외 입장료 70솔, 점심 30솔, 온천 하는사람만 15솔 = total 175솔 / 1인 소요되었다(1솔 350원)
입장료는 볼것 대비 꽤 비싼편이다. 점심도 가격대비 부실한편이긴한데,
그래도 보고 후회하는것이 더 낫다 싶은곳이다.
치바이라는 마을( 해발 3,600m)에 도착해서
간단한 빵과 잼, 치즈, 커피로 아침식사를 하는데....갓 구워낸 빵이 맛있다.
마을주변으로 만년설산이 인상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마을 주민들이 전통춤을 추고 있다.
꼴까캐니언 (Canon del Colca)
세상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라는 꼴까계곡은 가장 깊은 곳이
그랜드캐니언보다 두배나 깊은 3400미터 깊이이다.
그 깊이도 깊이지만 꼴까계곡을 찾는 가장 큰 목적은 콘돌을 만나기 위해서 이다.
계곡 가장 깊은 곳에 콘돌 수십마리가 살고 있어서
전망대에선 계곡의 깊이를 구경하기도 하지만
콘돌을 만나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콘돌은 아침 이른 시간에 보기가 쉬우니 콘돌을 만나고 싶으면
반드시 아침일찍 서둘러 꼴까계곡으로 들어가야 한다.
콘돌은 무게가 12kg 날개를 펴면 길이가 3m에 달한다고 하니
협곡에서 콘돌을 만나는 감동은 가히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꼴까계곡에서 콘돌을 만나고 오는 길에는 작은 동네들이 이어져 있어
잉카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잉카의 전통에서부터 스페인 식민시대의 모습을 보는 아름다운 성당,
그리고 계곡을 이어 끝없이 펼쳐지는 다락논의 정경,
멀리 보이는 눈쌓인 산정은 꼴까계곡이 얼마나 높은 곳에서
그 깊이를 자랑하고 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페루가 안데스의 품안에 있음을 가장 극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이곳이다. (펌)
끝없이 펼쳐지는 다락논 전경.
콘도르를 보는게 꼴까계곡 투어의 하이라이트이다.
콘돌은 무게 12kg, 날개를펴면 길이가 3m에 달한다고 하는데,
아침 이른시간대에 가야 콘돌이 날라다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우리뒤로 약 1시간정도 늦게(12시 정도) 도착한팀들은 콘돌을 구경할수 없었다.
해발 4,000m 에서 바라보는 파란하늘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꼴까계곡 투어에는 온천체험 시간이 있다. 원하는 사람만 하면되는데,
주어진 시간 1시간. 15솔, 약 5,000원
온천물은 뜨뜻한 정도. 분위기는 죽인다...ㅎ
수영복으로 갈아입는등 번거롭긴 하지만,
언제 이런곳에서 온천욕을 할수 있을까 싶어 잠시지만 즐겼다.
돌아오는 시간도 3시간 이상 걸린다.
그래서 현지에서 30솔짜리 부페식 점심식사를 하는데 비용대비 부실하다.
그렇지만 관광지이고 대도시에서 멀리떨어진 오지마을 식당임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 해줄만하다.
또다시 해발 4,900m 안데스 산맥을 넘어야하는데,
고개 날망 부근에서 눈발이 강하게 휘몰아친다
우리가 다고다닌 차량.
벤츠로 코너링과 파워가 뛰어나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펼쳐진다.
해발 4,500m 이상 높이에 펼쳐진 고원 평원
아레키파의 상징. 화산 미스티. 활화산이라한다.
높이는 5,800m 가 넘는다.
활화산 미스티.
그리고 그 옆에 6,000m가 넘는 활화산 찬차니.
고원위로 열차가 달린다.
꼴까계곡
안데스산맥의 깊이를 살짝 엿본 시간이다.
협곡깊이도 깊지만, 페루의 상징 콘드르의 비행 모습을 담을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곳이다.
고원지대를 드라이브하면서 펼쳐지는 만년설산 풍경은 보너스 다.
고산증은 차로 이동하는거라 올수도 안올수도 있는데,
raintree는 약간의 울렁거림정도 느꼈다.
고산증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할수 없는 부분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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