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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집으로 돌아가는길 - 24일

11/3. 목


날씨 : 맑음

코스 : 서귀포자연휴양림 - 씨스타호 -대전


25일간 에정했다가 하루 줄어든 24일간의 여행이 되었다.

시간을 두고 이번 여행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예정이지만

간단하게 먼저 요약해본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숙소였다.

한달간 월세로 살아볼까? 절반정도는 텐트를 치고 지낼까...등등

자연휴양림을 주로 이용할 생각을 갖고 검색해보니 평일인데도 휴양림 숙소를 구하는건 넘 어렵다.

그만큼 매력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곳이다.

다행히 고민은 쉽게 해결되었다.  

휴양림 5박, 강정부근 호텔 2박, 엘도라도 리조트 2박, 금호리조트 2박 그외 나머지는 우체국 수련원으로 해결하였다


식사는

아침 저녁은 해먹는걸로, 점심은 사먹는걸로 원칙을 정했지만 일부 못지킨경우가 있다.

이마트 3번, 축협마트 1번 들려 장을 봤고, 서귀포 올레시장 4번,  제주시 동문시장 1번 갔다.

참고로 raintree가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도중 홍시감 2박스, 포도 1박스, 귤 1박스를 사서 수시로 간식을 즐겼다


약 한달간 돌아다니기위해 차량을 배에싣고 제주도에 왔는데 비용이 제법된다.

왕복 약 27만원, 성수기에는 약 29만원이 든다.- 쏘나타기준

24일간 기름값은 약 30만원정도 들었다.


여행지는

자연휴양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연속에 인간이 스며드는듯한 공간들....

잘 관리되고 있는 산책로는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듯싶다.


제주도여행중 미술관 몇곳갔는데 제주도를 다른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는 기회였다.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기당 미술관등....부담없는 입장료에 가벼운마음으로 구경할만하다.


올레길, 오름길은 워낙 유명세를 타는곳이라서....

올레길은 5,6, 7구간 해안가쪽만 걸었는데 명성만큼 아름다운 구간이다

오름은 몇곳가본중 다랑쉬오름이 최고지만, 새별오름은 억새필시기엔 샛별같은 오름이다.

금오름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을 구경한것도 좋았고


바닷가는 월정리 해변의 파스텔톤 바다와 백사장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일몰을 좀더 강한색상으로 약간의 조작을 해본다. 제주도 여행의 여운을 담아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