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제주도 한달살기 정리

제주도 여행

한달살기가 목표였는데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마음을 좀더 비워야 가능한다.


숙소는

지인을통해 우체국 수련원을 주 거점지로 활용했다.

월세방을 얻을까도 고민해봤는데....여행지와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게 어려울것같고,

먼곳은 거리를 핑계로  게을러질수 있고,  원하는 방을 구하기도쉽지않아서...

그래서 숙소를 동서남북으로 이동하며 다녔다.

우체국 수련원은 저렴하고, 취사가 가능한게 장점이다. 와이파이는 로비나 복도 휴게실에서만 된다.

우체국수련원은 직원의 도움이 없다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원래는 제주 자연휴양림을 주로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휴양림 경쟁률이 엄청높다.

예약시작과 동시에 4~6명이용 숙박시설은 마감된다.  다만 중간중간 변심에 의해 예약취소가 나오는데

취소된방도 바로바로 예약되기때문에 인터넷을 잘보고 신속하게 예약해야된다.

자연휴양림에 머무는것만으로 힐링이 되는것같다. - 강추


총 23박중 우체국수련원 12박, 휴양림 5박,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2박, 강정마을 부근호텔 2박, 금호리조트 2박이고

 비용은 약 60만원 정도 들었다.












음식은

아침 저녁은 주로 숙소에서 해결했고,  점심은 맛집위주로 다녔다.

비용은 잘모르겠다.

이마트에서 3번  축협마트에서 1번 장을보았고, 서귀포 올레시장 3~4번, 제주 동문시장 1번 가서 필요한것을 구매했다.

이마트는 대부분의 물건이 저렴하다.

서귀포에 있는 올레시장의 회, 떡, 꼬치구이등... 먹거리를 경험해보라 권하고 싶다.

제주시에 위치한 동문시장은 회가 싱싱하고, 저렴한편이다.

과일을 좋아하는 raintree를 위해 홍시 2박스, 포도 1박스,귤 1박스를 간식으로 먹으며 다녔다.








차량비용은

배를타고 제주도에 왔기때문에 왕복 약 30만원 + 기름값 약 30만원 정도 = 60만원

제주도는 10일 이상 머물때 차량을 갖고 여행하는걸 고려해야할듯...그이하는 렌트카가 더 저렴해보인다.


24일간 전체비용는 약 240만원 정도.

지인들과 함께할때 비용이  좀더 들어갔지만....여행의 다양성과 웃음이 함께했던 시간이었다





여행스케쥴은

한달간 여행을 가겠다고 하니까 주변 지인들이 꼭가보라고 추천해주는 여행지,

인터넷에 올라온 제주관광 30선,

계절에 따른 억새명소등을 별도로 검색하고, 제주시 관광부서에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지도를 한장 구입한후

 미리 동그라미로 갈곳을 표시해두고 다녔다. 숙소에서 가까운곳 위주로 협재에 있을땐 서쪽지역을, 제주시에 있을땐 동쪽지역을

서귀포에 머물땐 남쪽지역을 주로 다녔다.




가장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자연휴양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연속에 인간이 스며드는듯한 공간들....

잘 관리되고 있는 산책로는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듯싶다.




제주도여행중 미술관 몇곳갔는데 제주도를 다른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는 기회였다.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기당 미술관등....부담없는 입장료에 가벼운마음으로 구경할만하다.









올레길, 오름길은 워낙 유명세를 타는곳이라서....

올레길은 5,6, 7구간 해안가쪽만 걸었는데 명성만큼 아름다운 구간이다







오름은 몇곳가본중 다랑쉬오름이 최고지만, 새별오름은 억새필시기엔 샛별같은 오름이다.

금오름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을 구경한것도 좋았고











한라산 정상은 한번정도는 올라가야한다. 한라산이 제주도이기 때문이다.



바닷가는 월정리 해변의 파스텔톤 바다와 백사장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제주도는

많이 복잡해졌다, 차량도 많아졌고, 사람들도 많다. 건물도 많아졌고, 공사차량(덤프트럭)도 쉽게 보인다.

유명 관광지에는 중국사람들이 많다.  어떤곳은 지금 중국에 온건가 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많다.

제주도의 공공 화장실은 청결하다. 관리가 잘되어있다. - 가본곳 전부.

중산간도로에는 주유소가 거의 없다. 시내 돌아다닐때 미리미리 주유가 필요할듯...



제주도 날씨는

변덕스럽고, 일기예보와 안맞는경우가 많다.

구름많은 날씨라고 예보가 되어 있다면, 작은 우산정도는 챙겨다녀야한다.

24일간 있어보니 흐린날이 많았고, 비도 자주내린다. 바람은 항상 분다.




기타사항

국내 또는 해외에서 한달살기를 한다면

국내는 차량이 있어서 짐이 많아도 부담이 없는데

해외에 나가려면 짐을 최소화 해야한다. 옷은 빨아입을 생각을 하면 줄일수 있다.

전자제품 충전기,  신발은 가벼운것으로, 화장품, 수건, 상비약은 최소로....

책은 안보게된다. 목베게도 쓸모없다. 스위스칼 같은 만능칼도 사용한적없다....등등

향후 한달이상 장기간 여행을 하고자할때, 짐을 가볍게 할수있 경험을 해본것도 의미가 있다.


여행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확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