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날씨 : 약한비
코스 : 성판악 - 백록담 - 성판악
제주도에 왔다면 한라산은 한번 올라야 할것같아서...
일정을 점검해보니 10/31. 월요일이
평일이라 산행객이 적을것 같고, 숙소에서 가깝고, 중기 일기예보상에도 쾌청한 날씨가 될것같아서 잡았는데
날씨에 문제가 좀 있었다. 전날 예보에 구름만 많다고 나왔는데, 하루종일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린다...ㅜ
한라산 단풍이 의외로 예쁘다
성판악 입구에서 약 5km 정도, 등산로 중간부분 정도까지의 단풍이 절정이다.
진달래 대피소도 산객이 많긴한데....겨울산에 비하면 평일 가을산은 한가한수준이다...
가격은 참 저렴한 편이다. 컵라면이 1,500원...싸다
정상부 나무계단...수많은사람들이 거쳐간듯하다.
백록담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오랫만에 본다.
약한비를 장시간 지속적으로 맞아 온몸이 젖었는데
한라산기온은 영상5도 수준이고, 바람이 있어서 인지 추위가 느껴진다.
비는 내리지만 사라오름에 갔다온다.
한라산 단풍은 전체적으로 예쁘다.
화려함은 덜하지만 시선을 붙잡아두는 매력이 있다
급할게 없다.
쉬엄쉬엄 내려간다.
하산로를 관음사코스로 할까 생각도 했지만...몸 전체, 배낭, 신발등이 젖어서....원점회귀 산행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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