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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로하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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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일)

날씨 : 맑음

코스 : 문의대교 - 구룡산 - 현암사 - 장승공원 - 보조댐 - 대청댐 ( 총  5시간 20분 소요됨)

 

12월의 대청호 오백리길은 마지막 21구간 로하스길입니다

충북 청원군 문의대교에서 시작해 산의 모양이 마치 아홉 마리의 용이 모여 있는 것과 같다고해
이름 붙여진 구룡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1시간 정도 산행으로 373m의 구룡산 삿갓봉에 오르면 커다란 여의주를 입에 문 용 한 마리가 길손을 맞이합니다.
삿갓봉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승천하는 용의 모양을 한 대청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삿갓봉에서 내려와 코스는 장승공원으로 이어지는데,  대청호 조망이 멋진 현암사를 놓치기 아까워서 현암사코스를 추가했습니다. 

구룡산에서 - 현암사로 내려선다음,  현암사 및 대청호를 구경하고 - 능선길로 해서 장승공원 입구로 진행합니다.

해마다 6월에 장승축제를 열고 있는 장승공원에는 여러 가지 형상을 한 500여개의 장승이 길 양쪽에 세워져 있고,
최근에 고개마루까지 도로포장을 새로하고, 주차장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공원을 찾기가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고개마루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면 12시 전후가 되기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후 능선길을 따라 송어횟집까지 산길을 걷게 되는데 길이 참 부드럽고 편한길입니다. ( 약 40분 ~ 60분 소요됨)
송어횟집근처 도로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 보조댐까지 이동합니다. (약 3km) 차량통행이 많은도로라서 안전을 위함입니다.
보조댐에서 - 대청댐까지 조망좋은 강변을 따라 약 40분 ~ 50분정도 걸으면 21구간 로하스길이 끝나게 됩니다.
한밭토요산악회에서 2년동안 쉼없이 달려온 대청호 오백리길이 출발지인 대청댐으로 연결되는 순간입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최근  걷기좋은길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작년에만 100만명이 방문했고, 다시 찾아오고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98%이상되며,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많이 찾는길이라 합니다.
이런 멋진길에 한토라는 이정표가 온전하게 새겨졌습니다.
마지막구간이라고 하니 지난 2년간의 족적에 감회가 새롭네요. 


 


 

 

 

 

발걸음은 느리지만

마지막구간이고 2년여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시간이라서  선두에서 리딩을 합니다.

 

 

구룡산 정상에 새롭게 정자가 서있네요.

 

 

대청호가 180도로 펼쳐져있는 구룡산 정상의 조망은 언제봐도 멋진곳입니다.

 

 

 

 

 

청설모가 까치밥(감)을 먹는 장면이 특이해서....한장.

현암사에서....

 

 

 

 

 

 

 

선두에 서다보니 사진찍을만한 여유가 안생기네요.  그래서 몇장없습니다.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풍경입니다. 아침 안개가 피어오를때.... 반영이 최고지요.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완주 기념촬영.

 

 

아래 좌측 검정색옷 회원이 총 25구간을 한번도 빠지지않고 완주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이지요....ㅎ

 

 

지난 2년간 대청호오백리길을 걸으면서 많이 웃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이 끝나는게 아쉬워서 한번 더하자는 의견도 많았지만,

한타임 쉬어가는것도 필요해보입니다.

오백리길이 아직 온전하게 정립된길은 아니지만.... 일부구간은 코스변경 및 길을 다듬는 작업이  필요해보이지만

대전근교의 주변산과 오지마을을 둘러볼수 있으며,  자연생태가 살아있는 대청호를 감상할수 있는 대청호오백리길은  삶의 활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전구간이 보통 4시간 ~ 6시간정도로 크게 힘들지 않으면서,  접근성도 용이하고, 수려한 풍광이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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