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6(토)
날씨 : 맑음
코스 : 안남면사무소 - 등주봉 - 독락정 - 안남면사무소 ( 9.3km, 3시간 30분 소요됨 )
둔주봉 or 등주봉 정리가 필요해보인다.
현재 국가에서 발행하는 모든 자료에는
옥천 안남면 연주리에 있는 봉우리를 둔주봉(屯駐峰)이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에도 둔주봉으로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안남면 소재 주민들이 초계주씨 족보에 등주봉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여
옛 이름을 되찾기 운동을 펼지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2012년 3월 둔주봉 정상에 등주봉(登舟峯)이라는 이름으로 정상석을 설치하였다.
하지만 아직 지명 변경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라한다. 찬반 논쟁도 있다하고....
따라서 현재까지는 둔주봉이 정확한 지명인듯 싶다.
산 이름 변경에 대한 찬반 입장...
등주봉으로 변경 찬성측 입장
옛 문헌에 등주봉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등주봉으로 변경해야 한다.
둔주봉으로 유지하자는 측 입장
예 문헌에 따라 변경한다면 옥천도 옛 이름인 옥주로 변경해야 하니 굳이 혼란을 자초하여 변경할 필요가 없다.
설 명절이 시작된 주말
설까지는 2일간의 시간여유가 있어서인지 근교산행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설 명절이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음식준비나 예법, 절차등이 간략하게, 간소하게 변화하는것같다.
이것도 시대의 흐름이라면 편승해야하지 않을까....
제사상 차림은 간단하게...그만큼 여인네들 스트레스도 줄어야 할텐데....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야 하고, 웃음꽃이 피어나야 진짜 명절이 아닐까...?
한갖진 시골풍경을 몇장 담아본다.
드디어 일행들이 도착하고, 체조부터 한다.
이후 기념 단체사진 찍고, 구호와 함께 출발한다.
대청호 오백리길 13구간중 일부분인 둔주봉은 원점회귀코스가 가능하며,
가볍게 3시간정도의 산행코스이다.
약간 춥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좋은날....
완만하고 푹신한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정상을 찍은후
내려와서 얼어붙은 호반위를 잠시 걷는다.
특별한 경험이라서 특별한 포즈를 취해보기도한다...ㅎ
이곳 독락정에서의 조망이 인공 건물때문에 막혀있는게 아쉽다.
주차장근처 안남식당에서 별미인 올갱이국으로
점심겸 뒷풀이를 하면서 설 연휴 첫날을 열어본다.
<퍼온 사진들...>
한반도 전망대....넓게 만들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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