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5 (일)
날씨 : 맑음
코스 : 사향비 - 256봉 - 후곡리 버스종점 ( 7.5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휴식시간이 약 2시간임 )
대전 둘레산길 따라서 대청호 오백리길 17구간 사향길을 걸었다.
대둘의 대청호 오백리길은 여유가 있어 좋다.
몸 컨디션이 안좋아도 무리없이 따라다닐만 하다.
전날 무등산 산행으로 다소 피곤한 상태지만, 대둘의 오백리길이라서 부담없이 따라나섰다.
시작은 사향비에서 했는데...사향비 사진이 없다.
최근엔 사진 촬영매수를 줄였다. 게을러진건지 아님 사진 보는 안목이 높아지면서
소소한 일상은 일부러 회피하고자하는 마음때문인지...? 사진을 돌아보니 처음이나 지금이나
별반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요즘에 게을러진탓이 크지 싶다...ㅎ
17구간은 산높이는 200m 전후로 낮지만 작은산들이 긴 능선을 이루고 있는곳으로
오르내림이 제법 있어서, 일반 산행코스로 생각하면 된다
반도 형태로 삼면이 호수라서, 중간중간 조망이 참 좋은곳이다.
이코스는 이번이 3번째 오는거다. 언젠가 12월에 왔었고, 올해 늦은봄 5월에 왔고,
이번엔 10월 가을에 왔다. 겨울에 나뭇잎이 없어지면 시야가 넓어져서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는곳이다.
이구간의 최고봉은 256봉인데, 오르내림 경사가 제법 커서 가파르다.
겨울철에 온다면 안전산행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그외에도 몇곳 경사가 급한곳이 있다.
길은 비교적 뚜렷한편이지만, 1~2곳 갈림길 구간에서 약간 헤맬수도 있을듯 싶다.
함께한 일행들...
요즘 가뭄이 심각하다.
물이 빠지면서 대청호는 평소에 볼수 없는 풍경을 선사하기도한다.
임도로 내려서면 보이는 풍경.
전형적인 가을햇살이 따사로운 느낌을 주는 날씨다.
후곡리 버스종점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전망좋은 호반으로 잠시 내려선다.
잠시 사진찍기 놀이를 하면서 여유를 부려본다.
빛에 반사되어 억새가 순백색의 도도한 자태로 뽐내고 있는중이다.
길옆 마을엔 시골 정취가 넘쳐난다.
산길샘앱을 최근 2달간 사용해 보았다.
결과는 대단히 만족스럽고, 다만 아직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타 앱과 비교해보면, 산행거리에서 약간 인색한 편인듯....타앱엔 총 거리가 8.5km로 찍혔는데
산길샘은 7.46km다. 거리와 시간을 적절하게 참조하면 될듯싶다.
raintree사진
gpx트랙
Track201510250943대청호17구간사향비ㅡ후곡리사향길.gpx
'산행 > 대청호 오백리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오백리길 18구간 (장수바위길+마동창작마을길) (0) | 2015.11.23 |
---|---|
부소담악 & 마노하우스 (0) | 2015.10.28 |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로하스길) 답사 (0) | 2015.10.23 |
대청호 오백리길 특별산행 (청남대길) (0) | 2015.10.11 |
대청호 오백리길 19구간 (청남대 사색길) (0) | 2015.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