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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 특별산행 (성근별길, 누에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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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일)

날씨 : 맑음

코스 : 안터마을 - 피실 - 누에능선 - 생명강 전원마을 ( 날이 무더워서...천천히 6시간 소요됨 )

 

대청호 오백리길 특별산행 성근별길, 누에능선길

정규코스만 돌면 9월에 끝나는데, 정규코스이외에 몇곳은 코스가 넘 좋기도하고

오백리길을 연말에 끝내자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추가하게된 코스중 한곳 입니다.

이번길은 raintree가 리딩했습니다. 올초 2월에 갔다온적이 있는 경험이 있어서 안내를 맡았습니다.

 

 

 

안터마을에서 ~ 피실까지가 옥천에서 명명한 성근별길이며, 전구간 임도길로 되어있습니다.

피실에서 ~ 낙화암까지는 누에처럼 생겼다해서 누에능선길이라고 불리우는 등산코스입니다.

성근별길은 약 2시간, 누에능선길은 약 1시간정도 소요되는데, 이번엔 무더위때문에 시간이 좀더 걸렸네요.

 

 

낙화암에서의 조망.

사진의 강 좌측 능선이 누에능선입니다.

 

 

 

안터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안터마을에는 1박2일 체험 이벤트가 실시중인데,

장승깍기, 그림그리기등 1박2일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하네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이런 프로그램 참여해도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임도길을 따라 가다보면 고개길 날망에  감사고개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임도길은,

 경사길은 시멘트로 되어있고, 평지는 흙길입니다.

 

 

 

 

 

호반옆으로 연초록의 초원이 펼쳐져있네요....

 

 

연한초록을 배경으로  함께한 일행들이 포즈를 취해봅니다.

대청호반길만의 매력이죠.

 

 

 

길옆으로는 예쁜꽃들이 반겨주네요.

 

 

 

약 2시간 정도 걸려서 피실에 도착했습니다.

 

 

강같은 대청호 모습입니다.

이곳은 흐르는 물이라서 녹조가 아직은 안보이네요.

강은 흘러야 하는데,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위해 일정량의 물을 가둬 둬야되고

그래서 댐이 필요하고....흐르지않는 물은 썩고, 녹조가 발생하고....그래도 댐은 식수확보 및 홍수조절, 전기등 목적이 명확하지만,

4대강은 식수도 공업용수도 농업용수로도 사용을 못하면서 왜 가둬두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피실에 있는 미류나무와 정자.

넓은공터에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미류나무 그늘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갑니다.

 

 

그리고 단체사진 한장 남깁니다.

 

 

식사후 경치좋고, 시원한 바람이 좋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었는데

그래도 누에능선을 걷기위해 참석한 분들이라서....식사후 가벼워진 베낭을 메고 누에능선으로 향합니다.

 

 

 

가는길 좌측은 벼랑입니다.

 

 

누에능선 중간중간 조망이 열리는장소가 여러곳 있습니다.

 

 

누에능선 최고봉은 247m이지만 올망졸망한 몇개( 5~7개)의 산을 오르내려야합니다.

길은 뚜렷하지만 이정표는 없고, 산꾼들이 걸어놓은 시그널을 보고 진행합니다.

 

 

누에능선에서 보이는 풍경들....

 

 

 

 

 

 

 

 

강가 좌측산을 넘어왔습니다.

오늘 산행 종점인 낙화암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참 좋은곳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흘린땀을 보상해줄만큼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모두들 이곳에서 인증샷 한장씩 남겼네요....

 

 

 

강 우측이 한반도 지형을 볼수있다는 둔주봉인데....사진에는 일부만 보입니다.

 

 

 

성근별길, 누에능선길!

여름철 가볍게 돌아볼만한 코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망이 좀더 좋은 2월~4월 사이가 더좋을것 같네요.

 

대전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강원도 오지에서나 만날수 있는 자연이 살아숨쉬는 풍경을 만날수있는 대청호오백리길.

이제 매달 1회, 연말까지 4번 남았고,   약 2년에 걸쳐 걸었던  대청호오백리길이  막을 내리게 되는데....

벌써부터 아쉬움이 남네요.

혼자걷기엔 많이 부담스러운길이지만, 함께걸으면 넘 좋은길이... 대청호오백리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