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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 15구간 (구름고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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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일)

날씨 : 맑고, 무더움

코스 : 은운리 - 분저리 - 판장대교 - 얼음골 - 은운리 ( 약 18km,  7시간 소요됨 )

 

대청호 오백리길 15구간은 은운리 - 분저리 - 회남면사무소까지인데, 

분저리이후 회남면사무소까지 한여름 날씨에 아스팔트길이 부담스러웠는지

코스를 일부 변경하여 판장대교에서 - 얼음골 - 은운리까지 원점회귀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임도, 시멘트도로, 아스팔트 도로등 잘 다듬어진 길을 걷는코스라서 거리가 길어도 여유있을줄 알았는데

지난주 내내 구름많고, 비내리던 날씨가 오늘따라 구름한점없고, 태풍이 올라온다는데....바람한점없고,

무더운 날씨에 그늘이 없는 길을 걸으면서 쉽지않은 트레킹을 하게 되었네요.

 

 

닭의 장풀.

 

 

아침부터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그늘을 찾아 느티나무있는곳까지 가는중입니다.

 

 

 

느티나무아래에서 체조를하고, 임원진소개등 요식행위를 하고갑니다.

 

 

구름도 숨는다는 은운리에서 - 언목까지는 시멘트도로

언목에서 - 분저리까지는 임도

분저리에서 - 판장대교까지는 아스팔트도로

판장대교에서 ~ 얼음골 ~ 은운리 까지는 시멘트도로와 임도가 번갈아 이어지는 길입니다.

 

 

 

6.25때 전쟁난줄도 몰랐다는 오지 언목마을에 모텔같은 형태의 건물이 지어지고 있네요.

장사가 될까??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구름고개길을 넘어갑니다.

 

 

 

사진속에서 더위가 느껴지는지요??

 

 

 

아직까지는 초반이라 쌩쌩합니다.

 

 

대청호 조망처.

 

 

 

 

 

 

정자도 있고

 

 

 

독수리봉을 들렀다갑니다.

거의 평지길 500m를 가면 비박용 텐트 4~5개 칠 정도의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독수리라기 보다는 악어 입 형상 같기도 하고....

여하간 멋진 풍경입니다.

다만 물이 고여있는곳이라서 녹조가 많네요.

 

 

 

대청호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모습이 보이네요.

 

 

 

길옆의 복숭아가 넘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분저리에서 판장대교까지 3.3km의 아스팔트길에서 한여름 무더위에.... 서서히 지쳐갑니다.

 

 

 

길가의 코스모스가 여름도 안지났는데, 가을이 오고있음을 알려주네요

 

 

아스팔트의 지열이 몸을 상당히 지치게 만드네요.

 

 

 

 

 

 

 

판장대교에서 ~ 얼음골 ~ 은운리까지는 시멘트도로, 또는 흙길 임도이고

길옆으로 작은 게곡이 형성되어 물이 흐르고 있네요.

얼음골에는 몇채의 펜션같은 집과 적당히 넓은 수영장이 있더라구요.

 

 

위에 있는 지도의 임도정상.

이곳까지 오르는데 땀좀 흘렸습니다.

 

 

 

임도정상 ~ 은운리 사이에 주말농장 비슷하게 간이건물을 지어놓고, 주말이면 이곳에 와서 농사를 지으며, 시간을 보낸다는 분의

농장에 들어가서 시원한 지하수로 등목을 하니  더위가 싹 가시더라구요.

고마운 분들인데...사진한장을 못남겼네요.

 

트레킹 시작전에 아는분이 선물로준 썬크림 110 짜리를 바르고 갔는데.....

강렬한 태양에 7시간정도 노출이 되니 무용지물이더라구요....즉 얼굴과 종아리 부근이 좀 탔습니다....ㅎ

 

 

15구간 구름고개길....태양빛이 강한날은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