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구간 사향길 >
소전리 보건소에서 도로를 걸어 내려와 삼거리 왼쪽 소전교를 건너 후곡리를 향하여 걷는다.
폭 좁은 시골 도로가 잘 나있지만 오르막길이다.
약 1.3km 오르면 수몰된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세운 사향비를 만난다.
사향비 앞에서 산행을 시작해 257봉, 220봉, 216봉, 228봉을 걸어
지금은 수몰되어 흔적도 없지만 고인돌 발굴지인 가호리로 나온다.
이코스는 보통 사향비에서 시작한다.
가호리까지 약 4시간정도 산행을 하는데, 200m급 산이지만 오르내림이 있어서 제법 땀좀 흘리는 구간이다.
산길은 이정표가 부실해서 알바할만한곳이 몇곳있다. 그리고 인적이 드문곳이라서 잡목구간도 있다.
반도형태여서 가는길 좌우로 조망이 뛰어난곳이다.
임도길로 내려서면 호반길이 이어지는데....호수가 주변으로 쓰레기가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쓰레기청소가 필요해보인다.
후곡 종점에서 도로를 따라 사향비까지 아스팔트길을 걸어야하는데, 보통은 후곡종점에서 마무리하는편이다 (아래지도의 A지점)
후곡 종점까지 4~5시간정도 소요됨
가호리에서 바라보이는 넓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수몰된 마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동복 오씨 비각과 오래된 상수리나무 앞을 걸어 빠져나온다.
흰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길을 걸어 후곡리 버스종점과 대각사를 지나
산등성이를 올라탔던 사향비 앞을 지나 출발지인 소전교에서 마친다.
후곡리 버스종점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막다른 마을인 진사골을 둘러보고 와도 좋다.
<코스 요약>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전 1리 소전교 → 사향비 → 257봉 → 220봉 → 216봉 → 228봉 →
고인돌 발굴지 (동복 오씨 비각) → 후곡리 버스종점) → 사향비 →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전 1리 소전교
< 18 구간 장수바위길 >
작은 고찰 월리사를 구경해봐도 되고....
월리사 입구를 지나 염티교를 건너 509번 도로와 합류한 뒤 문덕리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마을을 가로질러 배나무 과수원길을 따라 대청호가 생기기 전의 옛 문덕리마을터 뒷산인 236봉으로 오른다.
산을 오르다보면 넓고 커다란 바위를 볼 수 있는데 마치 누군가 백설기를 썰어 놓은 듯한
사각형의 장수바위에 올라 산의 전경을 한번 둘러본 뒤 다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34.9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이정표가 부실하고, 장수바위 표지판이 없으면 그냥 바위인줄 안다.
적어도 장수바위길이라고 명명했으면, 장수바위라는 이름표 정도는 있어야할듯 싶다.
그리고 이정표 방향이 맞지않아서, 산불감시초소 가기전 이정표를 따라가다가 길을 놓쳤는데....이정표 정비가 필요하다.
산불감시초소를 약 100m터 내려와 통신탑을 지나 509번 도로와 연결된 문덕교(묘암삼거리)를 건넌다.
문덕교에서 약 100m걸어 왼쪽 작은 개울의 돌다리를 건너 왜마루마을 앞을 지나 상산마을로 들어선다.
18구간은 아래 지도의 코스로 하면 시간도 적당하고, 임도길, 도로, 산길, 호반길등을 걸을수 있으며, 마동창작마을에서 예술품을 감상할수 있는 의미있는 코스가 될것같다.
좌측상단 상산마을에서 - 논길과 임도길을 따라서 묘암삼거리까지 와서 - 도로타고 고개길을 넘어 - 진행방향 우측 234봉(산불감시초소)으로 산길을 따라 오른다.
234봉에서 능선따라 -235봉까지 진행후 조금 내려서면 장수바위가 보이고 - 급하게 내려서면 대청호가 환하게 조망되는 무덤가에 닿는다. - 그곳에서 낙엽이 수북한 임도따라
- 좌측 문덕리방향으로 문덕리입구까지 진행한다 - 이후 도로를 타고 - 묘암삼거리까지간후 - 묘암리에서 들길로 마동창작마을 까지 진행하는데....
시간 및 거리도 적당하고, 임도길, 산길, 도로, 호반길등 다양한 길을 걷고, 종착지의 마동창작마을에 들러 예술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잘 구성된 코스인듯 싶다.
대청호 오백리길 18구간은 이번 코스로 변경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길 명칭을 장수바위길 보다는 마동 창작마을길로 변경했으면 싶다.
이길을 걸었던 사람들에게 마동창작마을이 훨씬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는것 같아서...
<코스 요약>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전리 보건지소 → 윌리사 입구 → 염치리 → 문덕리 → 장수바위 →
산불감시 초소 → 마동길 삼거리 → 청원군 문의면 상산 마을
< 18-1 구간 마동 창작마을길 >
509번 지방도로 문덕교를 건너기 전 삼거리에서 마동창작마을 푯말이 표시된 방향인 묘암리로 걸어간다.
묘암리 버스정류장에서 왼쪽 좁은 시골길로 약 4km 정도 걸어가면 폐교된 회서국민학교가
마동창작마을로 변신해 화가, 조각가 등 예술가 3분이 둥지를 틀고 창작활동을 하시는 마동창작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교실을 리모델링해 멋지고 운치있게 만든 갤러리 찻집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조각과 그림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동창작마을이 마을 끝이기 때문에 다시 들어왔던
묘암 삼거리로 돌아나오면 18구간 지선이 끝난다.
마동창작마을은.... 강추하고픈곳이다.
<코스 요약>
문덕교 → 묘암 삼거리 → 묘암리 → 마동 2교→ 마동 창작마을 (마동 1, 2리 버스 종점) → 묘암리 → 묘암 삼거리 → 문덕교
< 19 구간 청남대 사색길 >
문의면 상산마을 뒤 오래되고 큰 은행나무가 있는 소류지와 인삼밭길을 지나
청남대 제 2관문으로 가기위해 326봉으로 올라간다. 약 3km 정도를 산행을 하여야한다.
도중 왼편에 보이는 대청호수 바라보며 걸으면 어느새 청남대 2관문에 닿는다.
역대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 길에서 문의면 시내 방면으로 걸어간다.
청남대가 대통령 별장이었던 만큼 길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양쪽엔 침엽수와 활엽수들이 웅장하게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고
왼쪽엔 대청호수가 펼쳐져 있어 발걸음을 더욱더 가볍게 해 준다.
약 3km를 걸어 한일병합 때 순절한 조장하(趙章夏)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인
기산사를 지나 청남대 산삼농원 앞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 좌골로 향한다.
좌골마을 뒤로 2km 정도를 걸으면 청남대 길을 다시 만난다.
이 길에서 청남대 방향으로 30m 정도 올라가면 길 건너 구석기 시대 동굴 유적인 작은 용굴을 둘러 볼 수 있다.
마치 용이 승천하기 전에 머물렀을 듯한 형태로 굴이 파여 있어 용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작은 용굴에서 문의 괴실마을 방향으로 걸어 삼거리 바로 지나 괴곡 버스정류장 맞은 편 길로 들어서
노현리 생태습지공원을 향해 걸어간다.
생태 습지공원으로 가는 도중 상장리와 노현리 사이엔 수양버들과 키 큰 갈대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에 걸으면 몸과 마음이 온통 초록으로 바뀌는 듯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는 싱그러운 길이다.
노현리 생태습지공원은 처음엔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위해 조성한 소류지였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자연 전이가 진행되어 수련, 연, 부들, 난초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면서 야생조류의 산란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습지가 되었다.
생태습지공원에서 19구간을 마친다.
청남대 진입도로를 걸어야되는데....청남대가 전국적으로 좋다고 알려지면서 통행하는 차량이 많은곳이라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옆으로 인도를 만들고 가이드레일을 설치한다면 정말 괜찮은 구간이다. 특히 가을에 가면 좋다.
<코스 요약>
충북 청원군 문의면 산덕리 상산 마을 → 326봉 → 철책초소 → 제 2관문 → 좌골 삼거리 →
작은용굴 → 청원군 문의면 노현리 습지공원
< 20구간 문의 과거마을길 >
충북 청원군 문의면 노현교에서 노현리 생태습지공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왼쪽으로 대청호를 두고 들길을 걸어간다.
한 20분 걷다보면 데크가 설치된 509번 도로와 만나 넓게 펼쳐진 대청호를 바라보며
청원군 상하수도 사업소를 지나 미천리로 들어선다.
어릴 적 향수를 느끼게 하는 쌀 찧는 방앗간을 지나 왕버들나무 뒤 계단을 올라
문의면사무소를 지나 문의초등학교 정문으로 들어선다.
문의면에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왕버들나무가 많아 왕버들축제도 하고 있는 고장이다.
문의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후문으로 나와 양성산 등산로길로 접어든다.
양성산성 갈림길에서 청원군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쳐 문의문화재단지를 돌아본 뒤
청소년 수련원 입구에 있는 양성산 등산로로 들어선다.
양성산 등성이를 약 1시간 정도 산행해 내려오면 32번 도로와 만나 문의대교로 걸어 나와 20구간을 마친다.
호반길도 걷고, 조망좋은 작두산, 양성산 산행이 포함된 코스다
<코스 요약>
충북 청원군 문의면 노현리 습지공원 → 취수탑 → 새미실 느티나무 → 문의초교 →
청원군 청소년수련원 → 문의문화재단지 → 충북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 문의대교
< 21 구간 대청호 로하스길 >
충북 청원군 문의대교에서 시작해 산의 모양이 마치 아홉 마리의 용이 모여 있는 것과 같다고해
이름 붙여진 구룡산을 향해 올라간다.
1시간 정도 산행해 373m의 구룡산 삿갓봉에 오르면 커다란 여의주를 입에 문 용 한 마리가 길손을 맞는다.
삿갓봉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승천하는 용의 모양을 한 대청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삿갓봉에서 내려와 장승공원을 향해 걷는다.
해마다 6월에 장승축제를 열고 있는 이 공원에는 여러 가지 형상을 한 500여개의 장승이 길 양쪽에 세워져 있다.
이곳은 현암사를 놓치기 아까운곳이다.
raintree라면 구룡산에서 - 현암사로 내려선다음, 현암사를 구경하고, 현암사 옆길로 해서 장승마을 입구로 가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장승공원 입구로 올라선후 이후 진행을 하고싶다. 시간은 약 1시간정도 더소요되겠지만, 현암사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진장골마을을 지나 굽이굽이 열두 굽이 고개 중 열 굽이 구간에서 성마루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쪽에 대청호를 두고 240봉, 121봉, 111봉을 따라 내려와 현도취수장이 있는 곳으로 나온다.
하석 2리 마을 표지석이 있는 대전 방향으로 걸어 하석보건소 앞을 지나 조정지댐(용호교)를 건너
용호동 선사유적지를 잠깐 들른 뒤 대청댐 방향으로 걸어간다.
도로로 내려선후 조정지댐까지 약 3km정도 도로를 걸어야하는데 주말이면 차량통행이 많아서 안전에 주의해야한다.
조정지댐은 도로폭이 좁고 인도가 없어서 특히 더 신경써서 안전에 주의해야한다. 조정지댐 위에 인도가 필요하다.
죽림정을 지나 강 줄기 데크를 따라 아름다운 금강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편안히 걸음을 옮겨
대청 문화전시관을 둘러본 뒤 대청호 물 문화관에서 21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 문의대교 → 구룡산 → 장승공원 → 하석리 → 조정지댐 →
대청호 로하스길 → 대청댐 →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호 물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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