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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 review (12 ~ 16 구간)

<12구간 푸른들 비단길 >

청마리마을 앞을 가로질러 말티 고개를 넘어 위청동으로 들어선다.

위청동에는 김봉난 할머니의 집 한 채가 지켜주고 있을 뿐이다.

 

 위청동에서 - 아래청동마을까지 길은 잡목이 많은 길이다.

 아래청동마을은 지금도 10여 채의 가옥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아래청동마을을 지나 조금 걸어가면 금강 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엔 금강을 끼고 오른쪽으로는 마묵골과 더덕이 마을을 지나 가덕교를 건너 왼쪽 지수리로 향한다.

음지말을 지나 종미리마을로 들어서 충북유형문화재 제 192호인 경율당 앞을 걸어간다.

 

경율당은 영조 때인 1735년 영조 때의 학자인 경율 전후회가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서당이다.

 1박 2일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금강가를 걸어 종미리 종배마을회관앞으로 걸어간다.

종미리 마을을 나오면 만나게 되는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걸어 내려가

안남면 연주교를 건너 안남면사무소에서 12구간을 마치게 된다.

 

==> 2015년 현재. 가덕교 주변 도로가 공사중으로 차량이 지나다니면 먼지가 많이난다.

이길도 강변도로을 걷는구간이 대부분이라서 그늘이 없지만,  

강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분위기 있는 길이기도 하다.

대청호의 최상류쯤 되는곳으로 물이 맑은편이고,

호수라기보다는 강처럼 물 흐름도 제법 빠른곳이다.

주변공사가 끝나면 좀더 편안한길이 될듯하다.

총 거리는 약 13km,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아자학교 → 말티마을 → 위청동 → 아래청동 → 가덕교 → 평촌 →

음지말 → 미산 → 종미리 → 도덕리 → 연주리 →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 13구간 한반도길 >

13구간의 시작은 옥천 안남면사무소에서 안남초교 앞을 지나 약 1km 떨어진 인

 독락정(충북문화재자료 제 23호)을 돌아 본 뒤 대청호반길로 들어선다.

왼쪽엔 호반을 오른쪽엔 둔주봉을 끼고 걷는다.

 

 2km 정도 걸으면 철문이 나오는데 이 철문을 지나 옛날 대청호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여러 채의 집이 있어 안피실이라 불렸던 마을터를 지나 1km 정도 더 걸어

등산로 입구라고 쓰인 푯말을 따라 약 1.3km 산행을 하면 지금도 봉화터가 남아있는 둔주봉 정상에 도착한다.

 

 둔주봉에서 산길을 따라 내려 약 20분정도 걸으면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한반도 전망대에서 내려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점촌마을(연주 4길)로 들어선다.

사람이 살지 않아 폐가가 된 점촌마을을 지나 좁은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을 약 30분 정도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인포리와 연결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계속 직진하여 인포리교회 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발길을 돌려

 인포리(화인리)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을 중앙으로 지나 걸포리로 가는 조금은 넓은 산길로 걸어간다.

걷기에 아주 편안하게 높고, 재미있게 구불구불한 길을 걸어 걸포리 마을을 지나

37번 국도와 만나 국도 왼쪽으로 걸어 안내면 신촌교에서 13구간은 마치게 된다.

 

==> 안남면사무소 - 독락정 - 금정골까지 호반길도 좋고

둔주봉 산행 그리고 한반도 조망등 길도 괜찮고  조망도 좋은곳이다.

길을 잇기위해 점촌고개를 넘어 - 인포리까지 연결했지만 길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무시한다면

승용차로 와서

안남면사무소에서 - 독락정 - 금정골 - 둔주봉 - 전망대 -점촌고개 - 안남면사무소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인포리에서 - 현리 신촌교까지는 raintree도 미답지라서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다.

점촌고개 넘어가는 길은 이정표가 많이 부실하다.

인포리까지는 약 9km,  5시간 정도 소요되고, 현리까지 간다면

약 12km에 6~7시간 정도 소요될것 같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 독락정 → 고성 → 금정골 → 둔주봉 → 한반도전망대 → 점촌고개 →

점촌 → 임도 → 관골 삼거리 → 화인 삼거리 → 575번 도로 → 걸포리 → 37번 국도 → 충북 안내면 현리 신촌교

 

 

 

 

 

< 14구간 장고개 구불길 >

옥천군 안내면 신촌교에서 습지공원과 항아리를 만드는 안내 토기공장을 구경하고

 다시 신촌교가 있는 도로로 나와 건너 신촌 한울체험마을로 들어선다.

 체험마을을 지나 탑산마을 뒷산인 492m의 정상을 향하여 걸어간다.

 

==>그런데 체험마을에서 492m 용문산정상까지  등산로가 없고, 경사가 급하고, 잡목이 우거진길이다.

이정표도 물론 없다. 이코스는 길을 만들고, 정비를 하거나, 우회길을 만들어야한다.

어렵게 방향을 잡고 용문산에 오르면 대청호 조망 포인트가 몇곳 있다.

정상에서 막지봉으로 가는 등산로와 임도로 내려서는 등산로등이 있지만,

초행길인 사람에게는 길찾기가 쉽지않다.

오백리길 전구간이 이정표가 부족하지만, 특히 14구간은 이정표 구경하기가 쉽지않다.

 

용문산 정상인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하산하여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왼쪽방향으로 약 2.7km걸어 만나는 장고개에서 오른쪽 답양리 양지골마을 가산천에서 14구간을 마친다.

 

==> 14구간은 대중교통이 있긴한데 쉽지않은곳이다.

담양리가 꽤 오지에 속하고, 옥천군에서 시작해서 보은군에서 끝나는곳이라 관할지역이 다르고,

오지마을이라서 버스가 드물게 다닌다.

이렇듯 길을 잇는다는 개념으로 만들다보니  다소 무리하게 연결시킨듯 싶다.

 

이곳을 raintree가 만든다면.

13구간을 둔주봉 원점회귀 구간으로 좀 짧게 만들거나 또는 인포리까지만 하고.

14구간은 소정리에서 배로 막지리에 건너가서

막지리 - 막지봉 - 용문산 - 임도 - 장고개 - 막지리 - 배로 소정리로 나오는

원점회귀 구간으로 하고싶다. - 소정리에 주차공간도 만들고....

물론 막지봉 오르는 등산로는 정비가 필요하고, 현재 운항중인 배도 좀더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고,

요금도 편도 3,000원인데....군에서 지원을 해서 1000원 ~2000원 정로로 했으면 싶다.

대청호에서 공식적으로 배를 타볼수 있는 유일한곳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면, 꽤 인기있는 구간이 될것같다.

 

 승용차로 올 경우는 장고개에서 - 임도 - 용문산 - 막지봉 - 막지리 - 장고개 코스로 하면된다.

총 소요시간은 4~5시간정도 될듯....싶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신촌교 습지 공원 → 새터 (한울체험마을 ) → 탑산이 → 담양리 임도 →

화골 갈림길 → 장고개(막지리, 용호리 갈림길) → 담양 3교 →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담양 1교(지경리)

 

 

 

<14-1 구간 막지리길 >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고개 삼거리 → 막지리

 

< 14-2구간 용호수길>

장고개에서 오지마을인  용호리까지 왕복하는 길이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고개 삼거리 → 용호리

 

 

 

 

< 15구간 구름고개길 >

옥천 안내면 답양리 양지골에서 가산천을 가르는 502번 도로의 왼쪽 방향으로 걸어

답양교와 구름이 은둔한다는 은운리마을을 지난다.

 

은운리부터는 비포장도로로 들어가지만 구불구불 이어진 길이라서 재미있게 분저리로 걸어갈 수 있다.

걷는 중간중간 왼쪽에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걷는 이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 준다.

 

약 6km의 산길을 내려오면 분저리에 도착한다.

마을 입구에는 폐교를 활용해 만든 ‘드림스쿨 예지원’과 정원과

각종 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분저리체험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을 걸어 약 2.5km걸어가 판장대교를 건너 보은 방면인 조곡리 마을을 지나 거신교를 건너

회남면소재지 버스정류장에서 15구간을 마친다.

 

==> 한토에서는 raintree가 제안해서 이구간을

소정리 - 배를타고 - 막지리 - 은운리 -  분저리까지 걷고 - 회남 거교리까지 아스팔트길은 차량으로 이동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분저리에서 ~ 회남면사무소까지의 8km 아스팔트길 걷기가 쉽지않을것 같다.

즉 전체적으로 차도 - 임도 - 분저리 이후 차도로 구성된 길이라서...길은 편안하지만, 

지루해할것 같은 구간이다.

 

그래서 한토에서는 배를타고, 차도와  임도길을 걷고 ,

분저리 이후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혼합형식으로  변경했다.

장고개이후 분저리 - 회남면사무소 까지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않은 구간이다.

6.25때 전쟁난줄도 몰랐다는 오지 언목마을도 지나간다.

총 거리는 약 15km, 5~6시간 소요됨.

 

 

<코스 요약>

충북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담양 1교  → 언목 마을 → 분저리 농촌체험 마을 → 충북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 16구간 벌랏 한지마을길 >

회남면사무소에서 약 2km걸어 남대문교 건너긴 전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로 걸어 남대문리마을로 향한다.

 마을을 가로질러 나와 만나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걸음을 돌려 거구리마을로 들어간다.

거구리마을 앞을 걸어가면 소금재로 나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소금재를 걸어 올라 조금은 가파른 마을 뒷산을 약 1시간 가량 걸어 넘어가면

소전리 벌랏마을로 나 있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

 

보은군과 청원군을 가르는 작은 내를 건너 청원군 소전리 벌랏마을로 들어선다.

오래된 보호수와 돌탑이 있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약 300m걸어 나루터를 둘러보고 나온다.

벌랏마을에서 문의로 가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나루터를 이용했다고 하나

지금은 쓸쓸하게 콘크리트로 만든 바람막이 건물만이 지키고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풀길이 포근하게 맞아 준다.

나루터를 되돌아나와 벌랏마을에 들어서면 집집마다 대문 앞이나 돌담 밑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한지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이 있다.

벌랏마을을 벗어나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를 약 3km걸어 내려와

소전 2리 마을 안의 소전리보건소에서 16구간을 마친다.

 

==> 거구리마을에서 - 소금재(?)라고 하는 날망까지 길도없고 잡목투성이다.

여름철에는 잡목으로 진행이 어려운곳이다.

소금재(?)에서 우측 능선을 죽 따라가면 샘봉산이 나오는데,

오백리길은 반대편능선....즉 좌측방향으로 간다.

길은 보이는데...이구간도 이정표가 참 부실하다. 초행길엔 길찾기가 넘 어려운곳이다.

벌랏마을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호반 풍경이 아름답다.

벌랏한지 체험관은 좀더 잘 꾸며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6.25 전쟁난줄 몰랐다는  오지 벌랏마을부터 - 소전리 보건소까지는 아스팔트 도로길이다.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

 

<코스 요약>

충북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회남면사무소 →  남대문교 소공원 → 남대문리 →

 거구리 →  325봉  → 벌랏 한지체험마을 → 소전리 보건소.

 

 

 

==> 아래지도의 길로 코스를 변경했으면 합니다

 

산행코스:소전리보건소~벌랏~벌랏선착장~벌랏~소금골~임도~509번지방도~만마루입구~

전망대~354~치알봉~354~작은오봉산~남대문삼거리~남대문정류장 ( 산행지도는 대둘까페에서 펌 )

 < 추천코스 >

 

산행시간 및 거리:4~5시간 소요(휴식, 점심시간 포함) 8.4

 

 

 

 

아래지도 및 코스는 2015년 4월 12일 걸었던 코스로 대청호오백리길 16구간의 공식적인 길입니다.

코스 : 회남면사무소 - 남대문교 - 거구리 - 능선 - 벌랏마을 - 선착장 - 소전리 보건소 ( 약 4시간 30분 소요됨)

아래지도를 보면 16구간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동그라미로 이동 경로를 표시해 보았습니다.

 

 

 

==> 상기 지도의 두길을 모두 가본 느낌은

16구간 벌랏한지마을길은  이번에 새로간 길( 대둘에서 걸었던길)이  여러모로 좋아보입니다.

 

들머리와 날머리에서만 대청호를 볼수 있는건 두길 모두 같습니다.

새길은 다좋아 보이는데 다만 아쉬운건 남대문리에서 호점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급경사입니다.

다니는 사람이 많지않으면 괜찮겠지만, 많아지면 길이 금방 손상될것 같은 길입니다.

지그재그로 또는 나무계단정도 해놓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호점산성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도 필요해 보입니다. 그외에는 비교적 무난한 길 입니다.

 

기존 길은 거구리에서 산 능선 까지 잡목이 우겨져서,  

여름철엔 진행하기가 넘 어렵고, 벌랏마을로 하산하는길도

급경사 길을 내려와야되고, 다내려와서는  밭 사이를 통과해야되서 쉽지않습니다.

산행시간은 기존길이 짧아 보이지만, 큰 차이는 안날것 같네요.

 

요약하면 염티재의 유래를 짚어보는맛, 호점산성을 둘러보는 맛에.... 

길도 편한,  이번에 걸었던 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