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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 두메마을길>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은 홍보관 바로 뒤편에서 시작된다,
약 2km의 잘 정비된 등산로를 가다보면 대청호가 옆으로 지나간다
다시 길을 걸어 대청호수 속으로 쭉 뻗은 113봉을 지나 158봉 미호산성에 오르면
청남대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비상 여수로 댐위로 길은 이어지고, 물막이댐 위를 지나 삼정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삼정마을 뒷산으로 가도되고 도로를 따라 가도된다.
황토 2층집 ‘호숫가의 그림 두 편’이라는 레스토랑을 지나 삼거리에서 길은 좌측이고, 길을 건너 황토 유적인 '민평기 가옥'을 둘러봐도좋다.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 민평기 가옥까지는 길이 정말 좋고, 풍경도 멋진곳이다.
이후 삼거리 도로에서 좌측 도로를따라 가야되고, 아직까지 길이 완전치않아서, 일부 도로위를 걸을때는 차량을 조심해야된다.
갈전삼거리, 송강식당까지 도로를 따라 진행한후, 송강식당에서 이정표를 따라서 작은도로로 진입하면 또다시 길이 안보인다.
이현동 종점까지 가려면 산을 하나 넘어야하는데....이정표가 부실하다.
즉 1구간은 민평기가옥부터 - 송강식당까지 도로 옆으로 안전한 호반길 조성이 필요하고,
송강식당에서 - 이현동으로 넘어가는 산길에 이정표가 필요하다.
약 12km 전후, 소요시간은 약 6시간정도 소요될듯....
<코스요약>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물문화관 → 숫고개 → 제 1보조댐 → 미호동산성(지명산) → 비상여수로댐 →
삼정동(이촌·강촌마을) → 민평기 가옥 → 덕골 → 갈전동 송강식당 → 대전 대덕구 이현동 (배고개 :두메마을)
<2구간 찬샘마을길>
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의 시작은 아늑하게 자리 잡은 작은 마을 배고개마을(이현동)을 둘러 본 뒤 찬샘마을로 넘어가는길이
아래지도의 물버들 군락지를 지나야하는데, 물에 밀려온 쓰레기때문에 좀 지저분하고, 징검다리는 물이 많이 차는 시기엔 건널수 없는곳이다
따라서 물버들 군락지에 좀 높은 데크길을 설치하면 좋을듯 싶다.
호반길(찬샘마을의 임도)를 따라 막다른 길까지 약 2킬로 정도 걸으면 연꽃이 물에 떠있는 모양의
명당자리가 있는 곳이라는 뜻의 한자 '연화부수(蓮花浮水)에서 유래하여 오늘날의 '부수동(芙水洞)이 되었다는
지금은 가구 한 채 없는 마을이 되어버린 부수골에 닿는다.
맞은편 청남대가 바라보이는 얕으막한 산에 올라 시원함을 즐기고 내려와 성치산 봉우리에 쌓은 대전시 기념물 29호 성치산성으로 향한다.
삼국시대에 쌓은 성으로 보이는 성치산성에서 내려와 대청호가 수몰되기 전의 옛길을 따라 다시 푸르고 맑은 호수를 끼고 걷다보면
윗피골(성황당고개)에 도착한다.
피골이라는 마을 이름은 후삼국시대 후백제 견훤의 군사와 신라가 노고산성에서 크게 싸워 피가 내를 이루어
'피골'이라 불러온 것을 후에 동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할 때 '기장 직 (稷) '자를 써 직동(稷洞) 이라 하였다고 한다.
훗날 마을 사람들이 마을 이미지에 좋지 않은 것 같아 냉천수가 많이 나오므로 '찬샘마을'로 바꾸었다고 한다.
찬샘마을은 농촌체험의 학습의 장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도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많이 찾는 곳이다.
봄이면 산등성이를 가꾸어 넓게 조성된 매화꽃이 만발해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주기도 한다.
성황당고개에서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찬샘정을 지나 냉천 버스 종점에서 2구간을 마친다.
2구간은 약 10km 전후 임도길, 산길, 시멘트도로길을 간다. 소요시간은 5~6시간정도 소요될듯....
만약 물이 많이 차있으면, 찬샘마을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 코스가 가능하고, 주차장, 화장실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코스요약>
대전시 대덕구 이현동 (배고개 : 두메마을) → 호반길 → 찬샘마을(아랫피골) → 대청호반길(3-2) →
부수동 → 전망대 → 성치산성 → 윗피골(성황당고개) → 찬샘정 → 대전 동구 직동 냉천버스 종점
<3구간 호반열녀길>
대청호 오백리길의 3구간은 냉천골을 지나 물이 양갈래로 갈라진다해서 '양구래'라 부르는 곳을 걸어
마산동산성이라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있는 왼쪽의 사슴골로 들어선다.
약 2킬로 정도 산바람을 맞으며 완만한 산등성이를 걷다보면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30호 마산동산성에 오른다.
3구간은 포토존이 많은곳이다. 시멘트길도 많고, 사슴골입구 부터 마산동산성을 지나 - 관동묘려까지 길찾기가 어렵다.
이정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이고, 여름철에는 잡목때문에 긴팔 , 긴바지를 입고가면 좋다.
마산동 산성 - 관동묘려 구간 이외에는 시멘트 도로길이고, 차량통행도 제법 있는곳이라 주의해야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도로를 벗어나 호숫가쪽으로 난길을 들었가면 대부분 포토존이다.
마산동산성은 퇴뫼식 석축 산성으로 지금은 거의 허물어져 그 흔적만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마산동산성을 내려와 마산동반도 끝에 다다르면 고요하고 푸른 대청호가 시원하게 기다리고 있다.
반도를 돌아 사슴골 삼거리로 나와 고흥 류씨 묘소와 재를 지내는 관동묘려를 향해 걷는다.
관동묘려를 둘러보고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걸으면 대전 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인 미륵원을 만나게 된다.
미륵원을 지나 냉천길 삼거리를 지나 윗말뫼에서 말뫼(마산동 삼거리)로 나오면 3구간을 마치게 된다.
3구간은 포토존이 많고, 총길이 11km 전후, 마산동산성부근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멘트도로길이고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임.
<코스 요약>
대전 동구 직동 냉천버스 종점 → 양구례 → 사슴골 입구 → 마산동산성 → 전망대 → 옛 농로→ 148봉 →
전망대 → 사슴골 → 묘지길 → 고흥 류씨 묘소 → 은골(관동묘려) → 은골길 → 미륵원 → 냉천길 삼거리 →
윗말뫼 → 대전 동구 말뫼(마산동 삼거리)
<4구간 호반낭만길>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삼거리에서 시작된다.
도로를 따라 추동쪽으로 약 200m 내려가다 왼쪽으로 난 들길로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걸어 약 10분정도 걷다 다시 도로로 빠져나와 마산동 정류소 삼거리에서 왼쪽 대청호수 방향으로 걸음을 튼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이 둘레길은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드라마 촬영지를 걸어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와 취수장이 보이는 얕으막한 산길로 들어선다.
한적한 들길을 약 10분정도 걸어 다시 되돌아 나온다. 작은만이기 때문에 계속 전진할 수가 없어서다.
취수장 풍경을 둘러보고 가을이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을이라는 뜻이 담겨진 가래울마을(추동)로 향한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을과 어울린다. 대청호 자연생태관도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대청호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래울마을을 둘러 나와 연꽃마을(주산동)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목에서는 황새바위도 볼 수 있다.
연꽃마을엔 여름이면 여러 종류의 연꽃들과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대전의 유명한 화가이신 송영호 화실에 들러 볼 수 있다.
대청호 구간중 가장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길이다.
대부분 평지길이고, 슬픈연가 촬영지, 생태공원이 있고, 주차장,화장실 시설이 있다.
7월이면 연꽃마을에 연꽃이 피고, 황새바위옆 데크 쉼터도 좋은곳이다.
오백리길을 처음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길이다.
연꽃마을을 지나면 신선바위까지 가볍게 등산도 해야한다. 신선바위 부근의 이정표가 좀 부실하다. 추가설치 필요함.
신선바위도 볼만하고 대청호조망도 좋은곳이다, 신상교 밑 방조제를 걷는맛도 좋다.
총 소요시간은 약 6~7시간정도 소요된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말뫼(마산동 삼거리) → B지구 → “슬픈연가”드라마 촬영지 → 전망 좋은 곳→ 대청호반길(6-1) →
가래울 → 교촌 → 대청호 자연생태관 → 습지공원 → 추동 취수탑 → 대청호반길(6-2)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원주산 → 상촌 → 고용골(상곡사, 송기수 묘) → 금성마을 삼거리 → 신선바위 → 엉고개 →
제방길 → 신상교 → 대전 동구 신산동 오리골
<5구간 백골산성 낭만길>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은 폐고속도로 옆길 신상동에서 걷기에 좋게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가면
왼쪽으로는 호반을 오른쪽으로는 흥진마을을 끼고 갈대 길 사이로 걷다보면 대청호가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약 1km 계속해서 걸으면 한방오리 요리로 유명한 "조선"이라는 식당이 나온다.
식당을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바같아감 버스정류장 옆 등산로 초입으로 올라서서 백골산성으로 향한다.
백골산성은 해발 340m 백골산에 쌓은 산성으로 희미한 산성 흔적만 남아있다.
산성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맞은편 관동묘려가 훤히 보인다.
백골산성에서 대청호쪽으로 하산한다. 신촌동 절골로 내려와 삼거리를 건너 “꽃님이네” 식당 방향으로 걸어간다.
신촌동 반도 끝까지 걸은 후 다시 되돌아 나와 2차선 도로를 걸어 방아실 삼거리(와정 삼거리)까지 걸어 나와 5구간을 마치게 된다.
5구간은 흥진마을 호반길, 백골산성 산길, 아래지도의 방축골 호반길까지만 했으면 싶다.
이후 와정삼거리까지의 도로길은 차량통행이 많은곳이라서 위험하다.
신상동에서 - 와정삼거리까지의 도로는 4월이면 벚꽃터널을 이루는길이다. 드라이브하기 좋은곳이다.
방축골길 까지 약 5시간정도 소요됨.
흥진마을과, 방축골 호반길도 포토포인트가 많다.
전체적으로 이정표는 좀더 설치해야된다.
그리고 아래지도의 약해산은 잘못된 표기다. 고해산이 맞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신상동 오리골 버스종점 → 신상교 → 대청호반길(5-1) → 바깥아감 승강장 → 강살봉 → 백골산성(전망대) →
절골 승강장 → 꽃님이 식당 → 방축골 → 청주 절골 → 571번 도로 → 모래재 → 대전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방아실 입구)
<5-1구간 내탑 수영장길>
내탑동 와정 삼거리에서 방아실 방향의 반대편인 158봉우리로 올라선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산길이어서 수풀이 우거져 향기가 진하다.
길 양편엔 빨갛게 익은 산딸기와 우후버섯들이 걷는이를 반긴다. 228봉, 고해산, 탑봉 이렇게 약 3km의 산등성이를 걸어가면
아름답다 못해 신성해지기까지 느껴지는 대청호반의 풍광이 눈 앞에 병풍처럼 펼쳐진다.
이곳에서 잠시 머물러 마음의 여유와 평정으로 그동안 쌓인 피로가 싹 풀리지 않고는 안 되는 곳이다.
<코스 요약>
대전시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 고해산 → 대청호반 - 고해산 - 와정삼거리 (왕복 여유있게 3시간 소요됨)
호반주변 굵은 모래사장이 있는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곳이다
<6구간 대추나무길>
대청호 오백리길 6구간의 시작은 방아실로 들어가는 입구 방아실 삼거리(와정 삼거리)에서 시작된다.
약 10m 방아실 방향으로 걸어가다 하얀 나무 담장이 쳐진 예쁜집 모퉁이를 돌아 올라간다.
오솔길 같은 편안한 길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대청호의 푸른 물을 만나게 되고, 계속해서 산의 완만한 능선을 타고 걷다보면
돌무지가 있는 고개를 가로질러 개치고개를 만나게된다.
개치고개에서 오백리길은 도로가로 내려서는데, raintree생각에는 국사봉까지 잇는게 나을것같다.
이유는 토방대부터 - 오동안골 - 대추나무단지 - 법수리 연꽃단지 구간은 잡목이 많고 길이 없다. - 억지로 길을 만든듯하다.
국사봉까지는 길도 좋고 조망도 멋지다.
국사봉에서 어부동쪽으로 내려선후 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연꽃마을을 보고, 회남대교에서 끝내는게 적당해보인다.
회남대교 이후 남대문교까지는 차도를 걸어야하는 구간으로 위험하다
길 명칭은 대추나무길보다는 회남대교길이 더 나을듯 싶다.
회남대교까지 한다면 4~5시간정도 소요된다.
거리를 좀더 늘린다면, 회남대교를 건넌후 양지공원에서 마치는걸로 해도된다.
여하간 차도길은 위험이 따른다.
어부동 날망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회남대교로 향한다. 회남대교와 남대문교를 건너 소공원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 꽃봉 갈림길 → 성황당고개 → 개치고개 → 오동 토방대 → 오동 안골 →
산적소골 → 임도 → 묘지 → 대청호반 → 대추나무단지 → 법수리 승강장 연꽃단지 → 법수리 선착장 →
법수초교 → 어부동교회 → 산수리길 → 대추나무단지 → 마름골 → 사음리 승강장 → 회남대교 → 양중지 →
뒷골 → 충북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교 소공원
< 아래는 지난해 5월, 6구간을 걸었을때 적어논 후기글중,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만 발췌해 왔습니다. >
6구간은 위의 소개글에 나와있는 코스를 진행하기에는 애로사항이 있네요.
먼저
와정삼거리에서 - 개치고개 까지는 코스가 동일하고,
개치고개에서 이정표는 좌측 오동토방대로 되어있는데, 이곳에서 직진하여 국사봉 까지 올랐습니다.
국사봉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조망을 놓치는게 너무 아쉽기 때문이지요.
즉 6구간에 국사봉을 포함시키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제안 사항 & 희망사항)
둘째
국사봉에서 법수리쪽으로 내려선후 안골을 들어갔다 나왔고,
도로를 따라 걷다가 오동 버스 정류장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진행.
호반근처를 따라서 법수리 쪽으로 가야하는데 잡목이 우거지고 길이 안보이고, 시그널(리본)도 안보이는 구간이더라구요
오백리길 이정표는 붙어 있는데, 더이상 진행이 곤란하여 뒤로 back한후 이번 6구간 걷기를 종료 했습니다.( 9시 20분 ~ 14시 20분 약 5시간 소요됨)
오백리길 소개글에 나와있는 코스로 진행하려면 길을 알아도
걸음이 빠른 소수인원이면 약 6~7시간정도 소요되고,
단체로 움직일경우 8 ~ 10시간정도 걸릴걸로 판단 됩니다...ㅜ
그래서 1년 6개월전에 걸었던 오백리길 6구간 코스를 지도와 함께 올려봅니다.(이지도의 코스가 좀더 합리적일듯 싶어서...)
위의 지도와 현재 오백리길로 소개된 코스의 차이점은.
상기 지도는 국사봉을 거치고, / 법수리와 산수리쪽 호반 근처는 생략 하는것입니다.
끝으로
길에 이정표가 좀더 필요합니다. - 시그널(리본) 이라도 더 많았으면 합니다.
이정표가 좀더 있어서 길이 확실하다면.....
최근의 대청호 오백리길 열기를 생각하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걸을수 있고...그러다 보면 길은 자연스럽게 열리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쳐서... 아름다운 걷고 싶은길로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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