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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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에서 개최되는 동서트레일 47구간(호랑이길) 걷기행사에 다녀왔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한 트레일로 조성 중이며
산림청은 2026년까지 전체 849km, 총 55개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라한다.
동서트레일 47구간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전 세계에서는 2번째로 큰 규모이며
수목원 내 '호랑이 숲'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동서트레일 47구간은
백두대간 마루금인 박달령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연결하는 코스다.
오픈행사때부터 이슬비가 내리기시작한다
올해 첫 장마비는 개통행사가 끝나고, 트레킹을 할때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이후 빗줄기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트레킹후 부석사를 구경할때까지 하루종일 끊임없이 내린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언제다시한번 와서 구석구석 돌아보고싶은곳이다.
이곳 수목원에 백두산호랑이가 6마리 있다한다.
널직한 공간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호랑이는
일반 동물원호랑이와는 품격이 달라보인다...ㅎ
호랑이숲 근처에서 동서트레일 47구간 개통식을 한다.
행사가 끝나고 47구간을 걷는데...길이 넘 좋다.
이길을 걷는다는건 힐링 그자체다.
구름은 산허리를 감싸며 내려오는중이고
빗줄기는 점점 굵어진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공간이다.
행사에 참여한 일행들은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걷는다.
이번행사의 걷기코스는 5km, 또는 12km 구간을 체력에 맞게 선택하면된다.
걷기를 끝내고 근처의 부석사에 왔다.
오래전부터 와보고싶었던곳이라서 비가 내려도 다녀왔다.
비에 일단 젖으면 오히려 비 맞는걸 부담스러워하지 않게된다
오전에 트레킹하면서 적당히 젖어있는 상태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하고 왔다.
비가 와서인지 탐방객이 많지않아서 한갓지고 좋았다.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중기의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무량수전의 건립시기는 중수 기록을 통해 추정하는데,
부석사 무량수전은 1376년에 진각국사(眞覺國師)가 중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한국 건축의 형태, 비례미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는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1962년 국보 제18호로 지정되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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