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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선유도 & 신시도자연휴양림

06/09  ~ 06/10 (1박2일)

신시도 자연휴양림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선유도를 먼저 둘러본다.
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선유도로 들어가는 다리가 개통되면서 선유도를 여행하기가 많이 편해졌다.
선유도해수욕장 - 망주봉 - 장자도 -대장봉등을 구경후 선유도밤바다 라는 식당에서 키조개삼합으로 
점심을 해결한후 신시도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조용하게 힐링여행하기에 좋은장소다.
추천하고 싶은곳인데...예약하기가 쉽지않다.
베란다 창 너머로 저녁노을이 질때쯤 참치찌개와 닭다리튀김에 와인한잔 한다.

신시도에서 나오는길에 군산에 들러 간장게장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군산의 영화촬영 거리를 구경하고, 유명하다는 호떡맛도 보고
이성당 빵집에 들렸다.
돌아오는길에 김대건 신부의 착지점이라는 익산 나바위성당 구경을 하는등 꽉찬 1박2일 여행을 했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새만금 방조제.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사업인데...

언론상에 쓸데없는짓한다고 한때 말이 참 많았다.

이제는 잘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힐수 있는 일에 지혜를 모아야할것같다.

 

선유도
선유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중앙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은 2.13km2로 서울 여의도 크기 1/4 정도이며, 해안선 길이 12.8km,

최고봉은 남악산으로 해발 155.6m이다.

군산에서 45km, 새만금 방조로 연결된 신시도에서 6.9km 정도 떨어진 섬이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지로서 서해의 중요한 요충지로

조선시대 수군의 본부로서의 역할을 했다.

선유도는 수군절제사가 통제하기도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선유도에서 열 하루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요지였다.

 

여행객이 선유도에서 신선처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대체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이웃 섬들을 둘러보는 것이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섬끼리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녀올 수 있으며, 자전거를 이용해 둘러보기에도 좋다.

두 번째는 선유 8경의 하나인 명사십리 해안을 산책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썰물 때 갯벌에서 소금으로 맛조개를 잡아보는 것이다.(출처 : 다음백과)

 

 

망주봉.

 

 

요즘은 망주봉위로  못올라간다. 입산통제구역이다.

13년전엔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망주봉 산행이 가능했었다.  

그때 망주봉 위에서 찍은 산행사진 몇장을 한토카페에서 퍼왔다.

 

망주봉위에서 바라보는 선유도 전경이 그림같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선유도앞 갯벌

 

장자도에서 본 풍경.

 

대장봉.

망주봉. 

 

 

이곳은 대장봉.

 

대장봉앞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

 

 

인증샷 한장 남긴다.

 

선유도에 있는 선유도밤바다....가성비 양호하고, 맛있다.

선유도 여행중 뭐 먹을까 고민된다면 이곳을 선택해도된다. 기본은 한다.

아래메뉴는 키조개 삼합 2~3인분으로 가격은 55,000원 이며,  3인이 먹기 적당하다.

 

 

선유도에서 건너편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보인다.

 

 

이곳부터 신시도 자연유양림이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가장 크고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월영봉 정상 대각산 전망대는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방조제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산코스로 
유명하며 가을 신시도 앞바다를 지날 때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월영단풍(月影丹楓)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힐링하는 휴양림으로 "해, 달 그리고 별"이라는 
컨셉에 맞춰 지어진 휴양시설과 해안탐방로(약 4 km), 태양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배기가스 배출을 취소화한 친환경 휴양림이다.

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 
바다로 둘러싸인 그림같은 풍경이 가득한 입지조건과 
새로 오픈(2021년 3월)한지 얼마안되어 깨끗한 시설에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참 어렵다.
신시도 자연휴양림 싸이트에 들어가보며 항상 전제일정 풀 부킹 상태다.

딸아이 휴가일정에 맞춰 상현달 숙소중 다락방이 있는 숙소에 대기 2번으로 걸어놨는데
예약자, 그리고 대기 1번이 모두 취소했는지  운좋게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머물 기회가 찾아왔다.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봉등 고군산군도의 뷰를 볼 수 있는 신시도 자연휴양림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가 운무가 많아서 일몰,일출 모습이 흐릿한게 아쉽다.
아직까진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잔잔한 파도소리가 기분을 좋게한다.
휴양림내 산책코스는 1시간정도면 전망대 2곳 포함 모두돌아볼수 있는데
식사전후, 그리고 이른아침 기분전환용으로 가볍게 걷기 좋다.
휴양림에서의 1박여행은 쉼이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며 만족스런 힐링여행이었다.

참고로 
휴양림에는 수건, 비누 하나없다. 꼭 챙겨가야 한다.
침구류, TV, 전기인덕션, 전기밥통, 식기류등이 갖추어져있다.
와이파이는 안된다. 
신시도 휴양림을 돌아다녀보니 숙소중에 오션 뷰가 제일 좋을것같은 숙소는  견우직녀달이다.

 

 

휴양림 내부는 일방통행이다.

초입에 있는 숙소 2동(해오름달 1,2)을 제외한, 모든 숙소가 바다조망이다.

저녁노을질때 숙소내부 또는 산책로에서 낭만지수가 높아진다...ㅎ

 

참고로

아래사진의 좌측 상단쪽에 배치되어 있는 숙소(견우직녀달, 타오름달 및 주변숙소)가 전망은 제일좋을것같다.

 

 

신시도 휴양림 이용안내를 요약하면
강풍 또는비가 많이 올 시, 창문을 전부 닫고 잠궈 주시기 바랍니다.
바비큐(숯불) 전면 금지
바닷가 해변으로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바닷가에서 낚시, 어류 및 조개류등 포획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외출 시 객실카드키를 꼭 뽑아서 가지고 다니세요. 자동으로 문이 잠깁니다. 

에어컨카드키 1박 2, 000원, 필요시 방문자 안내센터에서 결제 후 카드키 및 리모컨 수령 
입실 시 받은 객실키 등은 퇴실일 오전 11시까지 매표소나 방문자안내센터로 반납하여 주시기바랍니다. 
관리사무실: 063-464-5580 (9:00~22:00)
퇴실 시 사용하신 침구류는바닥에, 그 외 객실 비품은 제자리에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군산 시간여행마을
군산은 근대사에서 수탈의 아픔과 이에 항거한 열정의 도시로,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를 상상해볼 수 있는 문화재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잘 보존되었다. 
군산 원도심은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 부른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전시관, 군산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 군산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뜬다리(부잔교), 해망굴, 초원사진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고우당, 군산항쟁관, 동국사, 군산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이영춘가옥, 
군산 구 임피역 등 지난 세기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출처 : 다음백과)

 

 

 

 

째보식당
군산 맛집으로 올라온 후기글을 보고 찾아간곳

결론부터 말한다면 so so 수준임.  가성비가 아쉽다.
식당은 깔끔한편이다.
가격은 간장게장 2인분 모듬이 36,000원 한다.
모듬 중에서 연어장,새우장 맛이 괜찮았고 나머지는 별로였다.
기대했던 것보단 평범한 맛이다. 
밥 한그릇 추가 2천원 받는다.  김 추가는 500원
메인이 별로라면 밑반찬이 몇개 있어야하는데, 전혀없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다. 식당앞 길가에 주차해야한다.
전형적인 인스타 맛집...사진은 이쁘게 잘나온다.

 

 

아래사진은

간장게장 2인분 모듬 + 전복장 정식1인분 으로 세팅된 모습이다.

 

군산 여행하면 떠오르는 것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타짜에서 고니가 편경장에게 타짜기술을  배우며 묵었던 일본식가옥등 여러 볼거리가 있는데,

무언가 전체적으로 정리되지않은 느낌이랄까... 아쉬움이 좀 있다.

 

말랭이 마을에서 딸아이가 방명록에 남긴  글,그림...ㅎ

 

 

민주씨앗 호떡....맛있다.- 추천.

 

특이한 외관의 카페가 보여서 한컷 남긴다.

 

집으로 가는길에 익산의 나바위성당을 잠시 구경하고 간다.

한별이 적극적으로 가자고 해서 들른곳이다.

나바위성당 주위는 포토존인듯 ... 웨딩촬영하는 신혼부부 1팀이 있다.

성당 뒷편 망금정에 올라서면 탁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가볍게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나바위 성당은 
조선 현종 11년(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불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초대주임이었던 베르모넬(장약슬,요셉) 신부가 중심으로 1906년 건물을 시공하여 1907년 완공하였다. 
성당설계는 명동성당 포아넬 신부가 도왔고 공사는 중국인들이 맡았다. 
나바위 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성인이 처음으로 전도하던 곳이어서 
한국 천주교회에서 성지로 지정한 곳이며, 
이 건물은 천주교의 한국 유입과 그 발전과정을 볼 때 서구식 성당 건축양식과 
우리나라 건축양식을 잘 절충시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초기 성당 건물이다. 
이러한 역사성과 건축양식으로 인해 나바위 성당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16~1917년까지 흙벽을 벽돌조로 바꾸고 고딕식 벽돌조 종각을 증축하였다. 
한국문화의 특성에 맞게 한옥목조건물에 기와를 얹은 나바위 성당건물은 특히 회랑이 있어서 
한국적인 미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 
채광을 위한 팔각형 창문은 밤이면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소나무와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 
원래 이름은 화산 천주교회이었지만 현재 '나바위 성당'으로 개명하였다.

 

* 나바위 성당의 볼거리 *
나바위 성당은 국내 천주교의 성지답게 그에 따른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첫 번째 볼거리로는 김대건 신부 순교비를 들 수 있다. 
김대건 신부 순교비는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에 세워졌다. 
두 번째 볼거리로는 망금정을 들 수 있다. 
망금정이란 '아름다움을 바란다‘라는 뜻으로 
1915년 베로모렐 신부가 초대 대구교구장이신 드망즈 주교의 피정을 돕기위해서 지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화산의 끝자락에 있는 넓은 바위인 나바위에 위치하고 있는 데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망금정이 있는 너럭바위 아래 바위벽면에 마애삼존불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백과에서 펌)

(좋은 글)-퍼옴-
맹구지환(猛狗之患) - 『한비자(韓非子)』
“술집에 손님이 없는 이유”

  유능한 인재를 불러 모으는 것이야말로 예나 지금이나 조직의 리더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런데 주군이 인재를 그토록 아끼는데도 인재가 선뜻 찾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비자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은 고사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송나라 사람 중에 술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인은 술도 넉넉히 주고 손님에게도 정말 친절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손님이 점점 줄어들더니 급기야 술이 팔리지 않아 모두 쉬게 되었죠, 
결국 손님의 발길이 끊겨 문을 닫게 되자 
주인은 그 동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어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 어른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너희 집 개가 사나워서 그런 것이다. 
너희 집에 손님이 오면 사나운 개가 그토록 짖어대고, 
심지어 어린아이가 부모의 심부름으로 술을 사러 오면 개가 물어뜯으며 위협하니 
어느 누구도 너희 집에 술 사러 가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술이 맛있어도 사나운 개가 있는 한 손님이 안 드는 것이 당연한 이치니라.”

  한비자는 이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라에도 사나운 개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인재를 아기는 훌륭한 군주가 있더라도 주변에 그 인재를 받아들이고 
아껴줄 신하가 없다면 결국 인재는 찾아오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인재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찾아왔는데 
주변의 대신들이 사나운 개가 되어 이리저리 그 사람을 헐뜯으며 참소하니 
결국 인재들은 모두 떠나고 그 나라에는 진정한 인재가 찾아오지 않게 될 것이란 말입니다.

  구맹즉인외(狗猛則人畏) : 개가 사나우면 사람들이 두려워한다.

  순자(筍子)의 말 중에도 이런 유사한 말이 있습니다. 
‘선비에게 질투하는 친구가 있으면 주변에 좋은 친구가 모여들지 않는다. 
군주에게도 질투하는 신하가 있으면, 그 주변에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질투 많은 벗, 투우(妬友)와 질투 많은 신하, 투신(妬臣)은 
한비자가 말한 사나운 개, 맹구(猛狗)와 같습니다. 
사나운 개 한 마리를 조직에 둠으로써 인재가 모여드는 것을 막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혹시 내가 사나운 개가 되어 다른 사람을 향해 짖지는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