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토)
봄비가 내리는 주말. 관평동 파스타 맛집으로 소문난 라베리타에서
점심식사후 오후부터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가볍게 걷기 좋은 고복저수지를 찾아간다.
관평동 레스토랑 라베리타 (LA VERITA)는
분위기 좋고, 음식양이 충분하면서 맛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가성비가 괜찮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다. 골목주차를 해야한다
후식으로 커피를 주는데, 티라미슈 (4,000원)를 별도로 주문했다.
커피를 가득 적신, 정통 티라미슈
비주얼은 있어 보이는데 맛은 so so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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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 저수지
고복 저수지는 1989년 6월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 만들어진 저수지였는데
길가에 벚나무를 심기 시작하고, 연기대첩비와 조각 공원을 조성하고, 1991년 세종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8년부터는 시민 휴식 및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한 생태공원 조성 되었다.
고복 저수지는 봄에 벚꽃필때 예쁠것같고, 여름엔 풀장이 있고,
가을이면 나뭇잎 떨어지는 데크길 산책이 좋을것같다.
겨울이면 눈 덮인 호반의 풍경이 근사할것같은 괜찮은곳이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데 거리는 6.5km , 사진찍고 쉬엄쉬엄 여유있게 2시간정도 소요된다.
남쪽 주차장에서 시계방향으로 데크길을 따라 돌면, 중간 중간 작은 주차공간이 길옆으로 여러개가 보인다.
데크 주변으로 벚꽃나무가 많아서 벗꽃필때 풍경이 예쁠것같다.
중간에 화장실도 1곳 있다.
제방을 지나면서 데크길이 없어지고, 차도를 걸어야한다 (전체구간중 약 1/3 정도)
아쉽다. 지나다니는 차량도 제법 있는편이라서 안전에 주의해야한다.
차도 옆으로 데크길을 마저 설치하면 좋을것같은데...ㅜ
저수지 주변으로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카페가 3곳 보인다.
길옆으로 카페 3곳이 나란히 있어서 카페거리에 온듯한 분위기다.
........
라베리타에서 맛본 음식.
맛이 괜찮다. 샐러드, 후식으로 커피 포함이니 가성비도 좋은편이다.
커피 옆에 있는게 티라미슈다.
고복저수지 풍경....
중간 중간 쉼터가 잘되어 있다.
화장실도 1곳 있다
제방.
시계방향으로 돌다보면 만나는 제방. 이곳까지만 데크길로 되어있고 이후 도로옆을 걸어야한다
호수 주변으로 카페가 3곳있는데 3곳 전부 차량이 가득가득하다.
덕분에 카페거리 같은 분위기가 난다.
데크옆으로 벚꽃나무가 있다.
민락정.
(좋은 글)-퍼옴-
불인지심(不忍之心) - 『맹자(孟子)』
“남의 불행을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
인간에게는 남의 불행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저개발 국가 어린이의 사진을 보고 가슴이 찡해지는 것이나,
고통에 빠져 절망하는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착한 본성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맹자는 이런 인간의 마음을 '불인지심'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불인지심'은 인간으로서 남의 불행을 차마 보지 못하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선한 마음입니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에는 백성들이 전쟁에서 죽거나 굶어 죽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맹자는 당시 지도자들에게 ‘불인지심’을 가지고
‘백성들의 고통을 차마 두고 보지 못하는 정치’를 하라고 충고했습니다.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이 어찌 내 잘못인가? 세월이 그렇게 만든 것이지!’
지도자들이 자신의 책임을 발뺌하자
맹자는 ‘살인자가 칼로 사람을 죽여 놓고 내가 죽인 것이 아니라 칼이 죽인 것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그 말을 인정하겠는가?’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인개유 불인지심(人皆有 不 忍之心) ;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의 불행을 차마 두고 보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소비 감소에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청년 실업자가 거리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라고 하지만 리더들은 다른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남의 불행을 차마 두고 보지 못하는 불인지심을 가지고 국민들의 배를 채워줘야 합니다.
남의 불행을 차마 두고 보지 못하는 마음, 우리들에게 당장 필요한 마음입니다.
"당신의 불행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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