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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옥천 누에능선

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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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능선은 3번째 걷는다.

몇년전 대청호오백리길을 한창 다닐때 겨울, 여름에 와본적이 있고

오랫만에 다시찾았다.

 

안터마을에서 생명강 전원주택까지는 차로 이동한다.

생명강 전원주택 근처에 차를 주차시킨후 임도길을 따라 피실까지 이동하는데...

추운겨울 물안개가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준다

피실의 전원주택은 캠핑,민박집 겸 농원으로 변해있다.

캠핑은 1인 1만원 

민박은 4인기준 15만원,  20인실은 35만원 한다고 한다.

이곳 주인장이 주변의 산수유를 마음것 따가라는데...사진만 몇컷 찍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몸에 좋다는 산수유...다음을 기약해본다

 

누에능선 초입은 잘 안보인다. 

예전엔 전원주택 우측으로 길이 비교적 뚜렷했는데....농원 가림막으로 가려져있어서 길 찾기가 어렵다.

2번 와본 경험으로 대충 감으로 방향을 잡고 가림막을 넘어 언덕위를 오르니 

무덤을 만나게 되고 좀더 오르면 가림막이 한번 더 나온다.

청색 가림막을 넘어서면 길은 비교적 뚜렷하다.  

 

누에능선은 봉우리를 5~6개 정도 오르내려야하는데, 경사가 좀 있는편이고, 낙엽이 쌓여있어서 미끄럽다.

200m급 봉우리들이지만 장단지에 힘이 들어간다

 

길은 강가쪽 절벽옆으로 붙어서 진행하면 된다. 

마지막 내리막구간  끝부분은 급경사라서 약간 주의가 필요하다.

봉우리를 다 내려서면 탑산 진행방향으로 시그널(리본)을 따라 약 50m 정도 올라서면

아래사진처럼 근사한 조망처가 나온다.

(조망처는 낙화암으로 불리운다)

 

조망처에서 사진을담고,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빽해서 내려선후 

작은 개울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나오면 산행초입인 생명강 전원주택앞 임도길을 만나게된다

 

누에능선의 신선한 찬공기를 흠뻑 맞은후 

옥천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동태찌개에 소주한잔 곁들인 뒷풀이는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물안개가 운치를 더하면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피실.

이곳이 캠핑장,민박 그리고 농원으로 조성되었다.

겨울철엔 전기가 부족해서 캠핑 및 민박을 안한다고 하는데....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변의 산수유.

주인장이 마음것 따가라하는데....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 날씨는 영하6도.  호숫가 옆이라 상고대가 예쁘게 피어있다.

 

 

 

 

 

 

 

 

 

 

 

함께한 일행.

 

 

 

 

 

 

 

좌측 능선 봉우리를 넘어온후 낙화암에서 사진 몇장 담으면서 쉬어간다.

 

 

 

 

 

 

 

 

 

총 7.3km  쉬엄쉬엄 휴식시간 포함 4시간정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