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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쉬베닉->자다르->플리트비체 이동 - 동유럽,발칸여행

6/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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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베닉에서 하룻밤을 머문후 플리트비체로 이동하는날.

가는길에 크로아티아의 주요도시인 자다르를 거쳐간다.

자다르는 3년전 동유럽,발칸 패키지여행시 왔던곳이다.

그당시는 자다르를 빠르게 스치듯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바닷가 카페에서 맥주한잔 시켜놓고 오르간소리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쉬어간다.

배가 지나갈때면 바다오르간 소리가 제법크게 들린다.  3년전과 맛이 또 다르다.

여행은 누구와 언제오느냐에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자다르의 바다오르간에 왔다면 바로옆 카페에서 커피한잔 또는 맥주한잔 시켜놓고 오르간소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바다오르간에서 약 1시간 정도 즐긴후 고대유적지 몇곳은 생략하고 플리트비체로 이동한다.

그동안 둘러본 고대유적지로 충분해서다.

산토리니를 시작으로 - 코린토스- 코토르 - 두브로브니크등 아르리아해를 바라보면서 발칸반도 서쪽 해안가를 따라 올라왔는데

자다르에서 아드리아해와 작별을 하고 내륙으로 들어선다.


자다르에서 - 플리트비체 가는길은 풍광이 멋지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눈으로만 담았다.

거대한 바위산이 가로막고있는 사이로 길을 냈는데...긴터널이 산 중간부를 관통해 나가는도로 주변 경치가 특히 멋지다



플리트비체에서는 

아파트형 호텔로 숙소를 정했다.  4성급이라는데...외관은 한국의 자연휴양림처럼 통나무로 지어졌다.

그동안 모기가 없었는데 이곳은 모기도 제법 있고, 그외 벌레들도 약간 보인다.



자다르

Zadar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의 주도인 자다르는 아드리아 해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주요 도시뿐 아니라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갈 수 있다.

성벽에 둘러싸인 요새 도시로 고대 로마 시대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중세 시대 때는 로마 교황청에서 직접 이곳을 관리하기도 했고, 14세기 말엔 크로아티아 최초로 대학이 세워졌다. (펌)



바다 오르간

세계 최초의 바다 오르간

자다르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바다 오르간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바다가 연주하는 파이프 오르간이다.

해변을 따라 있는 산책로에 긴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바다 오르간은 2005년에 건축가 니콜라 바시츠가 만든 것으로

계단 아래 35개의 파이프가 있어 파도가 파이프 안의 공기를 밀어내며 소리를 낸다.

바람의 세기나 파도의 크기, 속도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있어도 계속 다른 음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나 배가 많이 지나다닐 때 파도가 더욱 출렁이기 때문에 소리가 더 웅장하게 들린다.

배가 지나간다면 더욱 귀를 기울여 보자. 바다 오르간이 있는 곳은 자다르의 환상적인 석양을 보기 위한 최고의 명소이기도 하다.

노을빛과 어우러진 오르간 연주를 듣는 것은 자다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다.

바다 오르간은 2006년 유럽의 도시 공공장소상을 받기도 했다.(펌)



자다르 바다오르간.






바다오르간 해변을 바라보면서 카페에서 맥주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카페에서 듣는 바다오르간 소리가 평화롭게 울려퍼진다. 바다가 우리를 환영하는 오르간연주를 시작한다.




아드리해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바닷물에 발을 담가본다...






플리트비체 숙소.

1층은 주방, 소파가 있는 응접실,  2층에 침실 두개 구조로 되어있다.

화장실은 침실마다 1개,  1층에 1개  총 3개가 있다



숙소 외관.


숙소주변으로 해먹과 간이 안락의자가 있어서 자연휴양림에 온듯하다.





플리트 비체 지도.

최근 2019년 부터 플리트 비체 입장 예약제를 시행중이라한다.

입구는 두곳에 각각 시간당 150명만 입장시킨다한다.

입장은 오전 7시 ~ 오후 16시 30분 까지 입장해야하고,  클로징 시간은 ....

입구 1쪽이 하류쪽으로 경치가 좋아서 예약이 쉽게 마감된다고 한다.

입구 2쪽도 당일 예약이 쉽지않을수 있으니 플리트비체 투어 계획이 있다면 싸이트에 들어가서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패키지여행일 경우 여행사가 예약을 하겠지만,  자유여행하는 사람들은 잘못하면 허탕칠수도 있다

우리는 숙소가 플리트비체 근처 호텔이고, 차량이 있어서  내일 아침 일찍 움직여서 7시 타임에 당일 표를 구입해볼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가 여러곳있는데, 

일단 들어가서 이곳저곳 돌아다녀볼 생각이다. 

3년전과  다른계절의 플리트비체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