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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사라예보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이동

6/9 (일)

보스니아의 모스타르와 사랴예보의 짧은일정을 뒤로하고 크로아티아의 제2도시 스플리트로 이동한다.

산길보다 평탄한도로를 택하여 모스타르- 매주고리등을 역으로 거치면서 크로아티아에 진입하다보니 이동거리가 길어졌다.

310km,  이동시간은 2~3번 휴식포함 5시간이 좀 넘게 소요되었다.

보스니아는 계속변화중이다. 도로를 새로건설하고, 집들은 예쁘게 단장중이다

17년전 큰 내전을 겪은후 3 민족 대표가 1년씩 번갈아가며 대통령을 하는 특이한 행정구조를 갖는 나라로 변모했다.

정치적으로는 비효율적인데...민족간 더 이상은 전쟁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크로아티아로 넘어오면서 도로가 다르다 .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있고, 차량통행이 적어 한적하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한국과 거의 같은 티켓을 발권하고, 나가는지역 톨게이트에서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통행료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플리트의 숙소는 여러면에서 마음에 든다.

넓고, 쾌적하고, 시내중심가 접근이 용이하다.

도착하자마자 소고기 스테이크에 몬테네그로에서 산 가장 비싼와인 (22유로)을 개봉했는데....수준급이다.

와인한잔하고, 저녁산책겸 잠깐 스플리트의 밤거리를 걸었다




사라예보 야경.  -  숙소에서 전날 저녁 촬영.



사라예보에서 아침산책을 잠깐했는데...어느집 커다랗고, 시커먼 개가 나를보고 달려나와서 크게 짖어댄다.

이런 험상궂은 개를 묶어놓지도않고....ㅜ

그 녀석이 짖어대니  동네개들이 전부 짖어댄다.  결국 산책을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장미가 예쁜집을 한컷담았다.


숙소에서 아침 사라예보 전경을 담았다.




이곳부터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다.

숙소 사진들.





숙소에서 소고기 스테이크에 와인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예쁘게 세팅되었을때 찍었어야하는데...먹는게 급해서 깜빡했다.



이와인 약 22유로 정도인데....수준급이다.



스플리트

Split

스플리트는 이탈리아와 마주 보고 있는, 아드리아 해에 접한 달마티아 주의 주도로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다.

3세기경 로마의 황제였던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스플리트 인근에서 태어났으며,

은퇴 후 여생을 즐길 장소로 고향이었던 스플리트를 택해 이곳에 궁전을 지었다.

스플리트 항구에서 바로 보이는 종탑이 인상적인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은 스플리트의 상징과도 같다.

스플리트는 수도인 자그레브보다도 긴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이다.

이탈리아와 발칸 반도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담당하는 요충지이며,

유고슬라비아 왕국 시절부터 달마티아 지방의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로 개발되어 현대적인 항만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는 관광 중심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흐바르 섬이나 트로기르, 시베니크 등 주변 도시들이 인접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이 도시를 찾고 있다.(펌)


3년전 야자수는 그대로 있는데 주변 벤치등 시설이 세련되게 바뀌었다.

카페등 상점도 많아졌고...




밤에 사람들이엄청많다.

요즘 날이 많이 더워서 밤에 많은건지도 모르겠다.




옛 유적지 대부분이 상점화되어있다.







<스마트폰 사진>

사라예보 숙소에서...







사라예보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이동중 풍경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