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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코토르 - 동유럽, 발칸여행

6/1 (토)

코토르 구시가지 구경을 나선다.

숙소에서 ~ 코토르 구시가지(성)까지 바닷가로 걸어서 약 10분정도면 된다.

아침에 커다란 크루즈선이 한척 들어와서 정박해있어서 구시가지 입구엔 관광객들이 엄청 많다.


일단 성벽투어를 먼저하기로한다. 

구시가지내에 성당등 볼거리가 있긴하지만,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관광객들이 많고,

오전 시원할때 성벽을 올라가는게 좋을것같아서 성벽구경을 하러간다.


성벽올라가는 입장료가 넘 세다.

계단등 시설이 부실하고, 화장실 한곳도 없는데 입장료가 8유로나 한다.

작년(2018년)까지 3유로 였는데, 2019년부터 8유로라니...ㅜ

입장료를 올려도 너무 올려받는다.

올라가는길은 제법 땀좀 흘려야한다. 해발고도 거의 제로에서 ~ 300m넘게 올라간다.

경치가 좋다지만...케이블카 타는것도 아닌데  넘 비싼편이다. 


구시가지는 크로아티아의 두보르브니크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두보르브니크는 세련되고, 정돈되고, 규모가 좀더큰편이고, 코토르는 투박하고, 규모가 작다.

성벽은 코토르는 산중턱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하는 등산하는 기분이 들고 좀 힘들다.

두보르브니크는 거의 평지여서 힘들지는 않다.

두보르브니크를 갔다왔다면 좀 밋밋하게 느낄수있는곳이다.


그외 볼거리로 성당이 있는데, 그동안 발칸지역을 2달넘게 여행하면서 무수히많은 성당을 보았기에 이번엔 생략한다.

성당 입장료는 3유로 받는다.


성벽을 올라갔다 내려와서 시내 식당에서 스테이크와 바베큐고기에 맥주한잔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식사후 성당등 구시가지는 최소한의 사진만 남기고 코토르 구경을 마무리한다.




코토르

Kotor

몬테네그로의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코토르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오래된 도시다.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중의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베네치아 공화국의 오랜 통치를 받았던 시절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펌)

 

 

코토르 구시가지

코토르 여행의 중심

로브첸산 아래에 있는 코토르는 성벽으로 둘러싼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코토르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는 서문, 북문, 남문이 있는데 가장 메인 입구가 서문이다.

구시가지는 크지 않아서 30분이면 둘러볼 수 있다.

로마네스크,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다양한 건축물들이 곳곳에 있어 조금 여유를 가지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둘러보는 것이 좋다.

구시가지 중앙 광장에는 1602년 건축된 시계탑이 있다. (펌)


    

성 트뤼폰 성당

코토르를 대표하는 성당

Katedrala Svetog Tripuna

코토르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이 성당은 코토르를 대표하는 성당이자 몬테네그로에 있는 두 개의 가톨릭 성당 중 한 곳이다.

이 성당은 1166년에 건축되었는데 원래 809년 코토르의 수호 성인인 성 트뤼폰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던 옛 교회 터에 지어졌다    

 

성 루카 광장 

 구시가지의 여러 광장 중 하나인 성 루카 광장에는 두 개의 교회가 있다.

성 니콜라스 교회와 성 루카 교회인데 두 교회 다 세르비아 정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다. 

 

코토르 성벽

아름다운 코토르 만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이용요금 : €8

코토르 구시가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성벽은 베네치아인들이 코토르를 점령하던 시절, 세르비아 네만리치 왕가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총 길이는 4.5km, 높이는 20m에 이른다.

성벽을 조금 오르면 성모 교회를 만날 수 있다.

이 교회는 1518년 지어진 것으로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페스트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것이다.

교회에서 약 45분 정도 더 올라가면 정상인 일리리안 요새를 만날 수 있다.(펌)



요새에서 바라보는 코토르 만의 풍경이 아름다워 가능한 구경해야하는데....입장료가 8유로다.


구시가지 전경. 

바다건너 암벽은 칼로자른듯한 경사면을 이루고 있는데 오래전 빙하에 깍여형성된 피오르지형으로 보여진다.





코토르 성벽.




크루즈선이 한척 입항해 있다




구시가지 입구



성벽을 올라가면서 만나는 풍경들....



셩벽 오름길 주변으로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있다.




오름길 곳곳  후미진곳에선 화장실이 없어서인지 안좋은 냄새가 난다.

화장실을 갖추어놓아도 8유로면 비싼편인데...화장실 한곳없다.



고도를 높일수록 조망은 좋아진다.




파노라마로 한장 담았다.





오름길 주변의 야생화가 넘 예쁘다.











급경사 비탈에 만들어진 성벽.







아래는 낭떠러지인데...멋진사진을 담기위해 몸을 안사린다...ㅎ






요새에 도착.  해발 300m가 약간 넘는다.(산길샘앱기준)






오름길 중간쯤 있는 성당.  건강한여신의 교회라하는데...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이 감사의마음으로 지었다한다.




구시가지  사진 몇컷.









점심식사. 


상기 요리에 맥주한잔 한다.



성벽길 중간에  건강한 여신의 교회가 보인다




가파른 경사길에 만들어진 성벽도 보인다.



점심을 해결한 식당.  평점이 높다.  맛있고, 인심이 후한편이다.



구시가지 성당등 책자에 소개된 명소를 둘러본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코토르 구시가지 뒷산이 넘 멋지게 다가온다.



코토르는 구시가지만 본다면 1~2시간이면 충분하다.  성벽길을 올라간다면 왕복 3시간정도 소요된다.

바닷가 따라서 작은 해변이 있는데, 비키니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러명보인다. 

일부는 깊어보이는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몇사람있다

간혹 바다를 가로지르는 보트도 보이고...코토르는 관광지 맞다.

관광지라서 물가도 몬테네그로 도시중에는 약간 높은편이다. 

어쩌면 최근에 핫한 관광지가 몬테네그로일지 모르겠다.

아시아인중에는 중국인이 쉽게 목격된다.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