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오흐리드 -> 알바니아 티라나 이동

5/27 (월)

 

오흐리드 별장같은 숙소에서 좀더 머물고 싶어 체크아웃을 11시에 한다.

구름많고 비내리는 오흐리드의 전경을 바라보며 이종환의 음악을 몇곡듣는다.  비오는날 제격이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로 이동하는날. 

이동거리는 120km, 국경통과시간 + 시내들어와서 숙소찾느라

시간이 예상보다 약간 길어져서 total 3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알바니아의 첫인상은 교통이 혼잡하고, 무질서한 느낌이 든다. 

아무렇게나 끼어들기 한다.  신호등이 파란불인데도 횡단보도 건널때는 차가 오는지 살펴야한다.

슈퍼에 잠깐 들렸는데 슈퍼마켓 물가가 제법 센편이다.

저렴할거라 예상했는데 아니다.

 

알바니아 거쳐 오흐리드갈때 카페에 들른적이 있는데...물가가 저렴했었다.

예를들면 국경 바로전 카페에서 맥주가 100레크,  우리돈 1,100원 정도했다.

그런데 티라나 시내 슈퍼에서의 맥주값이 다들 1,000원이 훌쩍넘어간다. 

시골의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마시는 맥주값과 시내 마트에서파는 맥주값이 비슷하다면,

마트의 물가가 센편이라는걸 알수있다

다른 물건값도 비교적 비싼편이다

 

차량을 리스할때 발칸국가중 유일하게 차량보험이 안되는 나라다. 

 (참고로 우리가 빌린 리스차량은 섬 여행시 , 그리고 알바니아에서  보험적용이 안된다.)

조심 조심 운전해야하는데,  이동네 운전습관이 거칠다.

오흐리드 넘어갈때만 해도 발칸의 최빈국이며, 물가도 저렴하다 들었고,

실제 카페에서 커피값등은 저렴했는데

수도 티라나는 아닌것같다.  좀더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티라나에서 2박3일 머물 예정이다.

 

 

알바니아 티라나의 민족영웅 스칸데르베그 동상

 

 

 

오흐리드 숙소에서의 아침 간편식.  빵, 스프, 샐러드 그리고 과일이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의 숙소.

넓직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깔끔하고, 쾌적하다.

 

 

 

숙소에서 보이는 조망.  건물들 색상이 칼라풀하다.

20년전 화가출신 시장이,  

이전의 잿빛톤 칙칙한 건물들에 색상을 입히면서 도시미관을 밝게 바꾸었다 한다.

 

 

주방.

 

 

 

침실.  

침실은 3개, 화장실 2개, 넓직한 거실과 주방이 있는 숙소다.

 

 

 

화장실 1개는 방1개정도 될만큼 넓다.

 

 

 

저녁식사후 걸어서 8분거리.  650m 떨어진 메인광장에 야경보러 나갔다.

 

 

중심지 스칸데르베그 광장.

야경 볼거리는 별로없다.

 

 

비가 살짝내리면서 반영이 있어서 그나마 나아보인다.

 

 

 

 

 

 

 

 

치안은  밤에도 경찰들 모습이 보이는게...안정적이지 싶다.

 

알바니아!

유럽,발칸반도에서 최빈국중 하나    GDP 5,000달러 정도.

70만개의 벙커가 있는나라로 유명하다

위치는 그리스위, 북마케도니아 서쪽 옆 아드리아해연안에 접하고 있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1/4 정도,  인구 280만명

우리나라는 그리스대사관에서 알바니아 업무를 대신해준다.  

국기는 붉은색바탕에 검은색 독수리가 그려져있다.

산악지형이 많고, 동고서저 즉 한국과 비슷한 형태이며,

산악사이사이 고립된 부족단위의 삶이 많아서 커다란 세력을 형성했던적이 없다.

 

구릉지가 많아서 농사짓는땅이 부족하다.

동쪽은 산이높아 춥고, 해변가는 덥고 일조량이 많다.  

호수도 많은편이다.  대표적으로 마케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오흐리드호수가 있다

높고, 눈 자주오고, 추운곳이라서 빙하도 존재한다.

호수, 산, 바다등 자연환경이 좋은곳이다. 기후가 다양하고 사계절이 뚜렷하다.- 한국과 기후조건이 비슷하다.

여름철 평균 22도, 겨울철 평균 영하1~5도 수준.  -  평균과 최고, 최저 온도는 다르다.  

강수량은 한국과 비슷하게 1,500mm/년 정도

 

돔 형태의 벙커가 70만개 로 유명한 벙커의 나라.

1960~1980년 사이에 온나라에 벙커를 지었다. 

나치를 외국군대 도움없이 몰아낸 유일한 나라. 

그때 당시 엔베르 할릴호자라는 정치지도자가 스탈린, 모택동과 친했는데, 

러시아는 흐루시초프, 중국은 등소평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주변국들이 믿음이 안가는 정권으로 교체되고,

남으로는 그리스 북쪽으로는 유고가 쳐들어 올것같기도하고등등

불안한 주변정세에서 자국을 보호하기위해 강군이 있어야 하는데

첨단무기 살돈은 없고, 해서 내놓은 대책이

모든국민들이 총들고 싸울수 있는 벙커를 만들어 자주국방의 대책으로 시행되었다.

 

사실 주변국들은 알바니아에 관심없고 침공할 생각도 안하는데 정부의 모든역량을 동원하여 벙커를 만들었다.

도로, 댐,등을 만들어도 부족할판에...ㅜ

나치를 몰아낸 국민영웅이었지만,

국정의 우선순위를 엉뚱한곳에 집중함으로서 국력을 낭비했다니 씁쓸한 여운이 든다

벙커는 직경 3m정도로 성인 2~3인 정도 들어갈수 있는 크기다.

 

국토의 상당부분이 구릉지여서 그런지 다양한 과일이 많이 나온다. 오래된 포도밭도 있고...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그리고 3차 산업에...제조업이 거의없다.

 

주요 지하자원으로는 

알바니아에 석유가 많이 난다. 그런데 채굴회사와의 계약이 잘못된건지...수익이 적다

세계 최고수준의 크롬, 그리고 니켈, 시멘트등이 난다.

 

1990년 초반 갑자기 공산주의에서 개방되자 

이탈리아등에서 다단계 회사가 들어와서  국가적으로 크게 사기를 당한다.

1997년 우리가 imf 금융위기 당할때  이 나라는 다단계 사기 피해가 터지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게된다.

이때의 후유증으로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알바니아라는 조국을 버리고 다른나라로 떠나게된다.

최근엔 관광업이 활발하다. 아드리해 인근에 괜찮은 여행지가 여러곳있다.

자원많고, 기후좋고, 저렴한 인건비까지 조건이 좋은나라인데...

유럽의 최빈국이라는게 아쉽다.

 

이슬람 공산주의 국가였었고...58%가 이슬람 수니파이고, 20%는 카톨릭&정교회 

그렇지만 종교갈등이 없는 나라이다.

다른종교에 관대한편이다

이 에는 이, 눈에는 눈   명예훼손에 못참는 관습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력이 거기에 못미친다.

 

수도 티라나의 공항 이름은 마더 테레사 국제공항이다 

테레사는 북마케도니아의 알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알바니아에서 제일 유명한 인사다.

마더테레사 수녀가 태어난날(10월 17일)이 국가공휴일이기도하다.

 

교육수준은 높다. 즉 문맹률이 낮다.

 

 

 

티라나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로,

아드리아 해와 접해 있는 두러스에서 동쪽으로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진행된 소련의 원조로 인해 금속·섬유·식품 가공·담배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시내에는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인 스칸데르베그의 동상이 있다.

 

도시인구는 40만명정도  주변 교외까지 합하면 약 80만명이다.

엔베르 호자가 1944년 알바니아를 공산화 시킨 이후 티라나는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1991년 민주화 당시 티라나는 말 그대로 잿빛 도시로 전락했다.

그 뒤 2000년 화가 출신 정치인인 에디 라마[3]가 시장으로 선출되고

그는 티라나의 콘크리트 건물들을 화려한 색상의 페인트로 덧칠하는 정책을 취하면서

도시 미관을 상당히 개선한다.

 

도시 위치는 분지 비슷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

지중해성 기후를 띄고 있어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춥지만 눈은 거의 오지 않고 비가 많이 온다.

연 강수량은 1,265mm로 지중해 지역에선 꽤 많은 편.

티라나 동쪽에는 해발 1,600m가 넘는 다이티 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산이 높은지라 겨울에 눈이 쌓인다.

이 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커다란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