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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델포이 -> kalabaka (칼람바카)이동 - 동유럽, 발칸여행

5/22 (수)


아라호바 숙소에서의 짧은 머무름을 뒤로하고, 델포이(델피)의 고대유적지로 향한다.

유적지를보고 카라바카(칼람바카)까지 약 250km, 3~4시간을 이동한다

그리스 중부는 대부분 높은산지여서 도로상태가 한국의 대관령옛길 같은곳이며, 그런 고개길을 3번정도 넘어야 된다.

칼람바카 약 100km정도를 남겨두고선 건설한지 1~2년 이내로 보이는 고속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고속도로 덕분에 이동시간이 좀 단축된듯싶다.


델포이는 코린트만에서 약 10km 떨어진 파르나소스산의 험준한 단애 중턱에 자리잡고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델포이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신화에따르면 제우스가 독수리 2마리를 각각 동쪽과 서쪽에 놓아주면서 날아가게했더니 2마리가 델포이에서 만났다고한다.

그지점은 돌멩이로 표시되어 있다. 그돌멩이를 옴팔로스라 했고, 그주위에 신전을 지었다 한다


유적지는 아폴로신전, 고대극장, 원형경기장등이 바위절벽으로 둘러싸고 있는 경사면을 따라 배치되어 있다.

아래쪽엔 유물을 보관하는 박물관이 있고,

야외유적 및 박물관을 둘러보는데 입장료는  12유로/1인 이고 험준한 골짜기에 있음에도 많은사람들이 찾는다.





야외 유적들...




벽돌건물은 보물창고였다한다...


아테네인의 보물창고. 그외 여러도시국가들의 보물창고가 있었다는 터는 흔적만 남았다.



태양의신 아폴로 신전터.







험준한 골짜기 중턱에 유적이 있다






아폴로신전 터.


고대극장.






델포이 스타디움,






청동 뱀기둥



박물관 입구.






아르고스의 형제 클레오비스와 비톤.



낙소스섬에서 델포이에 봉헌한 스핑크스.  기원전 570~60년

여자얼굴이며, 높이는 2.3m 이다



리디아왕 크로이소스가 봉헌한 아폴론상


세계의 중심이라는 옴팔로스의 돌이다.




무희들의 기둥은 아테네가 아폴로신전에 바친봉헌물이다.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총애한 안티누스.



델포이 마부.  섬세한 얼굴 표정이 놀랍다


델포이마부는 델포이아폴로신전 부근에서 발견되었으며

고삐, 전차, 말등의 단면도도 동시에 발견되었다.


델포이 아폴로신전등 축소모형.






구글지명은 kalabaka 로 되어있고 카라바카로 읽으면 될것같다.

그런데 자동차로 이지역을 찾아가는 도중 이정표에는 kalambaka로 중간에 m이 들어가면서 칼람바카로 읽혀진다.

따라서 현지이정표 기준 칼람바카로 읽고 쓸예정이다.


숙소 도착전 칼람바카 시내에 할인슈퍼마켓을 들렸는데

그동안 아테네, 산토리니등 다녔던 도시나 관광지 모두 물가가 센편이었다.

그런데 이곳 칼람바카의 할인슈퍼마켓(Lidi)는 물가가 상당히 착한편이다.  한별,에소님이 저렴한가격에 욕심을 내면서

오늘저녁은 푸짐할것같아 은근 기대된다...ㅎ


칼람바카는 시내에 들어오기 몇km전부터 거대한 돌산이 눈에 들어온다.

저 돌산 위에 수도원이 있다해서 공중의수도원으로 불리운다는데...

이곳 칼람바카를 끝으로 16일간의 그리스여행이 마무리된다.

발칸반도 동쪽을 타고 내려와서 그리스 최남단 산토리니를 반환점으로 찍고, 발칸지역 서쪽을 따라 북상중이며

칼람바카에서는 2박3일 머물를 예정이다



스마트폰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