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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이 휴가기간에 여행계획을 세웠다.
처음엔 해외로 나갈까 생각했는데...딱히 마음에 들어하는 여행지가 안떠오르자
제주도로 행선지를 결정한다.
2~3년전에도 가족여행으로 오키나와에 갈때 작은아이의 휴가일정조정이 안되면서 함께하지못해 아쉬움이 컸기에
이번에는 무조건 작은아이 휴가일정에 맞추었다. 휴가는 몇달전부터 결정된 상태였다.
청주공항에서 아침 6시 55분 제주행 비행기다. 제주에 8시 도착.
여행첫날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여행기간은 4박5일 또는 5박6일로 계획했었는데....3박4일로 줄었다.
숙소는 이동하면서 다니기로 한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 해비치호텔 - 샹그릴라호텔.
렌트차량은 전기차로 빌렸다.
전기차 아이오닉, 3박4일간 전기충전료 9,000원이면 된다. 1회 충전하면 250km를 갈수있다고 표시되는데
실제 에어콘, 열선등을 사용하다보면 200km정도 사용가능하다.
제주도에는 충전시설이 잘 갖추어진편이고, 충전시간이 40~50분 정도로 약간 불편하지만 일정을 잘 짜면 충전시간을 알차게 보낼수 있다.
제주도 전기충전소어플을 설치하면 충전기위치, 현재 사용중인지 아닌지등이 표시된다
휘발류차량과 비교하면 연료비는 20~30% 수준이다. 가감속은 일반차량과 동일하다. 소음이 적어서 승차감이 양호하다.
1회충전 주행거리만 좀더 늘어난다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시대가 도래할것같다.
제주도에 가면 전기차 렌트 경험해보시라 추천하고 싶다.
새별오름!!
남봉을 정점으로 남서, 북서, 북동방향으로 등성이가 있으며, 등성이마다 봉우리가 있다.
서쪽은 삼태기모양으로 넓게 열려있고, 북쪽은 우묵하게 패여 있다.
마치 별표처럼 둥그런 표창같은 5개의 봉우리가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풀밭을 이루나 북쪽사면에 일부 잡목이 형성되어 있고,
서북쪽 사면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저녁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표고 519.3m / 비고 119m / 둘레 2,713m / 면적 522,216㎡ / 저경 654m (펌)
계절이 가을이라서 첫 여행지는 억새로 유명한 새별오름으로간다.
새별오름은 가을철엔 억새로 뒤덮히는 장관이 연출된다.
제주현대미술관!!
2007년 9월 1일에 개관한 제주현대미술관은 본관과 분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관은 지하1층·지상2층의 연면적 1,773㎡으로 김흥수화백 기증작품전시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 그리고 2개의 기획전시실 및 수장고·자료실·아트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관은 지상1층의 연면적 166㎡ 건물로 박광진화백 기증작품이 특별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제주현대미술관이 위치한 약 99,383㎡의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는 20여동의 예술인 창작 건축물이 건축되어 있고 1,000여 명이 동시관람이 가능한 야외공연장 시설과 어린이 야외조각공원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다.
* 2005년 12월 착공한 이후 지금까지 총 34억 원을 투자해 제주자연 친화성을 우선으로 건축경기 현상공모로 최우수작품인 김건촉(건축사 김석윤)이 실시설계를 한 작품 (펌)
제주현대미술관 & 저지문화예술인마을.
2년전 제주 한달여행왔을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숙소가는길에 위치해있어서 다시 들렸는데
대부분의 갤러리가 닫혀있다. 하지만 주변 산책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로 고 서성환 회장의 지시로 황무지에 녹차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하여,
1983년 3월 황무지 49만 5000m²(약 15만 평)을 개간하여 다원과 녹차 공장을 만들었다.
‘오설록’이란 이름은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의 표현'과 ‘origin of sulloc’,
즉 이곳이 설록차의 고향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펌)
오설록.
항상 관광객으로 북적이는곳이다. - 오설록 관련 사진은 생략.
오설록에 예쁜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이 있다.
오설록 근처의 1m 피자.
우리는 절반만 시켰는데...맛은 so so. 한별과 둘째아이는 not good로 평가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숙소 창 너머로 노루가 주위를 경계하면서 풀을 뜯고 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에 돌이 많기 때문에 물은 산에서 쉽게 흘러내려 땅밑으로 스며든다. 이 물이 땅끝에 닿아 솟아 오르고 이를 식수로 쓰기 위해
사람들은 근처에 촌락을 이룬다. 이렇게 형성된 집성촌이 바로 제주의 용수촌이다.
제주도의 촌락은 모두 땅끝 바닷가에 위치했기 때문에 산자락에서 마을을 이루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인적도 드물었다.
사람의 왕래가 적었기 때문에 그 황폐화 정도가 적은 제주도의 산은 그 산세와 수목, 야생동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인공조림의 요소를 가능한 한 줄이고 제주도 산과 숲 그대로의 특징을 살려 쾌적한 휴양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자연 휴양림이다.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한 휴양림 내의 온도는 서귀포시내와 10°C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이로 인해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질 좋은 삼림욕과 산책, 캠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자연휴양림까지는 자동차를 타고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아래에 도착한 후 휴양림까지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이국적인 수종들을 맘껏 구경할 수 있다. 또 도로가 굽어지는 곳곳마다 차를 세워 발 밑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서귀포시가지와
바다 풍경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휴양림 안으로 들어서면 사방이 온통 푸른 나무들로 가득하여 녹음이 짙다. 길 하나가 숲을 둥글게 돌아가며 나 있다.
신을 벗고 맨발로 길을 따라 걷다보면 향긋하고 시원한 내음이 코 끝에 가득하다. 이 내음은 피톤치드라는 향기로 식물이
살균, 살충작용을 위해 내뿜는 것이고 사람이 이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지고 건강에 좋다고 한다.
숲의 곳곳에는 산막, 산림욕장, 캠프파이어장, 취사장, 오토캠프장 등의 시설물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해 모든 시설물은 간편화했으며 시설의 전력은 자연광으로 처리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이 밖에 숲 한가운데 작은 계곡에는 큰 담이 있어 물이 가득 넘친다. 이곳은 아이들의 물놀이터로 이용된다.
천연림인 이 곳은 각종 야생동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숲길을 걷다 보면 종종 노루, 다람쥐 등과 마주치기도 하고
크낙새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각종 희귀화종(花種)들이 가득하다. 숲을 돌아 전망대에 오르면 하늘에서 내려보듯
올망졸망 서귀포시 가지와 탁 트인 태평양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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