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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몰디브 - 리티파루(REETHI FARU) 리조트 5

9/27 (목)


몰디브 4박이 지나고, 5일째 되는날.

한것없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아침에 식사후 소나기가 내리더니 무지개가 근사하게 만들어졌다.

여행의 마무리를 무지개로 하는 행운도 담아간다.

돈이 많다면 몰디브에서 몇달 살아보고 싶은곳이다


지구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아서 매년 몇cm씩 잠기고 있는중이라는데...아직까지 심각해 보이지않는다.



비가 내리니까 투명했던 바다색이 파스텔톤으로 변신했다.




쨍하고 맑고 푸른 몰디브가 잠시 회색섬으로 변했다.

날씨도 raintree가 몰디브 떠나는날인걸 알고 이별을 슬퍼하는듯하다.




빗방울을 셔터우선모드로 빠르게 한장 담아 봤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지개쇼...넘 멋지다.





워터빌라에 있으면 밖으로 나가기가 귀찮아진다.

10시 30분 까지 짐정리하고, 11시에 리셉션에 가서 계산하고, 키반납하고, 11시 15분 배타고 리티파루를 떠난다.

말레에서 인천행 비행기는 15시 40분이다









몰디브여행 일정의 마지막날이라는게 아쉽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빗소리를 들으며 한별과 함께 에스프레소 한잔 한다.


나갈때는 보트가 리티비치를 거치지않고 바로 와서 그런지 들어올때보다 소요시간이 덜 걸렸다.

아마도 상황에따라 다른것같다.  보트는 올때갈때 제법 통통 튄다. 배멀미있는사람들은 약간 힘들수 있겠다.


공항이 있는 섬(Dharavandhoo)에 도착.

공항 대기실 모습.



리티파루는 말레 북서쪽 Baa Atoll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유네스코 보존지역으로 지정된것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항안에 보인다



말레공항.

몰디브 수도 말레공항주변이 공사중이다.



옆으로는 수상비행기가 바쁘게 이착륙을 한다.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 착륙중 보이는 풍경.

주변에 큰건물이 없고, 야자수와 코코넛 나무등 열대식물이 가득 덮혀있는 땅이다.





몰디브 여행정리.

고급휴양지가 맞다.  한적하고, 여유롭다.

그림같은 풍경이 바닷속, 해변, 하늘까지 펼쳐진다.

음식은 다양하고 맛있다.  죽기전에 한번 와봐야할곳이 맞긴한데

비용이 센편이다.  

말레까지 보통 10시간이상 소요된다. 즉 비행기비용이 일단 많이든다. 대한항공기준 왕복 100만원 ~ 150만원 정도...

말레에 도착하면 각 리조트로  수상보트, 수상비행기, 국내선 비행기등을 이용하여  이동하는데 이비용도 만만치않다.

참고로 말레에서 리티파루로 이동하는 요금이 국내선 + 수상보트일경우 35만원~40만원 / 인 정도한다. 

수상비행기는 좀더 비싸다고하는데...잘모르겠다.

몰디브의 리조트들은 식사포함하면(올인크루시브기준) 1박에 40만원 ~ 100만원정도 하는것같다.  

여하간 비싼여행지이다


섬 환경이 다르고 리조트 시설이 차이날건데....그런곳이 100개 이상된다.

선택하는데 결정 장애가 생길수 있는 여행지이다. 

따라서 여행경비를 먼저 결정하고,  다이빙등 수영을 잘하면 수중환경이 좋은곳으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 찍고 휴양이 목적이라면 라군(모래해변)이 좋은곳을 선택하면 된다.

리조트에 대한 정보(섬주변 환경, 가격, 시설등)는 몰디브 전문여행사를 통하면 쉽게 구할수 있다.


우리가 타고온비행기는 만석이었는데 몰디브 리티파루로 간 인원은 우리부부 포함 2팀 4명뿐이다.

한국인들 선호하는 곳이 따로 있는듯한데...잘모르겠고, 리티파루는 가성비가 괜찮았다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몇개읽어보면 각자 다녀온 리조트 및 섬 환경, 시설, 음식등이 다 좋았다라고 하는데, 주관적이라서...

판단과 결정은 각자의 몫이다.


영어를 잘못해도 이곳을 여행하는데 별 지장은 없다.  아마도 단순하기 때문일듯...

섬안에 들어가면 먹고,놀고, 쉬면된다.  말을 하거나 들을 일이 별로없다, 


우리는 항공권을 미리 예매하고,  천천히 리조트를 골랐다.

리조트 및 옵션(먹거리, 말레-리티파루 이동방법등)예약은 몰디브 전문여행사를 통해서 했다.

리티파루 리조트는 4성급으로 지어진지 1년 정도여서 룸 상태 양호했고, 섬주변 풍경은 만족스러웠다.

직원들은 친절하다. 청소도 열심히 해준다.   음식은 다양하면서, 맛있다.

치약,칫솔, 면도기는 없다. 각자가 준비해야한다.   샴푸와린스 비누 헤어드라이기등은 있다.  

방안에 생수 2병 있고, 워터빌라에는 커피머신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각종 차종류도 풍족하게 있다.

버기카라는 이동수단은 없다. 섬내 돌아다닐때는 걸어서 다녀야한다.

와이파이는 섬 전체에서 비교적 잘된다. 


한국사람은 거의 없다. 

이곳에 머물면서 1팀 봤다. 중국사람 2~3개팀 있었던것같고,  일본사람은 못봤다.  서양사람들이 많이 온다.

화요일(9/25)에는 한국음식 스페셜로 김치, 김밥, 롤김밥, 갈비등이 나왔는데....맛있다.  맛이 거의 한국과 같다.

다른 리조트엔 가본적이 없어 비교할순없지만  리티파루리조트 괜찮았다.


물놀이 안전은 각자 책임일듯...

주변에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사고가 난줄도 모를것같다.  


시차는 확인이 필요하다.  

리티파루와 말레가 1시간 차이난다. - 핸드폰도 잘못 표시하고 있다. 리티파루에 있는데  말레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말레공항은 수속이 빠른편이다. 1시간 ~1시간 30분 전에만 도착해도 무리없을것같다.

장거리여행지라서 최소 7일이상 쉬면 좋을것같은데....아쉬움이 남지만 아름다운곳으로 오랫동안 기억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