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몰디브 - 리티파루(REETHI FARU) 리조트 2

9/24 (월)


몰디브는 4월~10월까지 우기다.

우리가 머무는 기간에는 주로 새벽에 소나기가 약 1~2시간 내리고,

 이후부터는 구름이 적당히 있는 맑은 날씨였다.

이곳 기온은 변화가 거의 없다. 27 ~31도.

새벽엔 27도,  한낮엔 31도.  다만 햇살이 강하다. 노출된 피부는 금방 빨갛게 익는다.

반대로 그늘진곳은 시원한편이다.


아침에 잠시 비가 내리기에 우산을 들고있는 사진 한장을 남긴다.




몰디브 대부분의 호텔들이 아래사진과 같은 바다위에 지어진 워터빌라를 갖추고 있다.

각방마다 독립된 구조이고, 언제 어느때건 방에서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할수있는 구조다



이렇게 라군이 발달한곳엔 예쁜 산호를 보기어렵다 하는데

수영에 자신없어서 약간 먼바다에 안나가서그런지 산호는 별로 본적이 없다.



각방마다 간격이 있어서 독립적인 공간이 확보되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리티파루 리조트에 동양인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유럽사람들은 비키니를 입고 오리발에 물안경을 들고서 물놀이를 즐긴다

썬베드에 누워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따분하다싶으면 바닷속에 들어가 수영 10분정도 즐긴후 다시 썬베드에 누워있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한별은 여러일정을 소화해내느라 바쁘다...ㅎ



수영장도 하나있다.  깊이는 120 ~ 150cm 다.   아이들 풀은 없다.





수영장  2층건물엔 헬스장이 있고, 바로옆에는 테니스장이 있다.

헬스장에서 매일아침 요가 수업이 있다.






섬 전체가 여유롭고, 무얼해도 쳐다봐주는사람 한사람 없다.

각자 취향대로 알아서 즐긴다.






방안에만 있는건지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없다.

식사시간에 레스토랑에서만 여러사람들을 볼수있다




한별!  스노쿨링 연습중.




raintree도 바닷속으로 몇번 들어갔다 나왔다한다.

수영잘하고, 스킨스쿠버가 가능하면 몰디브에서 바쁘게 잘놀수있을것 같은데,

raintree는 한가하게 여유있게 보냈다.



비치빌라 앞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며, 와인한잔 하는중.



식당에서 보이는 풍경.

이곳을 다녀간 후기를 보면 식사도중 바닷가에서 돌고래들 뛰노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는데

우리에게 그런 행운은 없었다.







원주민들이 사는섬을 잠시 구경나갔다가 몇장 담았다



학교건물. 이섬에서 가장 커보인다.




다시 리티파루에 왔다.

바닷에 빨간 공같은 튜브가 떠있는건,  스노쿨링하러 나가고 들어오는 길목을 표시한다.

아무곳으로 다니면 안전문제와 산호가 손상될까봐서 진출입로를  표시 해놓은거라한다.







한별에게 사진한장 찍어달라니까....풍경위주로 담았다...ㅜ




선라이즈뷰티였던가...  맛있다.



넓직하고, 여유로운 공간이다.




일군들의 운반용 리어카를 끄는 모습이  몰디브의 다른풍경으로 다가온다


몰디브!  고급휴양지 맞다


둘째날 특이사항은 요가 와 원주민 섬투어 였고, 나머지는 먹고 놀았다



신혼여행의 성지(펌)
신혼여행 많이가는 몰디브섬

몰디브는 1972년경부터 관광업 장사를 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경관이 탁월하여 꿈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을 뿐더러 한국에서는 더욱 인기가 높은데 몰디브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고 복잡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이 아닌 이상 가기 어려운 탓에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다. 

다만 최근에는 너도 나도 가는 바람에 희소성이 조금 떨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장 인기있고 비싼 신혼여행지 중 하나다.

천여 개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하나의 섬을 통째로 하나의 리조트(one island, one resort)로 개발하여 

영업 중이다. 그러므로 몰디브로 여행간다면 하면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한 섬에서 일정 전부를 보내거나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아주 드물게 수도인 말레부터 시작해서 근처 섬만 왔다갔다 하는 드문 경우가 있지만 말레의 치안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몰디브는 자연 경관빼고는 별로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추천하는 코스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은 말레 국제공항에 내려서 스피드보트, 수상비행기 또는 국내선 비행기 등으로 갈아타고 

예약된 리조트로 이동한 후 그 곳에서 제공되는 식음료와 액티비티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패턴이 대부분이며,

 리조트 직원을 제외한 현지인을 접할 일은 별로 없다. 사실 리조트 직원도 상당수가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이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현지의 사정을 잘 알기 어렵다.

몰디브 여행은 아주 아늑한 곳에서 정말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즐긴다는 것외에는 별로 큰 장점이 없다. 

그 장점이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은 돈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제법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일단 몰디브 여행은 무엇보다도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휴양을 굉장히 좋아하거나 

자연경관 및 물놀이를 사랑해마지 않는 사람이 갔을 경우 진짜 좀 많이 아까울 수 있는데 일단 비행기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단순히 인천-말레를 가는 비용 + 말레에서 각 섬으로 이동하는 비용이 더 든다. 

만약에 말레 주변의 섬으로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리조트 가격이 엄청 비싸거나 또는 섬의 경관이 몰디브 치고는 

좀 떨어지거나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어차피 도찐개찐이라 이동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문제는 몰디브에서 말레가 아닌 이상 거의 그 섬에 있는 유일한 업체인 리조트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해야하는데[5] 

대체적으로 음식점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라면이나 통조림을 싸가서 먹지 않는 이상은 올인클루시브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올인클루시브를 한다고해서 가격이 현격하게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를 하고 

몰디브에서 적당한 레벨의 숙소를 찾는다면 대체적으로 1박에 최소 40은 각오해야한다. 

만약에 수상가옥인 방갈로나 인기있는 리조트에 가고 싶으면 1박에 80정도는 각오해야하는데 비행기값에 1박비용까지 더하면 

2인에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에 최소 500은 각오하고 가야한다.

두 번째로 몰디브는 정말 자연경관외에는 답이 없는 곳이다. 이것저것 건물들을 구경하거나 랜드마크를 보거나 체험하는 

액티비티는 불가능에 가깝다. 해상액티비티를 제외하고는 거의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탓에 유럽의 볼거리 여행이나 대만, 동남아의 

먹거리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괴롭다. 


특히나 먹거리가 문젠데 올인클루시브라고해서 뭔가 다양한 맛집의 다양한 요리가 아니라 한 집에서 나오는 비슷한 요리를 

맛 볼 수밖에 없는데 몰디브는 특히나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요리는 찾기 힘들고 소고기 요리도 생산 및 이동의 문제로 

거의 바짝 익혀 나오기만 하고 닭고기에 인도, 파키스탄 쪽의 특유의 향신료가 더해진 요리를 맛보게 되어있다. 

음료는 다양하지만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척이나 괴롭다. 올인클루시브라고 해봤자 3시세끼 먹는 뷔페 혹은 

그저그런 정찬에 간단한 간식과 무제한의 만 즐기다가 오게 된다.

유동적인 현지 정세로 인하여 불안한 치안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국내 외교부에서는 말레섬(수도), 

아두섬 등이 여행유의지역으로 발령한 상태다. 

그러나 신혼여행 등의 목적으로 몰디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치안상의 문제를 체감하기 어려운데, 

위와 같이 현지인과 접촉할 일 없이 곧바로 섬에 마련된 리조트로 이동해서 즐기다가 돌아가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비행기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수도 말레를 한바퀴 둘러보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때는 조심하는 게 좋겠다. 

몰디브와 비슷하게 인도양의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좀더 안전한 여행지로는 세이셸이나 모리셔스를 추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