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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료/영화이야기

영화 노무현입니다.

5/27 (토)


역대 대통령중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이다.


우린 언제부턴가 동서 대립에서 좌파, 우파로 이념적으로 갈라져있는 양상이다.

정치인들이 좌파우파, 언론에서도 좌파우파...좌파는 빨갱이, 우파는 수구꼴통...말도 참 험악하다.

우파는 주로 부패하고, 좌파는 포퓰리즘으로 나라가 망한다고 한다.


raintree가 보기엔 우파는 박정희같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저돌적으로 추진하려는 그런 성향이 있지싶다.

좌파는  소통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하려다 제풀에 꺽여 혼란이 가중되는듯한 느낌으로 비쳐진다.


이념대립은 자칫 종교갈등보다도 더 잔인해질수 있다.

많은 역사적인 사실들이 있다.  종교갈등이 싫어서 종교를 안가졌고, 특히나 호전적인 종교를 멀리하는편이다.

좌파, 우파 역시 마찬가지다.  이념이 강조되다보면, 언젠가는 또다시 불행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를것같아서....이념을 팔고다니는

정치인, 언론을  raintree는 싫어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노무현의 정책,  리더십, 소통, 그리고 그당시의 결과물들은 여러면에서  역대  대통령중  뛰어나다.

거기에 인간적인 매력이 넘친다.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


시대가 변했다는걸 실감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런 영화가 상영되는게 꿈같은 일 일건데....



영화의 줄거리는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 쟁쟁한 후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제주 경선 3위, 울산 1위,

그리고 광주까지 석권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전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2002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노무현, 그 기적의 역전 드라마 (펌)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노무현의 주변인물들이 노무현과 함께하며 있었던일들을 짧게 짧게 회고하는 장면들이 자주나오고,

대선후보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실제 영상물을 조각조각 편집해놓았는데... 몰입도가 제법 있다.

아마도 당내 2%의 지지로 출발해서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기적같은 역전드라마가 펼쳐졌기 때문일거다.


raintree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영화라서...뻔한 내용이지만,  재밋게 관람했다.

취향이 다른 아내와 딸아이는 캐리비안....뭐라하는 영화를 봤고....감상평은 각자 만족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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