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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산티아고 - 산크리스토발 언덕

5/21 (일)


산크리스토발 언덕.  서울의 남산 정도 생각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서 마음에 드는 조망이 아니지만, 설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도심지가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오늘은 칠레 해군의날이다.

숙소 바로 아래에서 행사를 하는데...축포까지 쏘고 시끌벅적하게 행사가 진행된다.



길건너 공터에는 잡동사니를 가져나와 벼룩시장처럼 팔고있는 사람들도 여럿 보이고...



카메라를 든김에 25층에서 바라보는 조망 몇컷을 담는다.




중앙시장 정도 되는 대형시장에 장보러 내려왔다가 우리가 묵고있는 건물도 담아본다.



정말 커다란 농축수산물 시장이다. 가격도 착하고...






숙소에서 떡볶이까지 해먹는다...ㅎ



맛이 보증된 한별표다.



어묵국까지....



떡볶이로 점심을 대신하고, 소화도 시킬겸  운동삼아 근처의 산크리스토발 언덕에 오른다.

그런데 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넘 많다.  리프트를 타고 오를려했는데 대기하는 줄이 넘 길어서 걸어서 오른다.





등산로를 따라 걸어서 오르기로 한다.

리프터 매표소 좌측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등산로 초입이 나타난다.

정상까지 걸어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안데스산맥의 설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시내 모습.












산그리스토발 언덕...전망이 참 좋은곳이다.

리프터를 타고오를려면 비용은 왕복 2,000페소한다.

체력이 된다면 걸어올라가는걸 추천한다.  보통사람은 30분 정도면 오를수 있다.









이제 여행 일정이 이틀 남았다.

하루에 한병씩  와인 두병을 사고,  숙소로 돌아와서 스테이크를 구워 와인 한잔한다.

등심 제일 비싼 부위로 1kg 정도를   약 1만원 에 샀는데...맛있다...ㅋ



스테이크에 양송이버섯과 양파가 곁들여져있고, 신선한 상추, 깍두기도 있다.  된장국도...

산티아고는 한인마켓이 몇곳 있어서 중요한 고추가루, 된장을 구할수 있었고, 그래서 아래사진처럼 럭셔리한 저녁 식사가 가능해졌다.

이처럼 한국식단으로  맛있게 푸짐하게 먹고 다니다보니 귀국 날짜가 다가왔슴에도 생각나거나 먹고싶은 한국음식이 없다.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물가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소고기, 돼지고기, 칠레와인, 그외 과일값등은 여전히 가격과 질에서 상당히 좋다.

키위 10개에 우리돈 1000원정도...와인과 고기는  절반이하 가격이며, 청포도의 싱싱함은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

이런 풍요로움을 즐길날이 이제 하루밖에 안남았다....ㅜ


남미여행은 지리적으로 넘 멀고,  언어소통 때문에 부담되지만...

경이로운 대자연의 풍경이 떼 묻지않은채 남아있고

저렴한 물가는 장기간 남미땅을 밟고 다닐수 있도록 해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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