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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부에노스아이레스 - 팔레르모 지역 투어

5/14 (일)

 

새로 옮긴 숙소가 팔레르모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도보로 천천히 주변을 돌아본다.

 

팔레르모는 다채로운 레스토랑, 세련된 칵테일 바,

이색적인 패션 매장이 모여 있는 팔레르모 할리우드와

트렌디한 팔레르모 소호로 구성된 넓은 지역입니다.

트레스데페브레로 공원에는 장미 정원과 천문대,

잔잔하게 흐르는 호수가 있어 피크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현대 라틴아메리카 명작이 전시된 현대 MALBA 미술관과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전하는 에비타 박물관도 있습니다.(구글에서펌)

 

어제저녁 소고기를 넘 배불리 먹어서....아침식사 생각이 없다.

덕분에 늦게 일어나서 가볍게 빵과 우유 한잔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원래 오늘 계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소고기 스테이크로  유명한 맛집에서 식사하고,

저녁에 탱고춤 공연을 보러가는거 였는데,  시작부터 늦더니 계획이 서서히 변경된다. 

탱고춤은 저녁 12시에 끝난다는데 부담스럽다고 생략하자고....4명이라 합의가 잘된다...ㅎ

 

도보로 숙소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경한후, 

이 근처의 여행책자에 소개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꽤 유명한 고기집에 가서 스테이크에 와인한잔 한다.

 

숙소주변의 녹지 공원.  공원엔 일요일인데 인구밀도도 낮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자연의소리에 귀기울일수있는 분위기다

 

 

 

근처에 동물원도 있는데....한갓지다.

 

 

 

 

 

동물원 담장길....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다.

 

 

 

공원 한쪽 모서리에 일본정원이 있는데,

입장료가 95페소 우리돈 약 7,000원 수준이다.

그런데 볼게 없다. 매우 허접하다. 

95페소면 와인 한병을 살수 있는데,

순간의 판단 잘못으로 와인 4병이 날아갔다...ㅜ

 

일본정원은 담장밖에서 보는거나, 들어와서 보는거나 별차이가 없다.

다리나 길등에 붉은색칠을 해서 시각적인 효과만 있을뿐 내용이 없다. 

입장료 15페소  약 1000원 정도 하면 딱 적당한 수준이다. -- 비추 코스임.

 

 

 

 

 

 

 

사진으로 보이는게 전부다. 

오히려 주변 공원을 걷는게 훨 낫지싶다.

 

 

 

 

 

 

 

 

 

 

 

 

 

 

 

 

일본정원 구경을 대충 끝내고, 

여행책자에 소개된 유명한 맛집에 가서 스테이크에 와인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당앞 대기중인 사람들....

 

 

팔레르모 거리, 라 카브레라(LA CABRERA)에서 스테이크 즐기기 (Buenos Aires, Argentina)

 

아르헨티나의 기행. 팔레르모지역을  빠르게 돌아보고

오늘의 메인일정 그것은 바로 '스테이크 먹기다.

우리와 반대로 흘러가는 남미의계절....

5월의 가을을 만끽하며 녹지가 풍성한 공원을 걸은후 찾아간곳이다

 

 

빵은 기본으로 세팅된다.

아직 스테이크 나온거 아님.

빵에 버터 발라 먹는데 고소하니 맛있다

아르헨티나는 버터도 good~이다

 

 

 

와인도 등급을 좀 올렸다.

고기는 기본이고, 와인에 따라 식사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Bife de Chorizo (비페 데 초리소) 안심스테이크

4명이 안심 800g + 갈비살 400g...많아보이는데

이동네는 400g이 1인분이다.

즉 우리는 3인분이면 배불러 남길 정도다.

 

 

 

 

 

소스류도 맛있다.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다.

 

한국가서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와 스테이크를 줄수 있다면

대박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실적으로는 안되겠지만.

 

 

 

 

먹는 걸 좋아하지만,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진 않았는데

간혹 한번 더 오고 싶은곳을 만난다. 

정말 또 가고싶은 곳...추천

 

 

 

식사를 끝내고 근처의 젊은친구들이 많은 노는 동네라는 소호거리를 잠시 걸어보고,

커피도 한잔 마신다.

 

 

 

 

 

 

무궁무진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매력을 이제야 살짝 엿보았을 뿐이었다.

 

 

 

 

 

탱고 공연을 생략하면서 시간이 남길래

구글 지도를 보면서 숙소를 걸어서 찾아간다.

벌써 아르헨티나 사람 다 된듯하다.

지도보고 집도 찾아가고...ㅎ

 

 

내일부터 3박 4일간 남미의 4대 관광 명소중 3번째이자,  

이번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이과수 폭포를 갈 예정이다.

9시 비행기라서 아침 6시에 숙소를 나선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이 넘 넓고, 

특별히 알려진  여행지가  없는곳이라서  어딜갈까 망설여지는 곳이다.

 

여행정보가 부족하다면 개인적인 생각에

시티투어 티켓 파는곳에가서 시티투어 버스가 정차하는 33곳이 표시된 지도를 받아서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그중 인터넷에 알려진 곳을 찾아다닌다면

제법 알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관광이 될듯싶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귀찮다면,  

비용은 좀 들지만  시티투어를 이용해도 된다.

의외로 볼곳이 많다.

시티투어를 하려면 가능한 아침일찍 하는것이 낫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로수길이라는 아름답고 로맨틱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팔레르모 거리(Buenos Aires - Palermo)

공원속을 가볍게 걷고, 적당히 출출해질때쯤

소고기스테이크를 즐기면...여행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소고기는  정말 좋다. 

마블링이 없는데도 육즙이 많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식당에서 먹으면 비용이 좀 센편이다.  

서비스비용, 있어보이는 분위기,

전문요리사의 최적화된 스테이크에 따른 비용일듯...

 

취사가 가능한 숙소라면 정육점에서 사서  구워 먹으면된다. 

저렴하게 아르헨티나의 질좋은 고기와 와인을 즐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