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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아따까마 - 달의 계곡

5/8 (월)

 

목 감기인지 목이 간질간질 거리면서 간혹 기침이 나와서 곤혹스럽다.
장기 여행에선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ㅜ
다행히 오늘 오전엔 특별한 일정이 없다.
오후에 달의 계곡 투어만 있기에, 잠시 밖에나가서 칼라마 공항가는 버스 예약하고
간단한 점심식사준비를 위해 장을 보는 수준에서 오전일정을 끝낸다.

 

아따까마에서 가장 유명한 달의 계곡
먼저 비용은 여행사마다 다른데 6000 ~ 8000 페소를 부른다.

우리는 당연히 6000페소에 계약을했고,

입장료 3000페소는 별도로 내야한다.


동일이름의 라파즈 시내투어시 가봤던 달의계곡과는  차이가 많다.
사막에 형성된 특이한 지형이 볼만하다.

추천하고픈 여행지다. 

투어시간은 3시에 시작해서 ~ 일몰장면 관광포함 7시정도에 끝난다
계절에 따라 투어시간은 약간씩 달라질수 있다.

 

저녁은 아따까마 시내에서 거의 가장 럭셔리한 레스토랑에가서

숯불고기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양이 넘 많다. 

2인분만 시킬걸... 여하간 스테이크 + 와인한병으로 기분을 내본다.
피아노 연주도 라이브로 하는곳이다. 

 

내일은 별도의 일정없이 칼라마로 이동해서

항공편으로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입성하게된다.
어느덧 긴 여행도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달의 계곡은 미니밴을 타고 다니다, 내려서 구경하다를 반복한다.

 

 

하얀색으로 보이는건 소금이라한다.

우유니 소금사막과 비슷한 생성과정을 거쳐

염분이 돌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한다.

 

 

 

강수량이 20mm/년 이하라 했던것 같다.

1년내내 거의 비가 안오는 지역이다.

 

 

 

 

 

중간 중간 모래사막도 있다.

 

 

하얀색은 소금이다.

 

 

 

외계의 어느 행성에 온듯한...

지구의 어느곳에서도 볼수없는 특별한 풍경이 있는 공간이다.

 

 

 

 

 

 

해발 5,590m의 라스카 화산

 

 

 

 

 

 

 

 

 

검은모래 사구도 있다.

 

 

모래주름도 인상적이고....

 

 

 

 

자연성릉처럼 보이는 지층이 눈길을 끈다.

 

 

 

 

 

 

거대한 성벽 형상의 바위 앞으로

모래사막의 흐름이 태초의 지구 모습을 보여주는듯하다.

 

 

 

 

암염동굴이라고 해야할까

소금이 녹은후 굳기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수정처럼 단단한 벽을 이루고 있는 동굴 탐험을 해본다.

 

 

모래를 걷어내면 주변이 모두 암염 덩어리로 이루어진 동굴이다.

 

 

 

 

 

 

해가 저물면서 달의계곡 표면이 붉게 달아오른다.

사막과 주름진 흙더미들만 존재하는

달의계곡 일몰풍경이 삭막함 보다는 신비롭게 보여진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오는건지 모르겠다.

산페드로의 달의계곡 - 추천하고픈 여행지다.

 

 

 

투어를 끝내고, 물가가 비싸다는 산페드로에서

가장 있어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간다.

맛있어 보이는 고기류와 와인 한병으로

오지투어를 끝낸 기념삼아  한껏 기분을 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