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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쿠스코 - 산타도밍고, 코리칸차, 산페드로마켓, 대성당, 산프란시스코성당등...

4/22 (토)

 

쿠스코를 좀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페루의   주  식재료는 닭고기, 감자, 옥수수이지싶다.

우리나라의 감자 및 옥수수는 강원도 고냉지에서 주로 재배하는데

이곳 쿠스코는 해발 3,400m 정도의 고냉지여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작물들  대부분은  맛이 뛰어나다.

옥수수알이 우리네 옥수수 알보다 4~5배는 크다.

1개만 먹어도 배부를정도다.

 

숙소에서 음식을 만들때면

고도가 높아서 밥이 잘안된다. 이럴때 압력밥솥이 가장 생각 난다.

달걀을 삶을때는 1시간을 삶아도 반숙정도로 된다.

숙소에서 음식을 해먹을려면 고도가 높다는점

그래서 설익을수 있다는점을 고려해야한다.

 

 

한국 아줌마의 장보기 실력은 페루 쿠스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알이 토실토실한 옥수수 7개를 3솔 약 1,100원에 샀고,

몇시간후에 찰옥수수처럼 쫄깃하면서 적당히 달달한 찜 옥수수로 변신해서

4명의 간식거리로 식탁에 올라왔는데...

양이 넘 많아 배불리 먹고, 대신 저녁 식사량을 줄였다.

 

 

 

산타도밍고 & 코리칸차  입장료는 15솔.

입장료등이 별로없는 한국이 관광하기에 좋은나라다.

특히 페루와 비교하면 그렇다.

 

쿠스코는 볼게 별로 없슴에도 입장료는 꼬박꼬박 받는다.

자연경관을 보러갈때도,입장료,  유적지를 볼때도 입장료,

박물관도 입장료, 성당도 입장료등 대부분의 볼거리에 입장료가 붙는다.

어떤곳은 입장권을 세트로 묶어서 판다.

낱개로는 안판다...ㅜ

 

 

 

또한 볼만한건 사진촬영 금지다.

특별히 뛰어난것도 아닌데, 사진촬영을 금지한다.

그래서 건물외관과 외부 풍경만 몇장 담기도하고,

몰래 한두장 찍어오기도한다.

 

 

 

 

 

 

 

 

 

 

 

 

 

 

 

 

 

 

 

 

 

 

 

 

 

코린칸차에서 잉카인의 석조기술을 엿볼수 있다.

잉카시대 건물을 부수고 그자리에 성당을 지었는데

1950년경 지진이 났을때 잉카 석조건물은 그대로 있었는데,

스페인이 만든 교회는 무너졌다고한다

 

아래 석조물이 잉카시대때 건축한 태양의신전 일부분 인데...

1950년 지진때 멀쩡하게 견뎌냈다한다.

 

 

 

 

 

 

 

 

 

 

 

 

 

산페드로 마켓.  쿠스코의 재래시장이다.

산페드로 마켓은 가건물 내부를 보통 말하는데

가건물 내부는 관광지화되서 가격이 조금 높은편이다. 

건물 주변 도로변이나  골목길에도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는데

가건물 내부보다 규모가 크고, 사람들도 많다.

 

산페드로마켓 가건물 내부 및 외부 시장을

시간내서 일부러라도 들러보라 권하고 싶은곳이다.

사람사는 냄새가 강하게 나는곳이다. 

대부분의 물건 가격은 착하고,  싱싱하다. 

 

 

 

 

 

꾸이.

 

 

 

 

 

 

 

신문지로 만든옷.

 

 

 

시장골목.

 

 

 

즉석 과일쥬스가 맛있다.- 추천.

 

 

 

과일가게에 들려서 raintree가 좋아하는 과일도 적당량 산다.

 

 

 

 

 

시장통에서 고기죽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한그릇 4솔,  고기도 들어있는데 연하고 맛있다.

2그릇만 시킨다....이동네 음식 양이 워낙많아서, 결과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가격은 1그릇 4솔,   8솔(2,800원)로 4명 점심을 해결했다...ㅎ

다만 시장 환경이 열악해서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쉽지않을수 있다.

 

 

 

 

 

시장풍경

 

 

 

 

 

대성당 관람.  입장료 25솔인데...

.2곳 추가하면서 30솔에 3곳 볼수 있는 입장권을 끊었다.

참고로 대성당은 일요일 아침 9시 30분 이전에 오면

미사 시간이라서 무료로 구경할수 있다.

 

 

 

 

 

 

 

 

 

다시  아르마스광장.

광장 곳곳에 멍때리는 여행자를 쉽게 목격할수 있다.

 

 

 

 

 

 

 

 

 

 

 

 

 

 

 

구름낀날이나 비오는날은 춥다.

반대로 햇살이 강한날은 덥다. 

이곳은 날씨 변덕이 심한편이라서

돌아다닐때 가방에 여벌옷 한벌 정도는 넣어가지고 다니는것이 좋다.

 

 

 

 

 

 

 

 

 

 

SAS Travel!!

내일 모레 마추피추 트레킹을 대행해줄 여행사다.

가격은 센편이지만, 나름 평판이 좋다고 하는데...이틀후면 알게될거고,

국내에서 결재하거나 현지에서 카드결재시 수수료를 약 5%정도 별도로 내야한다.

그래서 우리는 현금결제했다.

4인 수수료가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에소님, 청마님은 3달전에 예약한 잉카 트레일 3박4일 일정을 예정대로 하겠다한다.

raintree, 한별은 예약이 끝난 상태이고,

준비도 안되었기에 1박2일 마추피추 관광에 만족하기로 한다.

 

 

 

 

 

어제는 한별이 김치를 선보이더니

오늘은 닭다리만으로 안동찜닭을 요리했는데...

미식가인 청마님 평이 높게나왔다.

 

한국에서도 맛보기 쉽지않은 맛이라고....

거기에 파묻침, 김치, 등등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한 저녁식사 메뉴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바나나, 귤, 커피까지 디저트도 훌륭하다.

여행와서 이렇게 잘먹어도 되나 싶다...ㅎ

밥값은 해야겠다. 설겆이는 raintree가....

 

쿠스코에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산페드로 마켓,

즉 이곳 재래시장을 구경해보라고 추천하고싶다.

쿠스코의 진면목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