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 (금)
사랑채 민박집에서 에어비앤비로 숙박장소를 옮겼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소가 저렴하면서 행동이 자유롭고, 편하다.
잘 고르면....
숙소를 이동 해야해서 특별한 일정은 안잡았는데,
숙소이동은 택시로 10분정도 떨어져있는곳이라서 옮긴후 시간이 많이 남는다.
구경할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아르마스 광장의 대성당 좌측 옆길로 약 50m 정도 가면 잉카 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입장료 10솔 / 특이한 도자기도 보이고, 잉카이전의 생활양식도 볼수있는 그런곳이다.
숙소입구.
쿠스코 및 근교지도.
태양의 신전 & 산타 도밍고 교회
신과 종교를 명분으로 내세워 파괴와 약탈을 서슴지않았던 스페인 침략자들의
대표적인 역사적사건이 바로 태양의신전과 산타도밍고 교회라 할수있다.
태양의신전에 있던 많은 황금을 약탈하고 신전을 부순 자리에 세운것이 아래 사진의 산타도밍고 교회이다.
태양의신전은 극히 일부 돌담만 남아있는데,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1950 년 지진때 산타도밍고 교회는 무너졌지만,
신전 건물이었던 돌담은 거뜬하게 버텼다는 이야기는 두고두고 회자될정도이다.
이곳 고등학교 학생들이 퍼레이드를 하는데...
광장의 일상과 다른모습이라서 한컷담는다.
개팔자가 상팔자인가...
페루에는 유난히 길거리에 개가 많은편이다
잉카박물관 입구
잉카 박물관 구경을 끝내고 나와서 남들처럼 대성당앞 계단에 앉아 잠시 쉬어본다.
그리고 아르마스광장 한블럭 떨어진곳에 위치한,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식당에서 현지인들의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그런데
음식양이 넘 많다. 현지인들은 그많은 음식을 싹싹비운다.
우리는 4명이라서 3인분을 시켰는데....제법 남겼다.
앞으론 양해를 구하고 2인분만 시키고, 부족하면 추가로 더 시켜야할것같다.
음식을 남기는것보다는 4명이 2인분 시켜 좀 미안한것이 낫지싶다.
음식점입구 간판.
식사후 아르마스 광장 교회바로옆 스타벅스에서 차한잔 하며,
비 내리는 쿠스코의 거리를 감상하며 한것 여유를 부려본다.
길거리에서
남, 북 아메리카대륙을 9개월째 자전거로 여행중이라는 새신부를 만났는데,
스타벅스에서 새신부의 산랑을 만났다....묘한 인연이다.
새신랑은 틈틈히 여행기를 페이스북에 올리는 중이고,
새신부는 그시간에 쇼핑을 즐기러 시내를 헤매고 다닌거다.
각자의 취미를 존중하면서 여행중인 새커플....부럽기도 하고,
부모의 마음에 걱정되기도 하고...
raintree생각은 젊음이 부러울뿐이다...ㅎ
새로옮긴 숙소.
잉카 유적지의 돌로 인테리어한 집이라하는데....아늑하다.
다만 가격은 좀 센편이다. 1일 약 10만원 정도.
이곳에서 7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소는 독립된 별채로 방2개, 화장실, 거실, 주방이 있다.
주방이 있어서 취사가 가능하고....점심은 현지음식으로 아침저녁은 숙소에서 가볍게 해먹을수 있어서
비용절약도 되고, 자칫 입맛을 놓치기 쉬운데 우리입맛에 맛는 식단이 가능하다.
단 전제조건이 한별과 에소님 같은 요리사가
함께할때 가능한 이야기겠지만...ㅎ
오늘 저녁은 한별표 김치를 시범 보였는데...한국식은 뭐든 맛있다...ㅋ
점심땐 대부분 느끼한 음식들이 많아서 보통 맥주한잔을 함께하는편이다.
특히 이곳맥주 쿠스케냐는 맥주 본연의맛과 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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