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금)
구름많음
고산지대라서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일교차가 크고, 햇빛과 그늘은 여름과 가을날씨만큼 차이가난다.
아침에 여유있게 일어나서 준비를 한후 숙소를 나선다.
숙소는 다 좋은데 와이파이가 안되는 단점이 있다.
곧 설치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혜택을 못받는다.
다행히 이곳 통신사의 2기가 유심칩을 사서 별 불편없이 인터넷등을 즐기고 있다.
오늘은 현지인의 안내를 받아서 투어할 예정이다.
남미 대부분은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 광장을 아르마스 광장이라고 부른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현지인을 만난후 봉고차에 삐끼겸 돈받는 차장이 있는 콤보라 불리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바뇨스라는 온천에 먼저간다.
온천체험은 생략했지만, 온천물은 정말 좋아보인다.
구경을 마치고 점심으로 이곳 전통 음식 꾸이를 맞보는데....가격이 다른음식에 비해 좀 센편이다.
맛은 그냥 보통 튀김맛 수준.
현지인은 우리가 양이 많아서 남긴음식을 모두 먹어치운다. 음식을 안남기는게 전통이라고한다.- 우리의 어릴적 음식문화와 비슷하다
길거리의 파인애플 생과일 쥬스는 엄청 싸다. 아이스크림은 가성비가 별루였고...
온천 구경후 시간이 남길래, 현지인(모니카)이 추천하는 볼거리를보러 택시로 1시간 20분정도 이동해서 포르콘이라는 동물농장에 간다.
포르콘 동물농장은 3,000m가 넘는곳에 위치해서 걷는데 숨이 가쁘다. 이곳을 둘러보는도중 에소님이 힘들어한다.
에소님의 몸살과 고산증세로 이번여행을 포기할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했다. 남미여행의 첫번째 고비을 맞이한다.
이번여행의 리더는 에소님이다. 여행플랜을 수립하고, 비행기, 숙소등을 예약했다. 스페인어,영어가 된다.
에소님이 아파서 여행을 할수없다면 여행은 중단될수밖에 없다.
현지인을 통해 병원을 알아보는데, 이동네는 병원보다는 약국과 친한것같다. 먼저 약국에가서 증세를 상담하고 약을 구한다
우리네 20~30년전 병원보다는 약국에 먼저 갔던 그모습을 보는듯 하다.
약값은 물가에 비해 비싼편이다.
아침에 숙소인 콘도에서 한장 담아본다.
아르마스광장. 중심부광장이란 의미이다.
잡티하나없는 파란하늘이 인상적이다.
큰 파인애플 한통으로 즙을짜주는데 우리돈으로 2000원이 안된다.
그리고 리필도 된다...ㅎ - 강추
실제 이곳마트에서 파인애플 한통에 약 1,200원하고, 망고는 큰거 한개에 600원정도한다.
바뇨스온천. 살아있는 온천 답게 물이 70~80도 정도한다.
온천욕시에는 찬물을 희석해서 사용.
이곳 전통음식 꾸이의 정체다.
꾸이!! 튀김맛, 국제공통의맛이다. 꾸이고기 본연의 맛을 모르겠다.
가격은 다른음식에 비해 약간 비싼편이다. 아쉽다.
꾸이고기 전문음식점에서 맛을 봤어야하는데...
현지인 모니카 - 에소님의 스페인어 전화학습 강사인데
사는곳은 3일후 가게될 뚜르히요에 있고, 까하마르까에서 태어나 15년간 살았다고 한다.
포르콘 동물농장
공동체 생활을 하는 특별한곳.
농산물 집단재배, 판매하는 자급자족 경제 공동체. 부족한 수입원은 관광객을 상대로 동물농장 입장료로 채운다.
목축과 농업을 주로하고, 주민 각자가 공동체에서 일을 배분받아 한다.
이곳은 가족단위로 놀러오기 좋은곳인듯 싶다.
이곳동물들 대부분은 자연상태에서 살게끔 되어 있다
한별이 오리걸음 흉내를 내고 있는중.
콘도르.
사자는 오침중이고.
표범은 잠시 우리곁으로 와서 모델이 되어준다.
포르콘 동물농장은 택시로 1시간 20분 달려 3600m 의 날망을 넘어 3200m 에 위치해 있다.
택시비를 100솔에 왕복 + 구경하고 나올 1시간 30분 대기까지 포함했다.
페루에서는 택시비를 흥정해야한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대략적인 가격을 물어본후, 그범위에 내로 흥정하면 덤탱이쓰는 일은 없을듯....
다음날은 몸살 감기기운에 시차적응이 잘안되서 하루 쉬었다.
가장 쌩쌩한 한별만 대표로 아르마스 광장 주변을 관광하고 왔는데
현지인보다 고소적응을 잘했다는 후문에 청마님이 한별 대박이란 멘트를 날려준다...ㅎ
숙소에서 3분정도 거리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물건값이 정말 싸고 신선하다.
raiintree가 좋아하는 망고등 과일을 원없이 즐길수 있어 이번 여행의 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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