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4월3일 ~ 5월 25일 (53일)
출장 또는 여행으로 일본, 중국,유럽등을 다닌적이 있었고
여행으로 동남아시아, 동유럽, 터키등을 여행하다 보니 남미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소개글에서 자주 접하게되는 남미. 마추피추, 이과수폭포, 우유니 소금사막등....
시간과 돈, 그리고 체력이 있어야 가능한곳.
어떤이는 남미 여행을 여행의 끝판왕이라 하기도 한다.
직장생활 28년.
퇴직후 한번 옮긴 직장은 한달만에 접었다. 고목은 옮기면 죽는다는 말을 실감하면서...ㅎ
그리고 여러번 이곳저곳 문을 두드렸지만 기회가 안온다.
거의 되었다 생각했는데, 머물 숙소를 리모델링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던 업체는 한달이 넘어도 연락이 안온다.
28년간의 기술과경험은 더이상 쓰일곳이 없다는 의미이지 싶다.
이제 빨리 비우자.
이제부터는 새로운 일을 찾아야할때라 생각한다.
급여는 많이 줄리 없을거고, 다만 하고싶은일 이면서 마음편한곳이면 어디든 오케이다.
그전에 인생의 마지막여행지라는 남미는 한번 둘러보고싶다.
기회도 좋다. 자유여행을 부실한 외국어때문에 주저주저했는데
남미여행을 오랜기간 준비한 산악회 지인 부부가 자유여행으로 간다길래 동행한다.
상상속에서만 존재했던 남미.
단편적인 지식들.
스페인에 300년동안 억압과 착취당한 역사
일제 36년 역사도 혹독했는데, 300년동안...원주민들에게는 아마도 상상 이상의 지옥같은 삶을 이어온 땅일거다.
300년간 스페인의 통치때문에 남미 대부분 국가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카톨릭이 주류이고, 도심에 들어가면 유럽풍의 건축물를 쉽게 볼수있는곳.
고등학생시절 즐겨듣던 음악. 엘콘도르파사 (콘도르는 날아가고)와 잘어울리는 땅.
잘 갔다올수있을까...정말 갈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두려움은
항공권을 예약하는 순간 호기심과 설레임, 심장의 두근거림으로 변한다.
엎질러진물, 잘 준비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마음의 각오를 새롭게 한다.
참고로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는?
1위 중국어
2위 스페인어 이고
3위가 영어다.
남미국가 대부분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기때문이다.
이번여행의 컨셉은
여유있게 다니자, - 숙박은 한곳에서 최소 2박이상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편하게 이동하자 - 가능하면 비행기로, 버스일경우 버스 등급이 좋은 리무진 이용.
숙박은 주로 한인 민박 이용. - 말이 통하는곳에서 주인장 및 여행객에게 여행정보를 얻기위해...
또는 에어비앤비 이용. - 취사가능하고, 숙박환경 대비 가격 저렴하기 때문.
이동경로를 도시명으로 나열해보면
페루는 리마(2) - 까하마르카(4) - 뚜루히요(2) - 리마 - 아레키빠(4) - 쿠스코(10) - 뿌노(1) - 코파카바나( 볼리비아) - 23일
볼리비아 : 코파카바나(1) - 라파즈 (3)- 우유니(5) - 깔라마(칠레) - 9일간
칠레 : 깔라마 - 산페드로(3) - 깔라마 - 산티아고(3) -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 6일간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3) - 푸에루토이과수(3) - 포수두이과수(브라질) - 푸에루토이과수 - 부에노스아이레스 - 산티아고(칠레) - 6일간
칠레 : 산티아고(5) OUT - 5일간
남미일정 49일 + in, out 4일 = TOTAL 53일 일정이다.
마추피추를 비롯한 남미여행의 꽃이라는 쿠스코에서 10일간 머문다.
쿠스코 가기전에 최근 핫한 잉카 유적지로 알려진 까하마르카에서도 4일간 머문다.
대신 나스카, 이카쪽 유적지는 생략한다.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접근하는 방법은 항공으로 한다.
버스로 가는길이 부실한 교통체계(버스상태, 도로, 소요시간등)로 힘들다는 남미여행 후기글들을 참조하여 결정했다.
비용은 더들지만, 덕분에 우유니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같다.
이과수 폭포는 나중에 추가했다.
비용이 약 70 만원(비행기 4번, 입장료 및 기타) 정도 추가로 더들지만,
남미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안보고 올수 없어서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OUT하는 일정이라서.... 여유있는 귀국준비를 하기 위해 머무는 시간을 다소 넉넉하게 잡았다.
여행경비는 약 1,400만원(2인)
700만원/1인 정도 예상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횟수 총 14회 = 220만원
48박 숙박 및 식사비 50,000원 = 240만원
마추피추 및 이과수 폭포 = 70만원 (마추피추 여행비용이 비싸다. 380달러/1인)
기타 여행비용 및 잡비 = 170 만원 (택시비,버스비, 입장료등 1일 3만원 정도 예상 )
좀더 들어갈수도 덜 사용할수도 있을듯....여하간 현재 예상으로는 약 700만원정도 소요될듯 싶다.
여행기록을 위해 노트북을 가져갈 계획이다.
와이파이 상태가 열악할것같고,
중량때문에 짐이 될수 있고, 도난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이라서 분실우려가 크지만
가능한 그날의 느낌을 잊기전에 기록해볼 욕심으로 가져간다.
남미여행만의 준비물
볼리비아 비자 - 우유니를 여행하려면 비자발급 필수.(준비서류는 인터넷 참조)
미국전자비자 - 경유지라서
자물쇠 - 도난방지, 사물함 또는 가방 쉽게 열지 못하도록.
체크카드(시티카드 또는 하나비바카드), - 도난사고시 피해 최소화. (절반정도 환전, 나머지는 현지ATM기에서 인출하여 사용예정)
현대 다이너스티카드 - 공항 라운지 이용. - 비행기를 여러번 타기때문에
사계절옷. 남미여행책, 핫팩 몇개,
로션, 썬크림, 립밤등 - 건조하고, 태양이 강한 날씨 감안
여행자보험.
그외는 평소 여행다니듯 준비.
의류는 중간중간 세탁해서 사용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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