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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터키여행 - 고대유적과 자연경관이 공존하며 동서양이 만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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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11,13 ~ 11,21 (7박 9일)

날씨 : 맑거나 구름조금.

여행사 : 레드캡투어

 

 그리스 - 로마 - 오스만 - 터키로 역사가 이어지고

세계를 지배한 로마, 비잔틴, 오스만제국등 3대강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

다신교 - 기독교 - 이슬람으로 종교가 변화된 땅 터키

이곳엔 고대유적과 세계자연 문화유산이 다수 존재하는 아름다운 곳.

동서양의 교류가 필연적으로 무수히 많은 너무나 매력적인 터키를 여행하고왔다.

 

터키 패키지 여행상품의 대부분은 비슷한 코스를 비슷한 일정으로 간다.

이스탄불 - 트로이 - 파묵칼레  - 안탈랴 - 콘야 - 카파도티아 - 앙카라 - 이스탄불 (역방향으로 진행하기도한다)

 

 11월 여행비수기라 패키지 여행가격이 저렴하다.

 

 

세부일정은

1일차 :  인천공항 오전 9시 35분 비행기로 출발 - 이스탄불에 14시 40분쯤 도착.

  ( 시차 7시간,  총 비행시간 12시간 )

 

이스탄불 공항은 비행기가 1~2분 간격으로 뜨고 내린다. 항상 혼잡한 공항이다.

입국 서류는 없다. 여권만 보여주면 된다.  출국할때도 동일하다.

테러 위험이 존재하는 국가라서 그런지 출국할때 짐 검사는 공항입구에서, 출국장에서 두번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입국 수속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도착후 아무 일정없이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직행. ( 햄프톤 힐튼호텔, 4성급 )

 

2일차

마르마나 해협을 건너 트로이 유적지 관광.

에게해 휴양도시 아이발락으로 이동 (그랜드 테미젤호텔 5성급) - 숙소가 좋다. 

 

3일차

카톨릭의 도시 에페스로 이동하여 고대 원형극장, 도서관등 관광

쉬린제마을로 이동하여 구경하면서 블루베리 와인1병 구매후,

나중에 호텔에서 터키에서 흔하지만 맛있는 치즈를 안주삼아 꿀꺽....ㅎ

파묵칼레로 이동. ( 할리치호텔 4성급,  파묵칼레 호텔에서는 온천욕이 가능함)

 

4일차

파묵칼레의 로마시대 유적지와 눈덮힌것처럼 아름다운 석회봉 노천온천 관광.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랴로 이동후  이블리탑, 하드리아누스의 문, 구시가지등 관광.

이날 G20 정상회담이 이곳 안탈랴에서 개최되었고, 몇일전 파리 테러사건으로

도시주변 경계가 꽤 삼엄한 모습들이 목격되기도..한다.

(안탈랴공항근처 ic airport 호텔투숙, 5성급)

 

 

5일차

콘야 경유 오브룩한 호수 구경후

카파도키아로 이동.  사파리 jeep투어 관광.(옵션 90유로)

짜릿했던 사파리 jeep투어 상당히 액티비티하다.  추천하고 싶다....ㅎ

 

옵션투어는 정상가보다 많이 비싸지만, 적당히 해야할 이유가 있다.

여행 경비가 싼 대신,  현지여행사 및 가이드의 주 수입원이 옵션관광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조이고,

옵션투어가  필수 여행코스인게 대부분이라서,  핵심 옵션투어가 빠지면 빈 껍질만 구경하고 올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옵션투어를 안하겠다 하면, 가이드가 개인적으로 구경할수 있는 시간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여행왔는데 호텔에서 휴식시간이 늘어날뿐이다.

 

패키지여행의 단점이지만 현실이다,  모든일정이 가이드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패키지여행사의  저비용 경쟁구조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이며, 개선책은  여행업에 종사하는분들의 몫일거다...

 

여하간 raintree는 패키지 해외 여행시, 가능한 옵션투어는 하려한다. 반대로 쇼핑은  자제하는 편이다.

터키의 쇼핑점 방문도 가격대비 상품의 질이 의심스러워 쇼핑은 자제했다.

서유럽 여행시에는 나름 가성비가 괜찮은 상품들이 있어서 쇼핑도 여행의 일부분 이었다.

(카파도키아 라마다호텔 5성급 )

 

6일차

터키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어제 사파리투어를 비롯하여 카파도키아에서의 일정일듯싶다.

해뜨기전 이른새벽에 열기구투어(벌룬투어)를 위해 나선다. (옵션투어 180유로)

해뜨는시간에 약 1시간정도 열기구를 타는데....꼭 해보시라 추천하고싶다.

열기구 투어후 주변 몇곳을 차량으로 관광.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300년 동안 숨어지낸 지하도시 데린쿠유 관광.

예전 로마 관광시에도 비슷한곳을 가본적이 있다.

 

이곳을 볼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종교가 정말 대단하고 한편으론 무섭다는 느낌이 든다.

일부 이슬람의 자폭테러등....흑백논리의 유일신을 주장하는 종교가 분쟁의 발단이 되기도 하고, 전쟁을 가져오기도한다.

한국의 일부 종교세력도 간혹 타 종교를 자극하는데....걱정될때가 많다. 

참고로 터키는 국민의 약 99%가 이슬람이다.

 

앙카라로 이동 도중 소금호수도 구경한다.

 (앙카라근교 바삭써멀 호텔 4성급 )

 

이번 여행의 숙소는 5성급 4박, 4성급 3박으로... 호텔이 정말 마음에 든다.

2년전 서유럽 여행시 호텔은 2성급 ~ 3성급으로 많이 빈약했고, 아침 조식도 부실했는데,

터키여행에서는 숙소가 맘에들고, 전일정 음식은 더더욱 마음에 든다.

터키 여행시에는 일부러 컵라면, 김등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1~2번 정도,   기내에서 주는 고추장만 챙겨도 충분할듯....

이곳은 과일도 맛있다. 관광지에서 또는 버스 이동중 휴게소에서,  즉석에서 즙을 짜는 석류 생과일쥬스도 맛있고...

 

7일차

이스탄불로 복귀하는 날이다.

동서양을 구분짓는 경계인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타보기도 하고,

오스만 제국시대의 아름다운 보물이 있는 톱카프궁전 관광,

50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카톨릭성당이지만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성소피아 성당

오랜세월 수차례 지진에도 1,500년동안 건재한 소피아성당은 경이롭기까지하다.

 

히포드럼광장, 블루모스크, 지하 물저장고 등을 구경한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구경하고 싶었는데 옵션투어다

함께한 일행의 다수가 돌마바흐체 궁전투어를 안하겠다 해서...아쉽게도 놓쳤다...ㅜ

 

 패키지여행은

날씨, 가이드, 함께한 일행의 삼박자가 맞았을때 최고의 여행이 되는데,

그런면에서 살짝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 되었다.

 

쉐라톤 마스락호텔 5성급 이었는데,  호텔 사정상 급 변경되면서 더블트리 힐튼호텔로

5성급중에서도 톱크라스에 드는 호텔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곳 호텔의 벽 전체가 창문으로 되어있는 18층 룸에서  비행기가 1~2분 간격으로 떠오르는

이스탄불 야경은 터키여행을 더욱 생각나게 만들것 같다

 

 

 8일차 - 실질적으로 여행 마지막날

보스포러스 해협을 조망할수 있는 언덕에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터키인들이 즐겨마시는 홍차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부려본다.

끝으로 지붕이 있는 시장중에 가장크다는 대형 시장, 점포만 약 4,000개인 그랜드바자르을 구경한다.

그랜드바자르에서는 흥정은 필수다...ㅎ

 

 이날 16시 20분 비행기를 타면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버스를 타고 이동중 보이는 풍경은,  중국과 내몽고 지역을 혼합시켜 놓은듯한 모습이다.

 

 

 

 

'트로이의 목마'

뛰어난 목수이자 권투선수였던 에페이오스가 만들었다.

그리스인들은 전쟁에서 철수하는 체하고 근처의 테네도스 섬에 정박하고 있었다.

뒤에 남은 시논은 트로이인들에게 이 말이 트로이를

난공불락의 성으로 만든 아테나 여신에게 받치는 제물이라고 말했다.

라오콘과 카산드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트로이인들은 이 말을 성 안으로 들여놓았으며,

이 말 안에 들어 있던 그리스 병사들은 그날 밤 성문을 열어 그리스군을 들어오게 했다.

 

이 이야기는 〈아이네이스 Aeneid〉 2권에 자세히 나와 있고,

〈오디세이아 Odyssey〉에도 간단히 언급되어 있다.

'트로이의 목마'는 외부에서 들어온 요인에 의해

내부가 무너지는 것을 일컫는 용어가 되었다.(펌)

 

 

트로이시에 있는 트로이 목마.

좀 허접하다.- 영화 촬영후 기증한것이라 한다.

목마 뒷편으로 고대 유적지들이 개발이 덜된채 넓게 펼쳐져 있다.

 

 

 

 

 

일리아드의 배경지가된... 개발이 되다가 멈춘듯한 트로이 유적지.

 

 

 

쉬린제 마을 - 예쁜조망이 있는 마을이다.

이런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가면 좋으련만...

가격이 비싼곳이라서 여행상품에 넣기가 어렵다고 가이드가 말한다.

4~5종의 과일와인 시음을 하고, 블루베리 와인 한병을 산다. 

화덕에서 구운빵도 맛보고....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한다.

 

 

 

 

이런 분위기가...아쉽다...ㅎ

 

 

 

쉬린제(Sirince)

에페수스 유적이 있는 터키 셀축(Selcuk) 지방의 작은 산악 마을 쉬린제(Sirince).

이곳은 그리스인들이 15세기 무렵 이주해와 형성된 마을로

약 600명의 주민 대부분이 그리스계인이다.

 

쉬린제 마을의 모든 건물은 산비탈을 따라 오래된 돌길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흰 회벽에 붉은 기와지붕 모습을 하고 있다.

터키 블루로 장식된 창문이나 오브제처럼 비치된 다채로운 테이블,

담장 아래 놓아진 앙증맞은 꽃 화분들로 마치 그리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쉬린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올리브로 만든 오일을 비롯한 제품들과,

포도, 사과, 복숭아, 체리, 딸기, 오디로 만든 과일주가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이때문에 마을 곳곳에 와인 가게를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와인을 구입하지 않아도 20TRY(한화로 약 9300원) 정도의 금액을 내고

6~9가지 정도의 과실주를 시음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한껏 기분을 낼 수 있다.

 

좀 더 호젓한 분위기의 시골마을 풍경을 보고 싶다면,

오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쉬린제 마을을 둘러보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에페소를 다녀온 후

오후에 짧게 들리기 때문에 자칫 와인 투어지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터키여행 전문 브랜드 메르하바터키의 서윤선 플래너는

"쉬렌제 마을은 장거리 동선을 따라 이동하던 터키여행의 휴식이 되어주는 마을"이라며

"경치 뿐 아니라 특산물로 만든 요리가 다양해 머무는 내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펌)

 

 

 

 

카톨릭의 도시 에페스.

고대 그리스의 영향력이 컸던  기원전후 약 200년간의 헬레니즘시대에 건축되어

2만4천여명을 수용할수 있다는 원형극장도 보고,

 

 

 

 

 

셀수스 도서관도 구경한다.

 

 

 

 

 

 

 

 

에페스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 의해 기원전 6~7세기에 세워진 도시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에게 해의 중심 도시로 번성했다.

 

지리적 위치로 인해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는데,

가장 화려했던 시기는 바로 로마 시대,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였다.

당시 에페스는 소아시아 지역 중 가장 중요한 무역항이 되었고,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의 도시로 발전했다.

이때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로마식 건축물 도미티아누스 신전이 세워지기도 했다.

 

그러다 7세기, 강에서 유입되는 토사가 바다를 메워 항구 도시로서의 기능을 잃는 등

점차 쇠락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셀축으로 에페스 도시가 옮겨졌다.

그때의 쇠락과는 반대로, 현재 셀축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에페스 유적을 방문하는 것일 정도로

에페스 유적은 셀축 지역뿐 아니라 에게 해, 더 나아가 터키 전역을 통틀어

양과 규모에서 비할 데 없는 최고의 유적지가 되었다.

 

그리스도교 초기 역사에서도 에페스를 빼놓을 수가 없다.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 중 사목을 한 교회 중 하나가 에페스 교회였기 때문이다.

또한 〈요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7개의 교회 중 하나이기도 해서

그리스도교 성지 순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펌)

 

 

 

 

파묵칼레.

 

 

1만년동안 석회를 포함하고 있는 온천수가 흐르면서 만들어낸 석회지대와 노천온천.

 

 

온천수가 흐르는데....

저녁엔 호텔로 많은 온천수를 보내면서...이곳으로 흘러드는 온천수는 양이 작다고 한다.

온천수에 발을 담가본다.

 

 

온천수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

 

 

 

파묵칼레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의 파묵칼레는

1988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기이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뜨거운 온천수와 분출되는 유독가스 등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을 성지로 삼았다. 

히에라폴리스 동쪽 끝의 급경사면을 뒤덮고 있는 새하얀 석회봉은

이 마을이 목화의 성이라고 불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다.

 

석회봉은 석회를 함유한 물이 솟아 넘쳐 암석 표면을 흐르면서

오랜 세월 동안 침전되고 응고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암석화된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계속 침전이 진행되어 마치 계단 모양의 석회봉이 형성되었다.

 

매년 1mm 정도씩 증가한다고 하니

지금 쌓여 있는 석회봉은

대략 14천 년 전부터 조금씩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계단에는 미온의 온천수가 고여 있어 크고 작은 풀장들이 모여 있는 느낌을 준다.

 

파묵칼레의 온천수는 심장병, 순환기 질병, 고혈압, 신경성 장애 등에 효능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물에는 칼슘과 이산화탄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카펫과 비단을 직조할 때 표백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쉽게도 1997년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발을 담그는 선에서만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맨발로 석회봉을 걸어 보는 것은 파묵칼레 여행 중 빼놓지 말아야 할 활동 중 하나이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신발을 넣을 주머니를 준비해 가자.(펌)

 

 

 

 

안탈리아의 이슬람을 상징하는 이블리미나레. 

높이 38m의 첨탑인 이블리 미나레는

셀주크 술탄 아라에딘 케이쿠바트(Alaeddin Keykubad I)13세기에 세웠다.

원래는 이슬람 사원에 세워졌지만, 사원은 소실되고 미나레만 남아 있다.

붉은 벽돌의 미나레 외부에 8개의 홈이 있는 독특한 문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블리 미나레는 현재 안탈리아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안탈리아!!

기원전 159년 페르가몬의 왕 아타로스 2세가 고대 팜필리아라고 불리던 곳에

아타레이아를 건설하면서 처음 자리를 잡은 도시다.

 

비잔틴과 셀주크를 거쳐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세계대전 때 이탈리아에게 잠시 땅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다시 터키 공화국으로 편입되었다.

 

지금의 안탈리아는 야자나무 가로수와 아름다운 항구가 있고,

인기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는 지중해 최대의 관광 도시이다.

요트들이 늘어서 있는 마리나 항구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고,

항구를 바라보는 구시가지인 칼레이치에는 좁은 골목에 전통 목조 가옥들이 밀집해 있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사랑받고 있다.(펌)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s Gate)

하드리아누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문

안탈리아 도시의 성벽은 130년에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안탈리아 인근의 프하세리스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문은 이오니아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대리석 아치로 꾸며져 있다.

원래 아치 위에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가족의 석상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 석상은 사라졌다.

 

당시 하드리아누스 문은 안탈리아로 들어오는 유일한 관문이었으며,

현재는 이블리 미나레와 더불어 안탈리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펌)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지중해 근처로 기후가 우리나라보다 맑고, 훨  따뜻하다.

안탈리아에서 콘야를거쳐 카파도키아까지 가려면

동서로 길게 약 1,000km 정도  뻗어있는 타우르스 산맥을 넘어가야한다.

타우르스 산맥을 사이로 남쪽 지중해 근처와 북쪽 흑해 근처는 기후가 확연하게 다르다.

초가을에서 초겨울로 급변한다.

 

 

 

산맥을 넘어서면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초원지대...초 겨울 같은 스산한 분위기이다.

콘야

Konya

이슬람과 그리스도교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콘야는 아나톨리아 고원의 해발고도 1,027m에 위치해 있다.

셀주크 튀르크 시대에는 수도로 번영했던 도시인 만큼

그 시대의 훌륭한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한때는 쇠퇴하다가 아나톨리아 종관 철도의 개통으로 다시 번영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하고 있다.

 

 

콘야에 있는 실크로드 숙소(케라반사라이)옆 거대한 자연호수 오브룩한.

오브룩 한은

실크로드 시대의 캬라반들의 숙소였으며, 여행 정보와 물건 매매는 물론 숙박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오브룩 한 뒷쪽에는 오브룩 담수호가 있는데 지진에 의해 꺼진 땅 속으로 지하수가 채워지면서

생겨난 호수로 그 깊이가 200m에 이를 정도로 깊습니다.

 

사진으로는 보여지는 크기보다  훨 ~ 큰 호수다.

 

 

 

카파도키아!!  Cappadocia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

 

카파도키아는 악사라이와 네브쉐히르, 니그데, 카이세리, 크리쉐히르 등이 속한 지역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괴레메나 데린쿠유, 으흘라라 지역 등도 속해 있다.

이곳에는 땅 위에 우뚝 솟은 기암들이 있는데, ‘요정의 굴뚝’이라고 불린다.

화산 분화에 의한 화산재와 용암 등이 오랜 세월을 거쳐 바람, 비, 눈, 강물, 호숫물 등에 의해 침식하고,

지진도 겪으면서 기암들이 형성되었다.

 

기암들과 함께 사람들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간 도시와 집들은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미로처럼 얽힌 그곳은 로마 시대 후기에 박해를 받았던 그리스도교 사람들이 숨어 살았던 곳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그들의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

 

발견된 지하 교회만도 천 개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2백만 명 이상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자연과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낸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카파도키아 걍추하는 여행지다.(펌)

 

 

사파리 jeep 투어에서 만나는 풍경.

 

 

 

 

 

사파리 jeep투어....꽤 액티비티하다.

드라이버들의 운전 솜씨도 환상적이고, 경쾌한 음악까지....

 

바위속 집에 들어가 구경할 시간도 준다.

바위집 속에서 바라본 세상.

 

 

열기구투어(벌룬투어)...강추하고 싶다.

 

 

 

 

 

 

 

 

수백개의 벌룬이 동시에 떠오르면서 일출과 마주하면....장관이 연출된다.

 

 

 

 

 

버스로 몇곳 더 투어하면서 아쉬움을 달래본다.

카파도키아는 우리나라 경기도만한 면적이라서 1~2일정도로는 다 둘러 보기가 어렵다.

 

동화속 요정들이 사는 집같다.

괴레메

Göreme

괴레메는 카파도키아 관광의 중심 도시로,

카파도키아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괴레메를 찾는다.

괴레메 주변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괴레메 파노라마라고 불리는 언덕에서 바라보면 기암괴석

‘요정의 굴뚝’이 즐비한 계곡의 풍경이 아름답다.

 

 

 

 

데린쿠유 지하도시.

극히 일부분만 보고 나오지만....

종교의 대단함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곳이다.

 

데린쿠유!!

아나톨리아 반도 중앙의 카파도키아 평원 아래에 부드러운 화산암을 깎아 만든

200개가 넘는 지하 도시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한 농부가 도망간 닭을 쫓아 들어갔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최초의 터널들은 4천 년 전에 파인 것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으나,

터키 문화부의 발표에 따르면 BC 8~7세기 프리기아인들이 착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성기를 맞이한 것은 동로마 제국 시대로

당시 무슬림 아랍인의 습격을 받은 기독교도들의 피신처로 이용했다.

 

14세기 티무르가 공격할 때는 기독교도 원주민들의 피신처로 이용되었다.

심지어 20세기까지도 카파도키아의 그리스인들이 오스만 제국의 탄압을 피해 피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1923년 그리스와 터키의 주민 교환으로 버려졌으며,

재발견된 것은 1963년의 일이다.

 

데린쿠유의 규모는 2만 명의 사람들이 살 수 있을 정도였고

방과 방은 통로로 이어져 있으며,

총 11개의 층이 있고 지하 85미터 깊이까지 이어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데린쿠유의 시설인데, 곡물 창고, 포도주와 기름 착유기, 식당,

학교와 예배당, 심지어 농장과 가축농장은 물론 감옥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놀라왔던 건 빛도 공기도 없는 지하동굴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살 수 있었는지였는데,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앙에 있는 수직 환기구와 주위의 보조 환기구들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오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거대한 바위문을 이용해 도시를 성처럼 봉쇄할 수 있어서

티무르의 공격에도 도시를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미닫이문처럼 방과 방 사이에 작은 틈새가 있고

그 안에 돌덩이를 끼워서 적군이 들어오면

그 돌덩이를 통로 중간으로 굴려서 막아버리는 방식이었다.

 

심지어는 하나의 방 양쪽 출입구에 모두 바위문을 만들어서

적군을 아예 포위시킬 수 있는 방도 있었다.

그리고 현재 공개되어있는 데린쿠유 지하 도시의 입구 부분도 잘 보면 알 수 있지만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통로에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개 격파하기 딱 좋은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이너마이트 같은 걸로 입구부터 시작해 싹 날려버리거나

땅굴을 파지 않는 이상 재래식 방법으로는 침입이 불가능한 구조이다.

또한 가장 가까운 지하 도시인 카이막르(Kaymaklı)와도

길이 8km의 터널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펌)

 

 

앙카라 가는도중 소금호수.

투즈굘 소금호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카파도키아(Cappadocia)에서 수도 앙카라방향으로 1~2시간을 버스를 타고 가면,

거대한 소금호수 투즈굘(Tua gőlȕ; Tua lake)이 있다.

투즈굘 호수는 터키에서 두 번째 큰 소금호수인데, 수심은 약 7m이고 남북 80㎞, 동서 48㎞에 이른다.

 

투즈굘 소금호수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터키 전국 생산량의 64%나 된다고 한다.

소금호수를 홍보하려고 의도적으로 버스휴게소를 설치한 것 같다.

휴게소 주변에는 주차장을 빙 둘러싼 것 같은 여러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특히 소금으로 만든 비누, 각종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금호수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상인들이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소금을 팔목에 조금씩 발라주며 판촉 활동을 벌인다.

우리는 물빠진  모래사장을 잠시 거닐어 보다가 돌아왔다.

우기가 되면 소금호수와 모래사장의 소금들은 다시 녹아서 일반 호수처럼 변한다고 했다.

 

 

 

가이드가 앙카라는 테러위험이 있다며

숙소밖으로 나오지 말라해서 숙소 및 숙소주변을 간단하게 산책하는것으로 지나쳐간다. 

아쉬움이 많다.  볼만한 관광지 또는 문화재가 없고, 혹시라도 밖으로 돌아다니다가

불미스러운일이 생길것을 우려해 가이드가 겁을 줬을수도 있고...

패키지여행이라서 개인행동의 제약이 따르는점 아쉬움으로 남는다

 

 

 

앙카라!! (Ankara)

터키의 수도, 터키의 중심지

앙카라는 1923년 터키 공화국의 탄생과 함께 수도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도시다.

터키의 아버지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타튀르크는 무너져 가는 터키를 일으킨 인물로,

오랫동안 수도였던 이스탄불을 등지고 앙카라로 수도를 옮기며 새롭게 터키를 개혁했던 초대 대통령이다.

 

터키의 중심 도시가 된 앙카라는 현재 인구 35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발전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성장 중이다.

고대 유적 등의 명소가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지는 못한다.(펌)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데...

항구에 거대한 크루즈 배가 정박해 있다.

(약 8,000명 ~ 10,000명 탑승)

 

여행 성수기에는 이런 크루즈 여객선이 5대정도 들어온다고 한다.....

대단한 관광도시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  Istanbul

유럽과 아시아, 과거와 현재가 섞여 있는 매력적인 곳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이스탄불에는 흑해와 마르마라 해 등이 있다.

또한 골든 혼(Golden Horn)이라고 불리는 할리츠(Halis)가 흐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이 있는데,

보스포루스 대교에 서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와 이스탄불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도시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비잔틴 시대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수도를 로마에서 이스탄불로 옮긴 후,

이스탄불은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리며 비잔틴의 수도 역할을 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에는 비잔틴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십자군에게 점령되고,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이스탄불은 이슬람 문화의 중심으로 바뀌게 되었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되면서는 이슬람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이처럼 로마와 비잔틴, 오스만 제국을 거쳐 수도 역할을 했던 만큼 이스탄불에는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펌)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 Blue Mosque

술탄 아흐메트 1세 사원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지시 아래

건축가 시잔의 제자인 메흐메트 아아(Mehmet Ağa)가 1609년 착공을 시작해 1616년 완공했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건축 양식을 모방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슬람 사원에는 4개의 미나레가 있지만,

블루 모스크는 6개의 미나레를 가지고 있다. 

 

이슬람 신자들은 일생에 한 번쯤은 메카에 대한 성지 순례를 해야 하는데,

블루 모스크는 성지 순례의 출발지가 될 정도로 중요한 사원이다.

술탄들은 중요한 종교적 선언 시에 이 사원을 이용하기도 했다.(펌)

 

 

소피아성당.

 

 

 

이스탄불 구시가지 아야소피아 박물관

Hagia Sophia Museum , İstanbul Ayasofya Camii Müzesi

‘신성한 지혜’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아야소피아는 360년 콘스탄티누스 2세 때 만들어졌다가,

그 후 대폭동 등이 일어나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

 

532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아야소피아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성당으로 만들기 위해

건축가인 안데미우스와 기하학자인 이시도루스로 하여금 재건축을 하게 했고,

537년 12월 완공되었다.

현재 아야소피아는 대표적인 사원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황제가 직접 나서 공을 들여 건축했던 만큼 아야소피아는 762년까지는 성당으로써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만,

서로마 제국과 가톨릭이 분리되면서 그리스 정교회의 총본산으로 바뀌었다.

또한 명칭도 자연스럽게 그리스어인 ‘하기아 소피아’로 바뀌었다.

하지만 1453년 이곳이 다시 오스만 제국에 의해 점령되면서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었다.

이때 생명의 모사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성당 내에 있었던 모자이크들 위에 회칠이 덧발라졌다.

 

그리고 성당 밖에 4개의 미나레가 세워지면서 이슬람 사원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1847년 스위스의 건축가 풋사티(Fossaati)가 아야소피아의 보수를 맡아 일하던 중

회칠 속에 가려진 모자이크를 발견하였고,

아타튀르크가 1930년 이곳을 박물관으로 지정하면서,

회칠이 벗겨져 가려져 있었던 모자이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펌)

 

 

 

 

 

 

고대 이스탄불의 지하  물저장고.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 궁전 , Basilica Cistern , Yerebatan Sarayı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 궁전 , Basilica Cistern , Yerebatan Sarayı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지하 저수지

532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후에 유스티나누스 황제가 증축했다.

이곳으로부터 19km 떨어진 벨그라드(Belgrad) 초원에서 발렌스 수도교를 거쳐 이곳까지 물을 끌어왔다.

당시 시민들의 생활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했으며,

무려 8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저수지였다.

일상적인 생활용수 공급 이외에도 포위 공격에 대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뱀의 머리를 하고 두 눈을 부릅뜬 얼굴의 ‘메두사의 머리’를 볼 수 있다.

메두사의 머리는 비스듬하게 놓여 있는데,

이에 대해 메두사의 시선을 정면으로 받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이곳저곳에서 가져온 부조물들을 사용하다 보니 높이가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비스듬히 세웠다라는 이유가 전해지고 있다. 

 

 

동서양의 조화가 절묘하게 융합된 도시 이스탄불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동양, 서양이 만나는곳 보스포러스해협.

 

그랜드 바자르 (Grand Bazaar, Kapalı Çarşı)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재래식 시장

그랜드 바자르는 터키어로 ‘카팔르 차르쉬’라고도 하는데,

이는 ‘지붕이 있는 시장’이라는 뜻이다.

 

그랜드 바자르는 메흐메트 2세(II. Mehmet) 때인 1461년 비잔틴 시대의 마구간 자리에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작은 시장이었다가 증축을 거듭해

현재는 5천 개가 넘는 규모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이스탄불 최대의 시장이다.

내부는 미로에 가까운 모습인데, 예전에 비해 깔끔한 느낌으로 많이 바뀌었으며

호객꾼들이나 강매도 많이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판매하는 제품들은 주로 토산품이나 금은보석, 장식품, 양탄자, 도자기 등 다양하고,

거의 모든 점포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제품 구입은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시내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차이 종류도

그랜드 바자르에서는 몇 배나 비싸게 팔기 때문이다.

 

가격 흥정 등을 통해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너무 지나친 가격 흥정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적당하게 여러 물건을 한 가게에서 구입하면서 할인받는 방법을 택하자.

 

그랜드 바자르의 입구는 20군데가 넘는데 동쪽의 누로스마니예 문(Nurosmaniye Kapisi),

서쪽의 베야즛 문(Beyazit kapisi)을 이용하면 위치를 찾기 쉽다.

이곳에서는 쇼핑보다는 활기찬 시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차이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다.

대신 다른 곳보다 차이 가격이 두 배 정도 비싸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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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은 날씨. 가이드, 함께한 일행이 잘 어우러질때 최고의 여행이 된다.

그중에 함께한 일행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다.

남녀노소가 혼재되어 있는 여행객의 성향을 어느정도 이해할만 하면 여행은 끝난다.

따라서 아는사람들끼리,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여행을 떠나면 가장 이상적일수 있다.

예를 들면 동호회 일행과 함께하는 여행.

 

 옵션투어 - 정상가격보다 비싸다는건 알고 있지만, 가능하면 하려한다.

한번갔다온 여행지를 두번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쇼핑은 실리를 따져봐할듯...

 

 터키날씨는 이스탄불은 한국과 비슷하고, 남쪽인 지중해쪽은 한국보다 따뜻하고,

중북부쪽 콘야, 카파도티아 등 고원평야 지대는 해발고도가 약1,000m 정도로 높기 때문에 한국보다 다소 춥다.

공기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한국보다 크게 난다.  태양빛이 강렬해서 썬글라스는 필수 준비품목이다.

 

 호텔은 4성급과 5성급 차이가 뚜렷하다.

5성급은 룸 상태가 좋고, 수영장이 있는곳이 많다. 음식에선 더욱 차이를 보인다.

터키여행시 아침과 저녁식사를 호텔에서 하는 횟수가 많다. 당연히 5성급 식사의 메뉴가 다양하고, 질도 높다. 

(4성급도 충분히 지낼만함.)

 

 버스로 이동시간이 많다. 편안한 목베게하나 준비하면 좋을듯....

버스 차장밖 풍경은 탁트인 지평선이 보이는 초원지대가 자주 보인다.

차장밖 풍경도 관광이라 생각하면 장거리 버스도 탈만하다.

 

터키포함 패키지로 유럽쪽 여행 대부분은 버스로 이동시간이 많다. 

호텔은 매일 옮겨다녀야 하고...시차적응도 부담스럽고,

전체적으로 피곤한 일정이다.

 

 터키 돈 리라는 조금만 환전하면 된다. 대부분 달러나 유로가 같이 쓰이기 때문이다. 

소액 결재시 리라가 없으면 소소하게 손해볼수 있는 정도다.

 

여행도중 유료화장실은 3~5곳 정도 있다. 1리라에 한명 또는 1달러에 두명.  현재 1리라 = 420원임.

 

 치즈류 종류가 다양하다. 과일들은 대부분 맛있고 저렴하다.

견과류가 들어있는 젤리류의 간식거리도 참 많다. 매끼 식탁에는 기본적으로 빵이 있다.

음식들은 향신료가 거의 없어서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지만,

밥, 김치, 된장찌개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답이없다...ㅎ

여행기간동안 잘먹어서 몸무게가 좀 불었을것 같다...ㅜ

 

 이슬람에선 술이 금지이고, 안파는 곳도 제법된다. 하지만  구할수 있고, 마실수도 있다.

이 나라의 에페스라는 맥주는 꽤 맛있다. 쉬린제 마을에서 구입한 블루베리 와인도 좋았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5번 이슬람 예배를 알리는 아잔소리가 여행초기 이곳이

이슬람의 나라라는걸 각인시켜주더니, 여행이 끝나갈 즈음에는 어느정도 익숙해진다.

 

홍차와 아잔소리는 터키의 일상이다.

 

 이스탄불은 교통체증이 한국의 서울보다 심한것 같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사파리 jeep투어와  열기구투어(벌룬투어)등 카파도티아에서의 일정이다. - 강추하고싶다.

이스탄불의 소피아 성당 및 주변 관광도 의미있는데....다만 로마역사, 터키역사는 좀 공부하고 가면  좋다.

아는만큼 보이니까....

 

 고대 유적지가 있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동서양이 반길만한 음식이 있는 터키여행....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