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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일)
날씨 : 맑음
코스 : 추소리 - 부소담악(왕복) - 보현사 - 공곡재 - 방아실 ( 약 5시간 )
< 7구간 부소담악길 >
와정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 가볍게 산행하면 작은 묘소와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꽃봉 갈림길지점까지는 6구간과 같은 구간이다.
소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왼쪽은 6구간인 주촌동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는 7구간 방향인 꽃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발길을 돌려 대정리 산성(이름 없는 산성이지만 마을 이름을 따 대정리 산성이라 명함)을 지나 꽃봉으로 올라간다.
꽃봉에서 내리막 산길을 걸어 문화 류씨 묘소까지 와서 오른쪽 수생식물 학습원과 방아실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방아실에서 옥천 방향으로 거먹골과 항곡리를 지나 이평 2리를 향해 걸어간다.
이평리의 구불구불 공곡재를 넘어 고리산 농장식당에 도착해 잠시 목을 축이고 쉬었다
보현사와 서낭당가든 앞을 지나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부소담에 올라 대청호를 감상한 뒤
되돌아 나와 추소리까지가 7구간의 끝이 된다. - 오백리길 안내글에서 (펌)
위의 대청호오백리길 안내글처럼 진행하려면, 시내버스로 접근하고, 추소리에서 나오기가....
버스 차 시간이 애매해집니다.
승용차을 이용하려면 차량회수가 어렵구요.....
그래서 대둘에서는 방향을 반대로 진행합니다.
군북면사무소 건너편에서 10시 10분정도에 추소리로 들어가는 버스(하루 4대 운행)를 타고 추소리까지 갑니다.
추소리에서 부소담악을 왕복으로 갔다온후 점심식사를 하고서 공곡재를거쳐 방아실까지만 걷는 일정입니다.
원래코스에서 꽃봉 - 와정삼거리까지 구간은 버스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총 6시간 정도로 기획했는데....
부소담악 왕복길이 몇일전 내린비로 대청호 수위가 올라가서 중간에 길이 끊겨서, 시간이 좀 단축되었고,
선두그룹이 진행을 빨리하면서, 전체적으로 일정이 좀 빨라졌습니다.
부소담악은 언제봐도 멋진데....단풍과 어우러진, 요즘 계절이 최고의 절경을 보여줍니다.
추소리에서 - 공곡재까지는 예전에 비포장도로였는데, 시멘트 포장도로로 되어 걷기엔 조금 피로를 느끼는 길이지만
우측으로 중간중간 예쁜 전원주택과 어우러진, 대청호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맛이 좋은길입니다.
(상기 사진들은 대둘카페의 호산님 후기글에서 퍼왔습니다)
공곡재까지는 좀 올라가야하는 길이지만....이정도 오름길이 없었다면 정말 땀흘릴일이 없을정도로 쉬웠을건데.....
덕분에 적당한 땀도 흘리고, 제법 운동이 되었습니다.
공곡재에서 항곡리까지 계속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선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방아실까지 가면
예정된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현철백작님 사진>
대청호 오백리길 7구간 부소담악길은
부소담악 구간을 제외하면 방아실까지 시멘트 포장임도와 아스팔트길을 걸어야하는 곳입니다.
방아실에서 - 류씨묘소 - 꽃봉 - 와정삼거리 구간은 흙길이지만, 조망이 별로 없는 구간이구요...
부소담악포함 풀코스로 걸으려면 약 7시간정도 소요될듯하고, 여름철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한 이유가
추소리 운행버스가 하루에 4번, 첫차는 7시정도(잘모름), 두번째차가 군북면사무소에서 10시 10분 입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의 편리성.....즉 걷기후에 나가는 차편을 감안하였지 싶고...
두번째로 이길의 메인이 부소담악이기 때문에....부소담악을 충분히 구경할수 있도록 하기위함이었을거라 추정해봅니다.
이렇듯 개인이나 몇명이 가면 그런저런 고민을 안하고, 마음내키는대로 걸었을텐데.....
몇 십명의 대 인원이 움직일 경우, 코스를 답사하고, 버스시간등을 확인하고, 점심식사 장소와 걷는데 걸리는 시간....등
세심하게 준비하고 챙겨야 하는게 산행 또는 도보팀의 리더들입니다.....고마운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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